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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교수의글

어느덧 우리 인간은 지식의 총량에서 지구에 있는 어떤 종과 감히 비교조차 불가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에요. 우리도 예전에는 수렵 채집해서 살고, 생존 방식도 구전을 통해 익혔습니다. 지식 을 글로 남겨 후손에게 전한지 오래되지 않았어요. 바로 공부와 관련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표현을 종종 씁니다. '인간은 출발선을 들고 다니는 동물이다. 물론, 다른 동물 들도 학습을 합니다. 불과 30~40년 전에는 이 사실을 생물 학자들 중에 누구도 학회에서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까닥 하면 돌 맞으니까요. 왜 그럴까요? 감히 인간도 동물이라고 해서 그런가요? 그렇죠. 그때는 아주 두려운 일이었죠. 제 지도 교수님인 횔도블러 교수님의 스승이 마틴 린다우어 Martin Lindau..

금강경 독송

몸과 마음 내가 처음으로 터득한 것은 몸과 마음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수 많은 세포로 이루어진 우리 몸은 신진대사를 통해 새로운 세포로 교체된다고 한다. 그런데 밝고 깨끗한 마음을 내면 건강하고 밝은 세포가 만들어져 죽은 세 포를 대체하고, 악한 마음을 내면 검고 탁한 세포로 바뀐다고 백 박사님은 말씀 하셨다. 『금강경 독송을 시작하니 눈에 띄게 나의 얼굴 모습이 밝아지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나는 고등학교 때 불교학생회에 가입한 인연으로 조계사에 다녔고 『금강경』을 접했다. 그래서 나는 당시 소사에서 『금강경』 독송을 수행법으로 교화를 펴시던 세기의 선지식 백성욱 박사님을 친견하게 되었다. 나는 선생님으로부터 불교가 무엇이고 어떻게 수행하는지 가르침을 받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조금..

좋은글 2024.03.03

한고회 2월 정기모임

2024년 2월27일 화요일 12시30분 종로 국일관 내 이대감집 12명 참석 다수의 친구들이 개인사정으로 참석치를 못했다. 지두환 회장의 회원 동정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송해거리에 위치한 더쌍화집에 들러 차를 마시며 정담을 나누었다 참 오래된 인연입니다 만60년이나 되었지요 아마 전생의 인연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만남을 풀 수 없지요 나이들어가면서 겪게되는 생로병사 중 로의 과정을 거쳐 병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그런지 많은 친구들 이 하나 둘씩 보이질 않아 안따깝기 그지 없네요 살 날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자주만나 식사나 찬한잔 나누며 지내십시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친구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수고를 아끼지 않은 지회장과 김사무총장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태기산 산행 소감

산악회와 함께 하는 산행은 부담이 된다. 산행속도 차이로 시간 맞추기 어려울 뿐더러 시간 맞추려다 미끄럼사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태기산은 들머리가 포장도로라 아이젠이 필요 없어 착용치 않다가 하산시 아이젠을 착용해야 하는데 가볍게 생각하고 하산하다가 연속2번 미끄러졌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 했는데 의외로 많이 아프다 자양동 뿌리신경내과를 찾았는데 어깨뼈 영양주사를 7회정도 맞으라고 권한다 의료보험이 않되는 주사라 회당 7만원이라고 한다 낳기만 하면 좋은데 일주일 이상 치료를 해도 호전되지 않아 속 상하다 모든약속을 뒤로 미루고 치료에 전념할 생각이다' 어제 2회차 주사를 맞았는데 통증이 가시질 않아 짜증이 난다 병원을 바꾸어 볼까도 생각중이다 병원 치료받고 청계천을 산책하였다

한소리 2024.02.25

명상 10일 코스 만든 '영적 스승' 고엔카

. '위파사나' '있는 그대로 본다' 뜻으로 부처님 때부터 전해오는 것으로 알려진 남방불교 명상법이다. 인도에서 현대 요가의 대가 아헹가(1918~2014) 문하에서 요가를 배우던 그들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위파사나' 와 '고엔카' 를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고엔카 명상에 입문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인도에서 평생을 함께할 세 가지, 요가와 명상 그리고 배우자이자 도반(道伴)을 얻었다. 고엔카 위파사나는 EQ(감성지수) 창시자인 대니얼 골먼 등 서구 명상의 선구자들이 1960~70년대 인도로 찾아가 '10일 코스'에 참여하는 등 서구 지식인 사회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최근엔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등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발 하라리가 고엔카 명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라리는 자신의 ..

태기산 산행20240213느

2024년 2월13일 화요일 느림보정기산행 양구두미재-태기산 정상-임도로 하산 바람이 많은산이라 그런지 풍력 발전기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 양지 바른 곳에서는 새싹이 파랗게 움트는 것을 볼 수 있다. 계절은 정직하다 입춘이 지나니 가온이 부쩍 올라간다 아마도 이번 산행이 눈덮힌 겨울 풍경을 보는 것도 마지막이 될성 싶다 나이는 어쩔수 없는가 보다. 비탈길에 미끄러 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평소 약간 아프던 왼쪽 어깨였다 팔을 들 수 없다 병원에 가니 평소 외쪽팔 상태가 근육이 거의 다 망가진 상태라 진즉 수술을 했어야 하는데 7만원짜리 주사를 7회 정도 맞으라고 한다

우이령 산책 20240211

우이령을 걷다 우이역에서 출발, 소귀곡를 넘어 음지마을로 넘어왔다. 거의 다 도착해서는 눈발이 날린다 구파발방향의 버스를 타고 연신내역에서 하차해 3호선을 갈아 타고 귀가 했다 연신내 시장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려 했으나 음식점은 연데가 없다우이령 근처에는 음식점과 카페가 많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우이령천변에 장사하는 집들이 많았는데 국립공원에서 많이 정리를 한것 같다 하늘아래 작은마을에는 나하고 이름이 같은 가수가 저녁에 노래를 부르고 있다 우이령은 사전예약자만 출입이 되는데 신분증 확인후 입장을 승인 한다 북한산 둘레길이라 걷는 사람이 많다 음지마을 가까이에는 군부대가 있어 경고 표지가 여기저기 붙어있다. 서쪽에서 오봉을 바라보니 동쪽에서 보는것 보다 산세가 더욱 돋 보인다 우이령 지나 우측에 석굴암이 ..

동네 사우 모임20240207

자곡동 남원추어탕집에 가서 대기표를 받고 30여분 기다리다 입장했다. 맛깔 스럽고 가성비가 좋아서 그런지 손님이 줄을 잇는다 우리도 가까운 이웃에 살면서 오랜만에 만나 점심을 하게 되었다 소호선생이 고향 남해에서 직송한 시금치도 선물했다 식사를 마치고 동원선생의 안내로 수서역 근처 스타벅스로 가서 커피를 마시며 정담을 나누었다. 각자의 삶이 있어 서로 각자 지낸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무엇하나 있으면 나누어 주고 싶어하는 참 오래된 사우들이다 박물관 개요와 현황 탄허기념박물관의 외벽은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전문으로 장엄(莊嚴)되어 있다. 명 칭주 소준공일자개 관규 모부지면적전시실(2실)수장고작업실 준비실(2실)사무실, 연구실(4실)시청각실 강당건축주건축가시공주 탄허기념박물관 서울 강남구 자곡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