만54년동안 부부모임을 가진 벗이다 정감이 넘처 흐르는 벗들인데 한 친구는 세상을 뜨고 두친구는 부인이 투병중이다 그래서 7명이 모여 새해의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을 찍는것을 깜박해 기록에 남기질 못해 아쉽다 식사마치고 인근 커피숍에서 차담을 나누고 헤여 졌다 나는 신명현 친구의 부인이 별세 하셔서 서울대 병원 영안실에 갔다. 점심에 마신 술이 덜깨어 종로3가역에서 걸어 가며 창덕궁 후문 앞을 걸어가는데 백운대가 선명치는 않으나 윤곽이 잡혀 사진을 찍었다 서울대 영안실에 가니 친구들이 많이 와 있었다 오랜만에 상처한 친구를 보니 초췌하기 이를데 없다 3년동안 병수발 하느라 고생이 많은 듯 싶구나 부인없는 세상 살아갈 친구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종묘 담장길이다 카페와 보석상들이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