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여행/내가좋아하는길과산

하남 검단산 신년산행20240101

應觀 2024. 1. 2. 20:52

2024년1월1일 갑진년 용의 해에 검단산을 올랐다

거의 매년 신년에 백운대를 올랐는데 힘이 부치고 눈이 내려 인근 검단산으로

신년 산행을 했다.

새해를 맞아 자연에 감사함과 국가의 안녕과 가족의 건강과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산행을 거의 빠짐없이 해왔다

 

유길준 선생의 묘를 거쳐 검단산 정상에 이르는 길이 눈이 녹아 미끄러워 조심 조심 올랐다

거의 정상에 도착해서는 아이젠을 착용했다

요즘은 길눈이 어두워서인지, 나이탓인지 길을 자꾸 헤메인다

 

그래도 나의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자연과 친분을 쌓는것이다

산을 좋아하든 친구들도 하나 둘 산행을 포기 해 같이할 친구 찾기 어렵다

그래도 좋다

혼자 다니는 산행 또한 값지다

 

갑진년 용의해

보람찬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검단산의 높이는 657m이고, 하남시 동쪽 한경변에 솟아 있으며, 한강을 사이에 두고 예봉산(禮峰山, 679m)과 마주하고 있다. 검단산의 이름은 백제 때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이곳에 은거한데서 유래하였다. 또한, 각처에서 한강을 이용하여 한양으로 들어오는 물산이 이곳에서 검사를 받고 단속을 하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한남정맥의 한 지맥으로, 그 끄트머리에 솟아 있는 산이다. 산행은 보통 하산곡동의 산곡초등학교에서 출발하는데, 처음에는 가파른 경사를 지나다가 능선을 타면 능선 곳곳에 억새 풀밭이 보이고 사방의 전경이 시원하게 열린다. 정상은 넓은 공터로 사방이 확 트여 있고, 팔당호를 비롯하여,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류 지점인 양수리 일대, 예봉산, 운길산, 도봉산, 북한산 등의 수려한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예봉산이 있고, 사이에 팔당협곡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협곡을 이용하여 팔당댐이 형성되어 있다. 남쪽으로 뻗은 능선에는 용마산이 솟아 있으며 서쪽으로는 중부고속도로가 지난다. 조선시대 광주목의 진산(鎭山)이었다. 본래 세종대왕의 능을 이곳에 쓰려다 여주로 옮겨가게 되어 닦아놓은 능터가 남아 있고, 서유견문을 쓴 유길준의 묘도 있다.

우측은 팔당대교,  좌측은 하남시

팔당대교와 두물머리가 보인다

버로앞 봉우리가 검단산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