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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우회 신년모임20240203

만54년동안 부부모임을 가진 벗이다 정감이 넘처 흐르는 벗들인데 한 친구는 세상을 뜨고 두친구는 부인이 투병중이다 그래서 7명이 모여 새해의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을 찍는것을 깜박해 기록에 남기질 못해 아쉽다 식사마치고 인근 커피숍에서 차담을 나누고 헤여 졌다 나는 신명현 친구의 부인이 별세 하셔서 서울대 병원 영안실에 갔다. 점심에 마신 술이 덜깨어 종로3가역에서 걸어 가며 창덕궁 후문 앞을 걸어가는데 백운대가 선명치는 않으나 윤곽이 잡혀 사진을 찍었다 서울대 영안실에 가니 친구들이 많이 와 있었다 오랜만에 상처한 친구를 보니 초췌하기 이를데 없다 3년동안 병수발 하느라 고생이 많은 듯 싶구나 부인없는 세상 살아갈 친구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종묘 담장길이다 카페와 보석상들이 자리잡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2.04

푸치니 오페라

▲ 1910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한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의 한 장면. 극 중에서 교수형을 앞두고 나무 밑동 위로 올라선 엔리코 카루소(딕 존슨 역). 그 오른편으로 순서대로 에미 데스틴(미니 역)과 파스콸레 아마토(잭 랜스 역)예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아카이브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24년은 오페라 작곡가 중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자코모 푸치니가 사망한 해였습니다. 푸치니의 오페라 작품들은 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늘 최고의 인기를 자랑합니다. 아름다운 선율과 극적인 스토리, 다채로운 등장인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푸치니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답니다. 희생당하는 여성 주인공이 드러나도록 해 청중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극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독창곡인 아리아가..

인생의 구간별 자랑거리

나이가 들어가니 이글을 읽으면서 공감이 간다 오래 살 생각은 없고 편안히 세상과 이별했으면 한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소설 ‘웃음’에서 인생의 구간별 자랑거리를 꼽은 적이 있다. 2세 때는 똥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다. 3세 때는 치아가 나는 게 자랑거리, 12세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세 때는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35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다. 그런데 인생이 반환점을 돌면 자랑거리가 뒤집힌다. 60세 때는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0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5세 때는 친구들이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0세 때는 치아가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5세 때는..

한소리 2024.01.27

오페라와 뮤지컬

오페라와 뮤지컬은 모두 음악, 연기, 무용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 무대예술입니다. 그런데 오페라는 왠지 뮤지컬보다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클래식 전용 극장에서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전문 성악가가 노래하는 공연이다 보니 아무래도 격식을 차리는 모습이죠. 반면 뮤지컬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연극적인 구성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서 더 대중적이고 친숙하게 다가오지요. 재미있게도 오페라가 뮤지컬 제작에 영감을 주기도 한답니다. 오페라를 소재로 한 뮤지컬 두 편을 소개해 보려 해요. 하나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을 록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렌트'입니다. 다른 하나는 실존 인물이었던 한국 최초의 테너 이인선의 삶을 모티프로 한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입니다. 둘 다 다음 달 25일까지 공연해요. 뮤지..

구민경 양도중 졸업식20240116

2024년 1월 16일 민경이가 양도중학교 졸업하는 날 졸업식을 보려고 갔는데 강당이 좁아 축하객들은 교실에 기다렸다 행사가 끝나고 교실로 왔다 밝고 기쁨이 넘치는 민경이를 축하했다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하고 집으로 와서 못다한 이야기들은 나누었다 우리 때문에 친구들하고 어울리지 못한것 같기도 하다 일찍 자리를 피해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민경아! 졸업 축하하다 대견스럽고 밝은 모습 보니 할머니,할아버지 참 기쁘단다 졸업장수여

덕유산(1614m) 산행20240109느

덕유산 산행 무주리조트 곤돌라 타고 설천봉-향적봉-백련사-삼공리 주차장 반갑습니다반갑습니다. #전북 무주군,장수군과 경남 함양군,거창군어 위치한 산이다향적봉 표지석 앞에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짐작컨대 30분이상 기다려야 차례가 올 것 같다 다시 찾는다는 보장도 없고 해 그런지 기다리기 잘했다 싶었다 날씨가 흐리지만 흐린대로 가까운 곳만 바라보아도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곤돌라 편도만 끊어와서 타고 내려갈까 망설여 지지만 백련사길로 걸어가기로 마음먹고 혼자 쉼터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하산하는데 경사가 급해 만만치 않은 코스다 하지만 주변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이까짓 어려움 없이 볼 수 없다는 생각을 하니 잘했다는 마음이 든다 또다시 찾아온다는 보장도 없고 말이다나이를 들어간다는게 가장 아쉬운점은 ..

갑진년처가형제 모임20240106

2024년 1월6일 용인 본수원 갈비 용인점 갑진년 새해 신년모임이다 한가족도 빠짐없이 10남매 전원 참석이다 복받은 가족이다 이번 모임은 진섭이 처남 사는 곳이 청주와대전,서울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용인으로 잡았다 자주 만나지 못했던 형제들이 모여 정담을 나누는 모습 넘 좋았다 식사후 처남댁으로 가서 못다한 이야기 나누며 차담을 나누었다 행사를 주관한 처남과 처남댁에 감사드린다

하남 검단산 신년산행20240101

2024년1월1일 갑진년 용의 해에 검단산을 올랐다 거의 매년 신년에 백운대를 올랐는데 힘이 부치고 눈이 내려 인근 검단산으로 신년 산행을 했다. 새해를 맞아 자연에 감사함과 국가의 안녕과 가족의 건강과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산행을 거의 빠짐없이 해왔다 유길준 선생의 묘를 거쳐 검단산 정상에 이르는 길이 눈이 녹아 미끄러워 조심 조심 올랐다 거의 정상에 도착해서는 아이젠을 착용했다 요즘은 길눈이 어두워서인지, 나이탓인지 길을 자꾸 헤메인다 그래도 나의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자연과 친분을 쌓는것이다 산을 좋아하든 친구들도 하나 둘 산행을 포기 해 같이할 친구 찾기 어렵다 그래도 좋다 혼자 다니는 산행 또한 값지다 갑진년 용의해 보람찬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우측은 팔당대교, 좌측은 하남시 팔당대교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