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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의 삶20210125

오늘 용산전자상가에 들러 케이블등을 구입하고 종로에 들러 책한권을 구입했다. 최한기 선생의"신기통"을 구입했다. 서점에서 나와 인근 파고다공원과 낙원동 송해거리에 가서 노인들의 삶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상념에 젖는 습관이 언제부터인가 생겼다. 오늘도 이디야에서 커피를 들고 나와 거리에서 포장마차와 약50여곳 이상되는 이발소의 동태와 인근 술집과 음식점을 살펴보며 만감이 교차된다. 다리가 온전치 못한 노인이 과음을 해서 그런지 제대로 걷지 못하고 어떤 중년의 사나이는 차도로 소리를 지르며 다니고,파고다공원은 문이 닫혀 있고, 동문에는 여섯개 포장마차가 있는데 한집만 손님이 북적 거린다. 붕어빵을 오천원어치 사기지고 어디론가 가는 사람에,어떤 사람은 어딘가 가자고 하는데 친구가 마지못해 따라가는 모습등이 ..

체면에 사로잡힌 우둔한 통치자 크레온 "명령 내리면 복종해야"

배철현의 그리스 비극읽기 (27) 현명(賢明) 독재자 크레온 테베 왕으로서 권력 쥐게 되자 자신의 말이 곧 법이라고 생각 안티고네를 산골 석굴에 감금 저항하는 아들 하이몬 연인 안티고네 구명위해 항변 "그녀는 명예로운 행동을 한 것 한사람만을 위한 국가 아니다" 하르모니오스와 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