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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등산법

1.보폭유자에 신경써라   - 오르막 모폭 좁게, 평지 최대 폭2. 발바닥 전체를 디뎌야 한다3. 발바닥과 지면의 높이가 최소    -무릎이 올라지 않을것.    -발바닥을 땅에 끌듯이 지면에 가까이 한다4.오르막에서는 잔걸음으로 돌아가는 버릇 들일 것   - 잰걸음으로 지그재그로 돌아 올라 간다5.숨을 쉴 때 자신의 호흡법으로 제어   - 3단 호흡. 호흡이 까쁘면 코로 두번 연거푸 들이 마시고 입으로     길게 내 쉬는 것을 꾸준히 반복6.리드미컬하게 걷는 습관   -보폭과 호흡과 리듬7.속도 조절과 휴식 타이밍을 잘 잡을 것   -휴식때는 하체나 어깨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산에서의 걷기는 우리에게 사유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을 준다

명상법

아침저녁 무릎 꿇고 호흡 집중… 남명·퇴계·율곡도 명상했다 "유교에도 명상법이 있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정좌(靜坐) 수련이라는 마음 공부법입니다. 남명(조식), 퇴계(이황), 율곡(이이) 선생 등 조선 시대 선비들은 거의 정좌 수련을 했습니다." ―유교와 명상은 잘 연결되지 않습니다. "현재는 사실상 맥이 끊어졌으니까요. 정좌 수련은 중국 송대 성리학자들이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당송 시대 선불교의 수행법을 유교적 입장에서 수용해 활용한 면도 있을 겁니다. 주자(朱子)도 불교 이론에 능통한 분이 아니었습니까. 성리학을 받아들인 조선의 선비들은 우리가 알 만한 분은 거의 정좌 수련을 했습니다. 마음을 모으고 의식을 각성시켜 집중력과 의지력을 키우려는 것이었지요. 그 힘으로 경전을 공부하여 ..

최재천교수의글

어느덧 우리 인간은 지식의 총량에서 지구에 있는 어떤 종과 감히 비교조차 불가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에요. 우리도 예전에는 수렵 채집해서 살고, 생존 방식도 구전을 통해 익혔습니다. 지식 을 글로 남겨 후손에게 전한지 오래되지 않았어요. 바로 공부와 관련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표현을 종종 씁니다. '인간은 출발선을 들고 다니는 동물이다. 물론, 다른 동물 들도 학습을 합니다. 불과 30~40년 전에는 이 사실을 생물 학자들 중에 누구도 학회에서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까닥 하면 돌 맞으니까요. 왜 그럴까요? 감히 인간도 동물이라고 해서 그런가요? 그렇죠. 그때는 아주 두려운 일이었죠. 제 지도 교수님인 횔도블러 교수님의 스승이 마틴 린다우어 Martin Lindau..

명상 10일 코스 만든 '영적 스승' 고엔카

. '위파사나' '있는 그대로 본다' 뜻으로 부처님 때부터 전해오는 것으로 알려진 남방불교 명상법이다. 인도에서 현대 요가의 대가 아헹가(1918~2014) 문하에서 요가를 배우던 그들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위파사나' 와 '고엔카' 를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고엔카 명상에 입문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인도에서 평생을 함께할 세 가지, 요가와 명상 그리고 배우자이자 도반(道伴)을 얻었다. 고엔카 위파사나는 EQ(감성지수) 창시자인 대니얼 골먼 등 서구 명상의 선구자들이 1960~70년대 인도로 찾아가 '10일 코스'에 참여하는 등 서구 지식인 사회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최근엔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등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발 하라리가 고엔카 명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라리는 자신의 ..

건강에 좋은 수면 방법(the healthiest way to sleep)

새벽까지 몸을 뒤척이며(toss and turn until the wee hours) 잠을 설치는(sleep fitfully) 수면 장애로 고생하는(suffer from sleep disorder) 이가 적지 않다. 그런데 잠자는 자세를 조금만 바꾸면, 혈액순환을 향상시키고(improve your circulation), 요통을 완화하면서 코골이도 방지해(prevent snoring) 숙면을 취할(have a goodnight’s sleep) 수 있다고 한다. 미국의 건강 매체 ‘The Healthy’에 따르면, 골칫거리인 수면 문제의 진범(real culprit of your troublesome sleep problem)은 이부자리나 침대 매트리스가 아니라 최적의 수면 자세로 잠자지(doze off ..

"혀도 근육, 꾸준히 운동시켜야"

일본 치과대서 개발한 혀 체조 혀는 근육 덩어리다. 나이 들면 근육이 퇴화하듯, 혀도 퇴화한다. 혀 움직임이 약해지면,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삼키는 것도 힘들어진다. 혀가 위로 서지 못하고 힘이 없어 내려앉아 있으면, 입천장이 점점 내려와 얼굴은 합죽이가 되고 팔자 주름은 깊어진다. 혀는 구강 건강을 위해, 얼굴 처짐을 막기 위해, 나이 들어도 힘차게 움직여야 한다. 이런 배경 속에서 초고령 사회 일본에서는 혀의 힘을 키우는 혀 돌리기 체조가 유행이다. 일본치과대학 고이데 가오루 교수가 개발한 혀 운동으로, TV 방송에 흔히 소개되고, 혀 체조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지며 애용되고 있다. ◇혀 힘 있어야 얼굴도 살아 고이데 교수팀은 혀 운동이 구강 기능 지표인 혀의 압력 설압, 치아 맞물림의 ..

스쿼트

최경주 골퍼는 "나이가 들수록 몸의 근육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데 스쿼트는 근육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스쿼트를 잘못된 자세로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는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스쿼트를 할 때 가슴을 앞쪽으로 살짝 내민 상태에서 허리를 곧게 펴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와 등이 구부정하게 되거나, 가슴을 너무 많이 내밀어 허리가 완전히 휜 모양이 되면 안 된다. 무릎은 발끝과 같은 방향을 향해야 한다. 보디피트니스 국가대표 출신인 박수희 트레이너는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선까지 앉아야 하고, 자세가 무너지면 그 이상 내려가서는 안 된다"며 "꾸준히 연습하면 고관절과 발목의 유연성, 코어 근육의 힘이 늘면서 점차 더 밑으로 앉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중·장..

시니어들의 삶20210125

오늘 용산전자상가에 들러 케이블등을 구입하고 종로에 들러 책한권을 구입했다. 최한기 선생의"신기통"을 구입했다. 서점에서 나와 인근 파고다공원과 낙원동 송해거리에 가서 노인들의 삶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상념에 젖는 습관이 언제부터인가 생겼다. 오늘도 이디야에서 커피를 들고 나와 거리에서 포장마차와 약50여곳 이상되는 이발소의 동태와 인근 술집과 음식점을 살펴보며 만감이 교차된다. 다리가 온전치 못한 노인이 과음을 해서 그런지 제대로 걷지 못하고 어떤 중년의 사나이는 차도로 소리를 지르며 다니고,파고다공원은 문이 닫혀 있고, 동문에는 여섯개 포장마차가 있는데 한집만 손님이 북적 거린다. 붕어빵을 오천원어치 사기지고 어디론가 가는 사람에,어떤 사람은 어딘가 가자고 하는데 친구가 마지못해 따라가는 모습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