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강좌 제8강-4
- 교육원 불교전문강당 2009. 09. 22 -
良醫(양의)의 비유라 해서 法華七喩(법화칠유)중에 제 일곱째 비유지요. 의사 유라고도 하고 양의의 비유라고도 하고 그럽니다. 이것은 비유가 좀 그래요. 앞에 설명한 것을 가지고, 앞에 여래의 진실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설명을 비유로서 합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훌륭한 의사가 있어요.
자식들이 여럿이 있어요. 그런데 멀리 다른 나라에 볼일 보러 갔어요.
볼일 보러 떠나기 전에 좋은 약을 만들어 놨어요. 그런데 간 사이에 아이들이 어쩌다가 잘못해서 독약을 먹고는 전부 쓰러지고 병이 나고 야단법석을 떨었어요. 그런데 해독제가 있는데, 그 해독제를 먹으면 나을 것인데 어떻게 하면 해독제를 먹여서 낫게 할 것인가? 이것을 아주 지혜로운 의사가 머리를 써서 그 해독제를 먹게 하고, 병을 치료하게 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6 양의(良醫)의 비유
譬如良醫(비여양의)가 智慧聰達(지혜총달)하야
明練方藥(명련방약)하고 善治衆病(선치중병)하며
其人多諸子息(기인다제자식)하대 若十二十(약십이십)으로
乃至百數(내지백수)러니 以有事緣(이유사연)하야
遠至餘國(원지여국)하니라 諸子於後(제자어후)에
飮他毒藥(음타독약)하고 藥發悶亂(약발민란)하야
宛轉于地(완전우지)러라 是時其父(시시기부)가
還來歸家(환래귀가)하니 諸子飮毒(제자음독)하고
或失本心(혹실본심)하며 或不失者(혹불실자)가
遙見其父(요견기부)하고 皆大歡喜(개대환희)하야
拜跪問訊(배궤문신)하대 善安穩歸(선안온귀)닛가
我等愚癡(아등우치)하야 誤服毒藥(오복독약)호니
願見救療(원견구료)하사 更賜壽命(갱사수명)하소서
父見子等(부견자등)이 苦惱如是(고뇌여시)하고
依諸經方(의제경방)하야 求好藥草(구호약초)의
色香美味(색향미미)가 皆悉具足(개실구족)하야
擣篩和合(도사화합)으로 與子令服(여자영복)하고
而作是言(이작시언)하대 此大良藥(차대양약)은
色香美味(색향미미)가 皆悉具足(개실구족)이라
汝等可服(여등가복)이니 速除苦惱(속제고뇌)하고
無復衆患(무부중환)하리라 其諸子中(기제자중)에
不失心者(불실심자)는 見此良藥(견차양약)의
色香俱好(색향구호)하고 卽便服之(즉변복지)하야
病盡除愈(병진제유)하니라 餘失心者(여실심자)는
見其父來(견기부래)하고 雖亦歡喜問訊(수역환희문신)하야
求索治病(구색치병)이나 然(연)이나
與其藥而不肯服(여기약이불긍복)하나니 所以者何(소이자하)오
毒氣深入(독기심입)하야 失本心故(실본심고)로
於此好色香藥(어차호색향약)에 而謂不美(이위불미)러라
父作是念(부작시념)하대 此子可愍(차자가민)이라
爲毒所中(위독소중)하야 心皆顚倒(심개전도)일새
雖見我喜(수견아희)하고 求索救療(구색구료)나
如是好藥(여시호약)을 而不肯服(이불긍복)하니
我今當設方便(아금당설방편)하야 令服此藥(영복차약)호리라하고
卽作是言(즉작시언)하대 汝等當知(여등당지)하라
我今衰老(아금쇠로)하야 死時已至(사시이지)일새
是好良藥(시호양약)을 今留在此(금류재차)니
汝可取服(여가취복)하대 勿憂不差(물우불차)하라
作是敎已(작시교이)하고 復至他國(부지타국)하야
遣使還告(견사환고)하대 汝父已死(여부이사)라하거든
是時諸子(시시제자)가 聞父背喪(문부배상)하고
心大憂惱(심대우뇌)하야 而作是念(이작시념)하대
若父在者(약부재자)인댄 慈愍我等(자민아등)하야
能見救護(능견구호)어니와 今者捨我(금자사아)하고
遠喪他國(원상타국)하니 自惟孤露(자유고로)요
無復恃怙(무부시호)라하야 常懷悲感(상회비감)타가
心遂醒悟(심수성오)하야 乃知此藥(내지차약)의
色味香美(색미향미)하고 卽取服之(즉취복지)에
毒病皆愈(독병개유)커늘 其父聞子(기부문자)가
悉已得差(실이득차)하니라 尋便來歸(심변래귀)하야
咸使見之(함사견지)러라 諸善男子(제선남자)야
於意云何(어의운하)오 頗有人(파유인)이
能說此良醫(능설차양의)의 虛妄罪不(허망죄부)아
不也世尊(불야세존)하
譬如良醫(비여양의)가, 예컨대, 비유하자면
智慧聰達(지혜총달)하야, 어진 의사가, 훌륭한 의사가 지혜가 총달해. 그래서 明練方藥(명련방약)이여, 方藥. 아주 약을 잘 다스려. 그래서
善治衆病(선치중병)하며, 여러 가지 병들을 잘 치료해
其人多諸子息(기인다제자식)하대, 그 사람은 자식들이 많아
若十二十(약십이십)으로, 열 명 내지 스무 명이다. 그리고
乃至百數(내지백수)러니, 내지 수 백 명도 된다. 그런데
以有事緣(이유사연)하야, 사연이 있어가지고서
遠至餘國(원지여국)에, 다른 나라에 멀리 가게 됐다.
諸子於後(제자어후)에, 여러 아들들이 그 뒤에
飮他毒藥(음타독약)이라. 다른 어떤 독약을 먹게 됐어. 그래서
藥發悶亂(약발민란)이야, 약성이 발해가지고서 까무러치고 어지럽게 됐어. 宛轉于地(완전우지)라. 땅에 그냥 쓰러져.
是時其父(시시기부)가, 이 때 그 아버지가
還來歸家(환래귀가)하니, 돌아와서 집에 와보니
諸子가 飮毒(제자음독). 독을 마시고는
或失本心(혹실본심)하며, 본심을 잃어버린 아이들도 있고
或不失者(혹불실자)가, 혹은 어리비리한 애들도 있고 그런 겁니다. 或不失者. 그 뜻입니다. 그러다가
遙見其父(요견기부)하고, 멀리 아버지 오는 것을 보고는
皆大歡喜(개대환희)라. 다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거요.
拜跪問訊(배궤문신)이라. 절하고 꿇어앉기도 하고, 그러면서 막 묻기도 하는 겁니다. 善安穩歸(선안온귀)닛가? 딴 때는 그렇게 인사 안 하더니 어찌 “잘 돌아오십니까? 편안히 다녀오셨습니까?” 하고 그렇게...
我等은 愚癡(아등우치)하야 誤服毒藥(오복독약)이여. 잘못 독약을 먹었습니다. 願見救療(원견구료)하사, 원컨대 救療를 입혀 주시사, 見자는 그런 뜻입니다. 좀 구제 해주십시오. 그래서
更賜壽命(갱사수명)하소서. 다시 우리를 살려주십시오.
父見子等(부견자등)이, 아버지가 아들들의 苦惱如是(고뇌여시)함을 보고, 依諸經方(의제경방)하야, 여러 가지 처방에 의지해 가지고서
求好藥草(구호약초)의, 좋은 약초와 色ㆍ香ㆍ美ㆍ味(색향미미). 색과 향과 또 맛도 좋은 그런 것을 만들어가지고서 皆悉具足(개실구족)이라.
다 약을 만들어서 擣篩和合(도사화합)이여. 방아에 찧기도 하고, 체로 치기도 하고 그리고 또 섞어요. 배합을 해요. 그렇게 해가지고
與子令服(여자영복)이라. 아들들로 하여금 먹게 했어. 그러면서
而作是言(이작시언)하대, 이런 말을 하되, 此大良藥(차대양약)은, 이 아주 훌륭한 약은 色香美味(색향미미)가, 색과 향과 좋은 맛이
皆悉具足(개실구족)이라. 다 갖춰져 있다.
汝等可服(여등가복)이니, 여등이 먹기만 할 것 같으면
速除苦惱(속제고뇌)하고, 고뇌를 다 빨리 제거하고,
無復衆患(무부중환)하리라. 다시는 여러 가지 병환이 없게 될 것이다.
其諸子中(기제자중)에, 그 여러 아들가운데 不失心者(불실심자)는,
실심하지 아니한 자는 見此良藥(견차양약)의, 이 양약의 色香俱好(색향구호)하고, 色 香이 함께 좋은 것을 보고는, 卽便服之(즉변복지)하야,
곧 먹었어. 그래서 病盡除愈(병진제유). 병이 다하고 다 깨끗이 나았다.
餘失心者(여실심자)는, 나머지 실심 자는, 실심한 아이들은
見其父來(견기부래)하고, 그 아버지가 오는 것을 보고
雖亦歡喜問訊(수역환희문신). 또 다시 기뻐하고 또 인사도 해요. 그래가지고 求索治病(구색치병)이라. 치료해주길 구하기는 하지만
然(연)이나 與其藥而不肯服(여기약이불긍복)이라. 그러나 그들에게 약을 주어도 기꺼이 먹지 아니 해. 不肯服이라. 기꺼이 먹지 않나니
所以者何(소이자하)오 毒氣深入(독기심입)이라. 독한 기운이 깊이 들어가서 失本心故(실본심고)로, 본래의 마음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거의 미쳐버렸다 이 말입니다. 於此에 好ㆍ色ㆍ香ㆍ藥(어차호색향약). 아주 맛도 좋고 색깔도 좋고 향기도 좋은 그 약에 대해서 而謂不美(이위불미)라. 오해를 하고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실심하지 아니한 애들은, 정신이 덜 돌아간 애들은 먹고 잘 고쳤는데, 정신이 완전히 돌아간 애들은 이것은 오히려 좋지 않은 약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父作是念(부작시념)이라. 아버지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겁니다.
此子可愍(차자가민)이라. 이런 아들들은 참 불쌍하다.
爲毒所中(위독소중)이라, 독을 맞은 바가 되어서 心皆顚倒(심개전도)일새. 마음이 모두 꺼꾸러졌어. 顚倒됐어. 雖見我喜(수견아희)하고,
비록 내가 오는 것을 보고 기뻐하고, 나를 보고 기뻐하고는 求索救療(구색구료)나, 치료해주기를 求索하나, 구하지만
如是好藥(여시호약)을, 이와 같은 좋은 약을 而不肯服(이불긍복)하니,
기꺼이 먹지 않으니 我今當設方便(아금당설방편)하야, 내가 지금에 마땅히 방편을 베풀어서 令服此藥(영복차약)호리라하고, 이 약을 먹도록 하겠다. 하고는,
卽作是言(즉작시언)하대, 곧 이런 말을 하되,
汝等當知(여등당지)하라. 여등은 마땅히 알아라. 我今衰老(아금쇠로)하야, 내가 지금 노쇠해서 死時已至(사시이지)일새. 죽을 때가 이르렀을세. 是好良藥(시호양약)을 今留在此(금류재차)니, 이 좋은 약을 여기다 놔두겠다. 책상 서랍에다 딱 놔둘 테니 汝可取服(여가취복)하라.
너희들은 필요하면 가서 언제든지 먹어라. 勿憂不差(물우불차)라.
절대 염려하지 말고, 잘못 될 것도 없으니 절대 염려하지 말라.
作是敎已(작시교이)하고, 이렇게 가르치고 나서는 復至他國(부지타국)하야, 다시 다른 나라로 떠났어요. 떠나가지고는 遣使還告(견사환고)여,
심부름꾼을 떡~ 보내가지고는 “너희 아버지 죽었다.” 이렇게 알리는 겁니다. 汝父已死(여부이사)라. 너희 아버지는 이미 죽었다. 라고 심부름꾼이 와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是時諸子(시시제자)가, 그 때에 여러 아들들이
聞父背喪(문부배상)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듣고는
心大憂惱(심대우뇌)여, 마음이 크게 근심스럽고 괴로워요. 그래서
而作是念(이작시념)하대, 이러한 생각을 하되,
若父在者(약부재자)인댄, 만약에 아버지가 계셨더라면 慈愍我等(자민아등)하야, 우리들을 慈愍히 여긴 까닭에, 사랑하고 불쌍히 여겨서
能見救護(능견구호)어니와, 능히 우리를 구제하고 보호했거니와
今者捨我(금자사아)하고, 지금은 우리를 다 버리고 遠喪他國(원상타국)하니, 다른 나라에서 돌아가셨으니 自惟孤露(자유고로)라. 스스로 오직 孤露라. 외롭고 헐벗은 입장이 되었다.
無復恃怙(무부시호)라. 다시 더 이상 이제 믿을 데가 없다. 그래서
常懷悲感(상회비감)이라. 항상 비감함을 품었어요. 그러다가
心遂醒悟(심수성오). 드디어 마음이, 정신이 돌아 왔는가 봐요. 醒悟. 정신이 돌아와 가지고서 乃知此藥(내지차약)의, 이에 그 약의 色味香美(색미향미). 색과 맛과 향기가 아주 좋은 것을 알고는 卽取服之(즉취복지)라. 곧 그 약을 취해가지고서 먹게 됐다. 그래서
毒病이 皆愈(독병개유)여. 다 나았어요. 其父聞子(기부문자)가, 아버지가 아들들이 悉已得差(실이득차)하니라. 다 나았다 하는 소리를 들었니라. 尋便來歸(심변래귀)라. 그래서 아버지도 곧 돌아왔어요.
아까는 심부름꾼을 보내서 거짓말로 죽었다고 했으니까요.
咸使見之(함사견지)라. 다 그들을 보게 되었더라. 이 말이지요.
諸善男子(제선남자)야, 모든 선남자야 於意云何(어의운하)오? 頗有人(파유인)이, 이 사람이 能說此良醫(능설차양의)의 虛妄罪不(허망죄부)아? 이 양의가 거짓말한 죄가 있느냐? 不也니다 世尊(불야세존)하.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것은 거짓말이 아닙니다. 방편입니다. 이런 말이지요. 부처님은 이렇게 꼭 자기 빠져나갈 곳은, 법화경에서 보면 몇 곳에서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은 엄격하게 따지고 보면 거짓말이거든요.
아이들에게 아버지가 죽었다고 심부름꾼을 시켰으니까 그런 큰 거짓말이 세상에 어디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것을 짚고 넘어가지 아니하면, 부처님도 거짓말했다. 이렇게 될 테니까 여기서 아예 “내가 거짓말 했느냐?” 하니까 제자가, 미륵보살이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것은 거짓말이 아닙니다.” 하고 이렇게 자기 빠져나갈 곳은 딱 이렇게 마련해 놓고 더 이상 의혹이 없도록 그렇게 했습니다.
7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佛言我亦如是(불언아역여시)하야 成佛已來(성불이래)는
無量無邊百千萬億那由他阿僧祗劫(무량무변백천만억나유타
아승지겁)이언만은 爲衆生故(위중생고)로
以方便力(이방편력)으로 言當滅度(언당멸도)나
亦無有能如法說我虛妄過者(역무유능여법설아허망과자)니라
佛言我亦如是(불언아역여시)하대, 부처님이 말씀하기를 나도 또한 이와 같아서 成佛已來(성불이래)는 無量無邊百千萬億那由他阿僧祗劫(무량무변백천만억나유타아승지겁)이지만은, 爲衆生故(위중생고)로, 중생들을 위한 까닭으로 以方便力(이방편력)으로, 방편력으로써
言當滅度(언당멸도)다. 말하기를 앞으로 내가 마땅히 열반에 들것이다. 고 하지만 亦無有能如法說我虛妄過者(역무유능여법설아허망과자)니라. 또한, 열반에 든다. 라고 하고, 사실은 겉으로는 열반에 들었지요. 그래서 사리도 나눠가지고, 사리가 곳곳에 전해지고 했지 않습니까? 거기까지가 우리 안목입니다. 보통 우리 상식적인 안목입니다. 그렇지만 亦無有. 없다 이 말입니다. 능히 여래가 설한 如法說. 사실과 같이, 진리와 같이 설한 것이 있고,
내가 허망한 허물은 없다. 無有. 없다. 사실대로, 진리대로 설했을 뿐이지, 내가 거짓말한 허물은 없는 것이다.
말하자면 중생들 제도를 위해서 내가 방편으로 한 말이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이 스스로 법화경에서 열반에 들것이다. 라고 한 말이나, 실지로 우리 안목으로 열반에 든 것이나, 이 모든 것이 다 우리의 속된 안목으로 볼 때, 말하자면 열반에 든다 말했고, 열반에 들었다 하고, 열반에 든 것을 가지고 우리는 사리를 나누고, 지금 모두 그런 차원입니다. 그것은 궁극적 차원이 아니고, 본래적인 차원이 아니고, 현상적이고 역사적인 차원만 가지고 우리가 노는 것이지, 사실은 거기서 한 꺼풀도 밑으로 뚫고 들어가지 못하는 차원이 되는 것이지요. 법화경에서는 정말 그런 차원이 아닌, 정말 우리 본래인의 차원을 어떻게 하더라도 드러내려고 하는 이야기가 반복이 됩니다.
그 다음에 自我偈(자아게)라고 제가 제목을 그렇게 달았는데요.
二 자아게(自我偈)
1 여래수명은 무량천만억
(1) 과거
爾時世尊(이시세존)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하니라
自我得佛來(자아득불래)의 所經諸劫數(소경제겁수)는
無量百千萬(무량백천만) 億載阿僧祗(억재아승지)라
常說法敎化(상설법교화)가 無數億衆生(무수억중생)하야
令入於佛道(영입어불도)호니 爾來無量劫(이래무량겁)이라
爲度衆生故(위도중생고)로 方便現涅槃(방편현열반)이나
而實不滅度(이실불멸도)하야 常住此說法(상주차설법)하노라
我常住於此(아상주어차)하 以諸神通力(이제신통력)하사
令顚倒衆生(영전도중생)으로 雖近而不見(수근이불견)케호니
(2) 현재
衆見我滅度(중견아멸도)하고 廣供養舍利(광공양사리)하며
咸皆懷戀慕(함개회연모)하야 而生渴仰心(이생갈앙심)이라
衆生旣信伏(중생기신복)하고 質直意柔軟(질직의유연)하야
一心欲見佛(일심욕견불)하대 不自惜身命(부자석신명)커늘
時我及衆僧(시아급중승)이 俱出靈鷲山(구출영취산)하야
我時語衆生(아시어중생)하대 常在此不滅(상재차불멸)이어늘
以方便力故(이방편력고)로 現有滅不滅(현유멸불멸)이라호라
餘國有衆生(여국유중생)이 恭敬信樂者(공경신락자)면
我復於彼中(아부어피중)에 爲說無上法(위설무상법)하니
汝等不聞此(여등불문차)하고 但謂我滅度(단위아멸도)니라
(3) 미래
我見諸衆生(아견제중생)이 沒在於苦惱(몰재어고뇌)일새
故不爲現身(고불위현신)하야 令其生渴仰(영기생갈앙)하고
因其心戀慕(인기심연모)하야 乃出爲說法(내출위설법)호라
神通力如是(신통력여시)하야 於阿僧祗劫(어아승지겁)에
常在靈鷲山(상재영취산)과 及餘諸住處(급여제주처)호라
衆生見劫盡(중생견겁진)하야 大火所燒時(대화소소시)에
我此土安隱(아차토안은)하야 天人常充滿(천인상충만)하고
園林諸堂閣(원림제당각)에 種種寶莊嚴(종종보장엄)하며
寶樹多華果(보수다화과)하야 衆生所遊樂(중생소유락)이며
諸天擊天鼓(제천격천고)하야 常作衆伎樂(상작중기악)하며
雨曼陀羅華(우만다라화)하야 散佛及大衆(산불급대중)이라
我淨土不毁(아정토불훼)어늘 而衆見燒盡(이중견소진)하고
憂怖諸苦惱(우포제고뇌)가 如是悉充滿(여시실충만)이라
是諸罪衆生(시제죄중생)은 以惡業因緣(이악업인연)으로
過阿僧祗劫(과아승지겁)토록 不聞三寶名(불문삼보명)하고
諸有修功德(제유수공덕)하야 柔和質直者(유화질직자)는
則皆見我身(득개견아신)이 在此而說法(재차이설법)하며
或時爲此衆(혹시위차중)하야 說佛壽無量(설불수무량)하고
久乃見佛者(구내견불자)는 爲說佛難値(위설불난치)니라
我智力如是(아지력여시)하야 慧光照無量(혜광조무량)하며
壽命無數劫(수명무수겁)은 久修業所得(구수업소득)이니
汝等有智者(여등유지자)는 勿於此生疑(물어차생의)하고
當斷令永盡(당단령영진)이니 佛語實不虛(불어실불허)니라
2 비유를 들어 밝히다
如醫善方便(여의선방편)하야 爲治狂子故(위치광자고)로
實在而言死(실재이언사)하대 無能說虛妄(무능설허망)인닷하야
我亦爲世父(아역위세부)하야 救諸苦患者(구제고환자)하대
爲凡夫顚倒(위범부전도)하야 實在而言滅(실재이언멸)하나니
以常見我故(이상견아고)로 而生憍恣心(이생교자심)하고
放逸着五欲(방일착오욕)하야 墮於惡道中(타어악도중)이라
我常知衆生(아상지중생)의 行道不行道(행도불행도)와
隨所應可度(수소응가도)하야 爲說種種法(위설종종법)하며
每自作是意(매자작시의)하대 以何令衆生(이하령중생)으로
得入無上慧(득입무상혜)하야 速成就佛身(속성취불신)가호라
如來壽量品 終
이것이 사실은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이라. 해서 이것도 중송이에요. 앞의 여래수량품의 내용을 거듭 밝히는 그런 내용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법화경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자아게 이것을 외우고 쓰고, 외우고 쓰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것도 여래수량품의 압축이고, 또 이것은 법화경의 안목이고요. 또 우리의 궁극적 차원에 눈을 뜨게 하는 것이고요. 우리가 어떤 현상에서만 놀아날 것이 아니라, 우리 본래인의 차원에 눈을 뜨고 거기에서 그 가치, 그 기준으로 살게 하는 그런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많이 읽고 많이 쓰고 그렇게 하는 것이지요. 자아게를 아주 소중하게 여깁니다. 자아게만 외우는 그런 사찰도 있어요. 그 다음에 普門品(보문품)을 또 좋아하니까 보문품에 있는 게송 있잖아요. 그것을 또 그렇게 많이 쓰고 있고 외우고 하지요. 법화경에서 게송 두 가지를 선택하라면 이 자아게ㆍ보문품게송. 대개 그렇게 칩니다. 이것은 내용은 같은 것이니까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중송이니까요.
그 다음에 제17 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 제18 수희공덕품(隨喜功德品). 제19 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 공덕품이 세 개가 나란히 있어요. 이것이 우리 생명의 역사에 대한 내용을 듣고...
분별공덕품의 목차를 보면 불수(佛壽)를 들은 공덕 그랬어요.
부처님수명이 영원무궁함을 들은 데에 대한, 듣기만 해도 그 공덕이 대단하다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수희공덕품. 법사공덕품. 이것은 모두가 법화경에 대한 공덕인데요. 전 번에도 누차 말씀드렸지만, 법화경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생명의 본질은 불생불멸이고 영원무궁하고 그리고 무한한 공간에, 이렇게 한정된 5척이나 6척, 이런 짧은 몸에만 한정 되어있는 것이 아니고, 사실은 무한한 공간과 함께하고, 무한한 세월과 함께하고 있고 그것은, 그것을 일러서 부처라고 한다. 본래 부처라고 한다. 하는 이 사실. 이 사실이 법화경이거든요.
이 사실이 법화경이고 이 책은 그 사실을 설명하는 설명라고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럼 그 사실을 우리가 제대로 이해한다면 바로 그
福等眞如(복등진여). 이런 말이 있어요. 복이 진여와 같아지기를 발원하는 그런 말도 있는데, 그 공덕이, 영원한 생명 그 자체를 진여라고 합시다. 그 공덕이 그것과 똑 같은 겁니다. 그러면 공덕도 불생불멸이고, 또 온 우주에 그 공덕도 역시 가득 차 있어요. 내가 불생불멸이고, 내가 온 우주에 가득 차 있듯이, 법화경의 이 도리를 아는, 진짜 법화경의 도리를 아는 그 공덕도 불생불멸입니다. 영원하고 역시 온 우주에 가득 차 있습니다. 그렇게 이해해야 됩니다. 이 내용이 전부 그런 겁니다.
우선 불수를 들은 공덕. 이것만 조금 보겠습니다. 이 세 품은 유사한 것이 돼놔서 그렇게 낱낱이 짚어가면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제17 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
一 불수(佛壽)를 들은 공덕
1 여래의 분별(分別)
爾時大會(이시대회)가 聞佛說壽命劫數(문불설수명겁수)가
長遠如是(장원여시)하고
無量無邊阿僧祗衆生(무량무변아승지중생)이
得大饒益(득대요익)이러라 於時世尊(어시세존)이
告彌勒菩薩摩訶薩(고미륵보살마하살)하사대 阿逸多(아일다)야
我說是如來壽命長遠時(아설시여래수명장원시)에
六百八十萬億那由他恒河沙衆生(육백팔십만억나유타항하사중생)은
得無生法忍(득무생법인)하고
復有千倍菩薩摩訶薩(부유천배보살마하살)은
得聞持陀羅尼門(득문지다라니문)하며
復有一世界微塵數菩薩摩訶薩(부유일세계미진수보살마하살)은
得樂說無礙辯才(득요설무애변재)하며
復有一世界微塵數菩薩摩訶薩(부유일세계미진수보살마하살)은
得百千萬億無量旋陀羅尼(득백천만억무량선다라니)하며
復有三千大千世界微塵數菩薩摩訶薩(부유삼천대천세계미진수
보살마하살)은 能轉不退法輪(능전불퇴법륜)하며
復有二千中國土微塵數菩薩摩訶薩(부유이천중국토미진수보살
마하살)은 能轉淸淨法輪(능전청정법륜)하며
復有小千國土微塵數菩薩摩訶薩(부유소천국토미진수보살마하살)은
八生(팔생)에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당득아뇩다라삼막먁삼보리)하며
復有四四天下微塵數菩薩摩訶薩(부유사사천하미진수보살마하살)은
四生(사생)에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하며
復有三四天下微塵數菩薩摩訶薩(부유삼사천하미진수보살마하살)은
三生(삼생)에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하며
復有二四天下微塵數菩薩摩訶薩(부유이사천하미진수보살마하살)은
二生(이생)에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하며
復有一四天下微塵數菩薩摩訶薩(부유일사천하미진수보살마하살)은
一生(일생)에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하며
復有八世界微塵數衆生(부유팔세계미진수중생)은
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개발아뇩다라삼먁보리심)하니라
爾時大會(이시대회)가, 그 때에 대회가,
聞佛說壽命劫數(문불설수명겁수)가 長遠如是(장원여시)하고,
大會 하는 것은“큰 법회대중들이” 이런 말입니다. 부처님의 수명의 겁수가 長遠. 길고 긴 것이 이와 같은 사실을 듣고는 無量無邊阿僧祗衆生(무량무변아승지중생)들이, 무량무변 아승지 중생들이 得大饒益(득대요익)을, 큰 이익을 얻었더라.
於時世尊(어시세존)이, 그 때 세존이
告彌勒菩薩摩訶薩(고미륵보살마하살)하사대, 미륵보살마하살에게 고하사대, 阿逸多(아일다)야 我說是如來壽命長遠時(아설시여래수명장원시)에, 내가 설하는 如來壽命長遠時에, 여래수명이 길고 길다는 것을 말할 때에, 六百八十萬億那由他恒河沙衆生(육백팔십만억나유타항하사중생)들은, 得無生法忍(득무생법인)하고, 무생법인을 얻고
復有千倍菩薩摩訶薩(부유천배보살마하살)은, 또 千倍菩薩. 그것에서 천배보살마하살은 得聞持陀羅尼門(득문지다라니문). 聞持陀羅尼라고 하는 그 다라니문을 얻었으며,
復有一世界微塵數菩薩摩訶薩(부유일세계미진수보살마하살)은,
또 일세계 미진수 보살마하살들은 得樂說無礙辯才(득요설무애변재).
樂說無礙辯才를 얻었으며, 復有一世界微塵數菩薩摩訶薩(부유일세계미진수보살마하살)은, 또 일세계 미진수 보살마하살은 得百千萬億無量旋陀羅尼(득백천만억무량선다라니). 100천 만억 무량 선다라니를 얻었고,
復有三千大千世界微塵數菩薩摩訶薩(부유삼천대천세계미진수보살마하살)은, 또 삼천대천세계 미진수 보살마하살들은 能轉不退法輪(능전불퇴법륜). 능히 불퇴전 법륜, 轉不退法輪. 물러서지 않는 법륜을 굴리게 됐고,
復有二千中國土微塵數菩薩摩訶薩(부유이천중국토미진수보살마하살)은, 또 2000중국토 미진수 보살마하살들은 能轉淸淨法輪(능전청정법륜). 청정법륜을 능히 굴리게 되었고, 復有小千國土微塵數菩薩摩訶薩(부유소천국토미진수보살마하살)은, 小千國土ㆍ中國土ㆍ大千國土이런 차이입니다. 소천국토 미진수 보살마하살들은 八生(팔생)에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당득아뇩다라삼막먁삼보리)하며, 그 다음에 또 復有四四天下微塵數菩薩摩訶薩(부유사사천하미진수보살마하살)들은
四生(사생)에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하고,
復有三四天下微塵數菩薩摩訶薩(부유삼사천하미진수보살마하살)들은 三生(삼생)에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하고, 復有(부유), 다시 二四天下微塵數菩薩摩訶薩(이사천하미진수보살마하살)들은 二生(이생)에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하며,
復有一四天下微塵數菩薩摩訶薩(부유일사천하미진수보살마하살)들은
一生(일생)에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하며, 復有八世界微塵數衆生(부유팔세계미진수중생)은
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개발아뇩다라삼먁보리심)하니라.
다 아뇩다라삼먁보리심을 발하게 되었다.
2 종종공양
佛說是諸菩薩摩訶薩(불설시제보살마하살)이
得大法利時(득대법리시)에 於虛空中(어허공중)에
雨曼陀羅華(우만다라화)와 摩訶曼陀羅華(마하만다라화)하야
以散無量百千萬億寶樹下師子座上諸佛(이산무량백천만억보수하사
자좌상제불)하며 幷散七寶塔中師子座上(병산칠보탑중사자좌상)에
釋迦牟尼佛(석가모니불)과 及久滅度(급구멸도)이신
多寶如來(다보여래)하며 亦散一切諸大菩薩(역산일체제대보살)과
及四部衆(급사부중)하며 又雨細抹栴檀(우우세말전단)과
沈水香等(침수향등)하며 於虛空中(어허공중)에
天鼓自鳴(천고자명)하야 妙聲深遠(묘성심원)하며
又雨千種天衣(우우천종천의)하고 垂諸瓔珞(수제영락)하대
眞珠瓔珞(진주영락)과 摩尼珠瓔珞(마니주영락)과
如意珠瓔珞(여의주영락)이 徧於九方(편어구방)하며
衆寶香爐(중보향로)에 燒無價香(소무가향)하니
自然周至(자연주지)하야 供養大會(공양대회)하며
一一佛上(일일불상)에 有諸菩薩(유제보살)이
執持幡蓋(집지번개)하고 次第而上(차제이상)하야
至于梵天(지우범천)하며 是諸菩薩(시제보살)이
以妙音聲(이묘음성)으로 歌無量頌(가무량송)하야
讚歎諸佛(찬탄제불)이러라
3 미륵보살의 이해
(1) 불자들의 환희
爾時彌勒菩薩(이시미륵보살)이 從座而起(종좌이기)하사
偏袒右肩(편단우견)하고 合掌向佛(합장향불)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하니라
佛說希有法(불설희유법)하시니 昔所未曾聞(석소미증문)이라
世尊有大力(세존유대력)하사 壽命不可量(수명불가량)이며
無數諸佛子(무수제불자)가 聞世尊分別(문세존분별)
說得法利者(설득법리자)는 歡喜充徧身(환희충변신)이니다
(2) 여래의 분별
或住不退地(혹주불퇴지)하며 或得陀羅尼(혹득다라니)하고
或無礙樂說(혹무애요설) 萬億旋總持(만억선총지)하며
或有大千界(혹유대천계) 微塵數菩薩(미진수보살)은
各各皆能轉(각각개능전) 不退之法輪(불퇴지법륜)하며
復有中千界(부유중천계) 微塵數菩薩(미진수보살)은
各各皆能轉(각각개능전) 淸淨之法輪(청정지법륜)하며
復有小千界(부유소천계) 微塵數菩薩(미진수보살)은
餘各八生在(여각팔생재)하야 當得成佛道(당득성불도)하며
復有四三二(부유사삼이)인 如此四天下(여차사천하)
微塵數菩薩(미진수보살)은 隨數生成佛(수수생성불)하며
或一四天下(혹일사천하) 微塵數菩薩(미진수보살)은
餘有一生在(여유일생재)하야 當成一切智(당성일체지)니다
如是等衆生(여시등중생)이 聞佛壽長遠(문불수장원)하고
得無量無漏(득무량무루) 淸淨之果報(청정지과보)하며
復有八世界(부유팔세계) 微塵數衆生(미진수중생)은
聞佛說壽命(문불설수명)하고 皆發無上心(개발무상심)이니다
世尊說無量(세존설무량) 不可思議法(불가사의법)하사
多有所饒益(다유소요익)하대 如虛空無邊(여허공무변)하니라
(3) 종종공양
雨天曼陀羅(우천만다라)와 摩訶曼陀羅(마가만다라)하며
釋梵如恒沙(석범여항사) 無數佛土來(무수불토래)하야
雨栴檀沈水(우전단침수)하대 繽紛而亂墜(빈분이난추)를
如鳥飛空下(여조비공하)하야 供散於諸佛(공산어제불)하며
天鼓虛空中(천고허공중)에 自然出妙聲(자연출묘성)하며
天衣千萬種(천의천만종)이 旋轉而來下(선전이래하)하며
衆寶妙香爐(중보묘향로)에 燒無價之香(소무가지향)하니
自然悉周徧(자연실주변)하야 供養諸世尊(공양제세존)하며
其大菩薩衆(기대보살중)은 執七寶幡蓋(집칠보번개)가
高妙萬億種(고묘만억종)하고 次第至梵天(차제지범천)하며
一一諸佛前(일일제불전)에 寶幢懸勝幡(보당현승번)하고
亦以千萬偈(역이천만게)로 歌詠諸如來(가영제여래)하며
如是種種事(여시종종사)는 昔所未曾有(석소미증유)라
聞佛壽無量(문불수무량)하고 一切皆歡喜(일체개환희)니다
佛名聞十方(불명문시방)하사 廣饒益衆生(광요익중생)하대
一切具善根(일체구선근)하야 以助無上心(이조무상심)이니다
이래가지고 여러 가지 공양을 올리고, 그 다음에 미륵보살이 이해를 하고 하는 그런 내용이고, 그 다음에 중송이고요. 그 다음에 홍경공덕이 있어요.
弘經功德. 경을 넓히는 공덕. 경을 널리 설하고ㆍ전하고ㆍ여러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하라고 하는 그런 권고 사항입니다. 이것이 사실은 이와 같이 위대한 경전은 인연만 되면요? 여러분이 포교당을 하거나 주지를 하거나 아니면 어디서 강연을 하거나 하면, 사실은요? 법화경 이것하나 잘 공부해서 이 속에 있는 것 가지고, 널리 전하면 불교도 바르게 전하는 것이 되고, 또 공덕도 제일 많습니다. 그래서 법화경 영험록 있지요? 법화경 영험록은요? 법화경 열배쯤 됩니다.
법화경을 공부하거나 법화경을 가지고 어떻게 하거나해서, 거기에서 얻은바 공덕과 얻은 영험들을 기록해 놓은 책이 대장경에는 법화경 열배정도 될 정도로 그렇게 많습니다. 시중에 번역된 책도 많이 있지요. 법화경 영험록이... 영험 때문에 법화경 공부하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또 우리들 근기는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영험도 이야기할 필요가 있어요.
기억나시는지 모르지만 치문에 보면 토굴에서 어떤 스님이 법화경을 읽었는데 꿩이 늘 와서 듣더라는 겁니다. 몇 년을 그렇게 듣더니 어느 날 꿩이 죽었어요. 그런데 그 밑에 마을에 그 꿩이 사람으로 태어났어요. 인도환생을 한 것이지요. 그래서 세 살인가 되어서 말하자면 이 절에 상좌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법화경을 줬더니, -그 스님은 법화경 밖에 하는 스님이 아니니까요. 법화경을 줬더니 법화경을 다 외우더라는 겁니다.
인도환생을 했고 법화경을 외우더라. 거기 그런 증거가 있다는 그런 이야기가 치문에 나옵니다.
그리고 또 영험록에 보면, -저는 영험록 이야기는 잘 아니하는 편인데... 어떤 사람이 부모를 천도하기 위해서, 법화경을 사경을 하면 천도가 된다고 해서 옛날에 자기는 못 쓰고 종이를 사가지고 쓰는 사람하고 계약을 했어요.
옛날에 사경을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일삼아 그렇게 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논밭을 준다든지 그렇게 하고 사경 한권을 하는데, 그래 돈을 모아가지고 글씨 쓸 사람 선비하고 계약을 하고, 좋은 종이를 사가지고 머리맡에다 탁~ 놓고 잤는데 그날 밤 꿈에 부모가 나타나가지고,
“네가 법화경을 사경 하려고 정성스럽게 돈을 모아가지고 종이를 사다놓고 내일 아침에 그 종이를 선비에게 갖다 줄 판인데, 이미 나는 그 종이를 사다놓은 것만으로 나는 천도 돼서 천상에 태어났노라.” 하는 그런 현몽을 했다 하는 그런 내용도 아주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종이만 사다놔도 돼요, 종이만... 법화경 쓰기 위해서 종이만 사다놔도 부모가 이미 천도된다고요. 아이, 이런 좋은 일을 아니해요?
쓸데없이 뭐 푸닥거리하고 할 것 없어요. 아, 이 경전하나면 유식해지고 그 깊은 이치 알고, 글씨도 늘어가지고 아주 명필도 되고, 이것 한 가지 하면 몇 가지 덕이 돌아오는지 몰라요. 공덕도 말할 것도 없고요. 이것이 법화경입니다. 세상에 여태 그것을 모르고... 근래야 법화경, 법화경하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법화경의 그 이치를 보면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이치로 보면... 선불교가 불교가 가장... 이쪽에서 보면 그렇지요.
이쪽에서 보면 불교가 가장 발달해서 선불교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는데, 선불교는 보살행이 결여 되어있어요.
그런데 법화경은 이제 뒤에 나오지만 경을 펴는데 대한 공덕. 그 다음에 보살행으로 회향해야 된다. 불자는 보살행으로 회향해야 된다 하는 것이
약왕보살본사품ㆍ묘음보살품ㆍ관세음보살보문품. 이것이 보살로 회향하라 하는 뜻이거든요. 회향하라 하는 그런 내용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아주 완벽한 경전이 법화경입니다. 선문 좋은 내용이 많이 있어요.
선어록 참 좋은 것이 많이 있지만, 보살행이 결여 되어있어요.
아주 고차원적인 안목만 계속 거론 하는 겁니다.
아주 智見(지견). 높은 지견만 거론 하고 법거량만 그렇게 하지, 사실은 보살행이 없어요. 그래 그것이 선불교의 큰 약점이지요. 크게 보면 선불교의 제일 큰 약점이 그 겁니다.
그래서 불교의 책 중에서 제일 아주 완벽하고, 또 이 세상에 그 많고 많은 수 억만 권의 책 중에 딱 한 권만 선택하라면 그저 두 말할 없이 선택해야할 책이 “법화경이다.” 저는 늘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보면 弘經功德(홍경공덕). 경을 널리 전하는 그런 공덕.
그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一念信解(일념신해)의 공덕이라고 해서 일념신해는 뭐냐? 한 순간만 믿고 이해해도, 一念은 한 순간입니다. 한 순간만 믿고 이해해도 그 얻은바 공덕은 무량하다 그랬어요.
二 홍경공덕(弘經功德)
1 일념신해(一念信解)의 공덕
(1) 장문으로 설하다
爾時佛告彌勒菩薩摩訶薩(이시불고미륵보살마하살)하사대
阿逸多(아일다)야 其有衆生(기유중생)이
聞佛壽命長遠如是(문불수명장원여시)하고
乃至能生一念信解(내지능생일념신해)하면 所得功德(소득공덕)은
無有限量(무유한량)이니라
若有善男子善女人(약유선남자선여인)이
爲阿耨多羅三藐三菩提故(위아뇩다라삼먁보리고)로
於八十萬億那由他劫(어팔십만억나유타겁)에
行五波羅密(행오바라밀)의 檀波羅密(단바라밀)과
尸羅波羅密(시라바라밀)과 羼提波羅密(찬제바라밀)과
毗梨耶波羅密(비리야바라밀)과 禪波羅密(선바라밀)하고
除般若波羅密(제반야바라밀)이니 以是功德(이시공덕)으로
比前功德(비전공덕)컨대 百分千分(백분천분)과
百千萬億分(백천만억분)에 不及其一(불급기일)이며
乃至算數譬喩(내지산수비유)에 所不能知(소불능지)니라
若善男子善女人(약선남자선여인)이 有如是功德(유여시공덕)하고
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退者(다라삼먁삼보리퇴자)는
無有是處(무유시처)니라
爾時佛告彌勒菩薩摩訶薩(이시불고미륵보살마하살)하사대,
그 때에 부처님이 미륵보살마하살에게 고하사대
阿逸多(아일다)야 其有衆生(기유중생)이, 만약에 그 어떤 중생이
聞佛壽命長遠如是(문불수명장원여시). 부처님의 수명이 길고 긴 것이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은 것을 듣고, 乃至能生一念信解(내지능생일념신해). 능히 한 순간만 믿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所得功德(소득공덕)은 無有限量(무유한량)이다. 한량이 없다. 그랬어요. 이런 이야기로 쭉~~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천도하는데도 법화경이요, 예불하는데도 법화경이요, 불교에 대해서 유식해지는데도 법화경이요, 또 불교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데도 법화경이요, 법화경이 답입니다. 더 이상 좋은 그런 교재가 사실 없습니다.
제가 50년 동안 불교공부 해가지고 결론이 그것입니다.
제가 선종어록 임제록 같은데 심취해가지고 제가 임제록도 상당히 마음을 많이 쓰는 어록인데, 임제록은 어록 중에 왕이니까요. 그런데 거기도 보살행이 없어요. 사실은 보살행이 불교거든요. 회향이 불교입니다. 이렇게 고준한 가르침. 훌륭한 가르침을 가지고 여러 사람에게 회향하고ㆍ나누고ㆍ베풀고 ㆍ그래서 같이 이익하자고 하는 것 自利利他(자리리타). 이것이 불교인데, 그저 혼자 아주 33천의 하늘보다도 더 높은 知見(지견)을 가지고 어려운 법거량. 그것이 세상에 무슨 보탬이 됐나요? 아무 보탬이 되지 않고, 그냥 저희들끼리 하는 소리입니다. 자기들끼리 하는 소리...
이것이, 뭐 이런 소리 듣고... 무슨 크게 법거량 할 사람도 이제 세상에 없으니까 무슨 항의할 사람도 사실 없어요. 항의하면 좋겠는데...
좀 항의하면 좋겠는데 항의할 사람도 없을 정도가 됐어요. 그러니까 이 시대는 더불어 같이 사는 시대이고, 그렇다면 거기에 대한 가장 명쾌한 지침서는 법화경입니다. 이쯤 하고서 분별공덕품. 수희공덕품. 법사공덕품. 여기까지 다 마친 것으로 하겠습니다. 하하하 야~, 공부 잘합니다 아주. 아셨지요? 내일은 상불경보살, 야~ 유명한 상불경보살. 상불경보살품을 내일은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2)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爾時世尊(이시세존)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하니라
若人求佛慧(약인구불혜)하야 於八十萬億(어팔십만억)
那由他劫數(나유타겁수)에 行五波羅密(행오바라밀)하대
於是諸劫中(어시제겁중)에 布施供養佛(보시공양불)과
及緣覺弟子(급연각제자)와 幷諸菩薩衆(병제보살중)하대
珍異之飮食(진이지음식)과 上服與臥具(상복여와구)와
栴檀立精舍(전단립정사)와 以園林莊嚴(이원림장엄)으로
如是等布施(여시등보시)가 種種皆微妙(종종개미묘)하대
盡此諸劫數(진차제겁수)히 以廻向佛道(이회향불도)하면
若復持禁戒(약부지금계)하대 淸淨無缺漏(청정무결루)하야
求於無上道(구어무상도)의 諸佛之所歎(제불지소탄)하며
若復行忍辱(약부행인욕)하야 住於調柔地(주어조유지)하대
設衆惡來加(설중악래가)라도 其心不傾動(기심불경동)하며
諸有得法者(제유득법자)가 懷於增上慢(회어증상만)하니
爲此所輕惱(위차소경뇌)라도 如是悉能忍(여시실능인)하며
若復勤精進(약부근정진)하야 志念常堅固(지념상견고)하사
於無量億劫(어무량억겁)에 一心不懈息(일심불해식)하며
又於無數劫(우어무수겁)에 住於空閑處(주어공한처)하야
若坐若經行(약좌약경행)에 除睡常攝心(제수상섭심)하야
爾時因緣故(이시인연고)로 能生諸禪定(능생제선정)하며
八十億萬劫(팔십억만겁)에 安住心不亂(안주심불란)하고
持此一心福(지차일심복)하야 願求無上道(원구무상도)하며
我得一切智(아득일체지)하고 盡諸禪定際(진제선정제)하며
是人於百千(시인어백천) 萬億劫數中(만억겁수중)에
行此諸功德(행차제공덕)하대 如上之所說(여상지소설)하니라
有善男女等(유선남녀등)이 聞我說壽命(문아설수명)하고
乃至一念信(내지일념신)하면 其福過於彼(기복과어피)하나니
若人悉無有(약인실무유) 一切諸疑悔(일체제의회)하고
深心須臾信(심심수유신)이라도 其福爲如此(기복위여차)니라
其有諸菩薩(기유제보살)이 無量劫行道(무량겁행도)라가
聞我說壽命(문아설수명)하고 是則能信受(시즉능신수)하며
如是諸人等(여시제인등)은 頂受此經典(정수차경전)하고
願我於未來(원아어미래)에 長壽度衆生(장수도중생)하대
如今日世尊(여금일세존) 諸釋中之王(제석중지왕)이
道場師子吼(도량사자후)하사 說法無所畏(설법무소외)하시
我等未來世(아등미래세)에 一切所尊敬(일체소존경)하야
坐於道場時(좌어도량시)에 說壽亦如是(설수역여시)라하며
若有深心者(약유심심자)는 淸淨而質直(청정이질직)하야
多聞能總持(다문능총지)하고 隨義解佛語(수의해불어)하나니
如是之人等(여시지인등)은 於此無有疑(어차무유의)니라
2 말을 이해한 공덕
又阿逸多(우아일다)야 若有聞佛壽命長遠(약유문불수명장원)하고
解其言趣(해기언취)하면 是人所得功德(시인소득공덕)은
無有限量(무유한량)하야 能起如來無上之慧(능기여래무상지혜)
니라
3 널리 설하는 공덕
何況廣聞是經(하황광문시경)하고 若敎人聞(약교인문)하며
若自持(약자지)하고 若敎人持(약교인지)하며
若自書(약자서)하고 若敎人書(약교인서)하며
若以華香瓔珞(약이화향영락)과 幢幡繒蓋(당번증개)와
香油蘇燈(향유소등)으로 供養經卷(공양경권)하면
是人功德(시인공덕)은 無量無邊(무량무변)하야
能生一切種智(능생일체종지)니라
4 깊이 믿어 관찰이 성취한 공덕
阿逸多(아일다)야 若善男子善女人(약선남자선여인)이
聞我說壽命長遠(문아설수명장원)하고 深心信解(심심신해)면
則爲見佛(즉위견불)이 常在耆闍崛山(상재기도굴산)하야
共大菩薩(공대보살)과 諸聲聞衆(제성문중)으로
圍繞說法(위요설법)이니라 又見此娑婆世界(우견차사바세계)하대
其地瑠璃(기지유리)라 坦然平正(탄연평정)하며
閻浮檀金(염부단금)으로 以界八道(이계팔도)하며
寶樹行列(보수항렬)하고 諸臺樓觀(제대루관)이
皆悉寶成(개실보성)이며 其菩薩衆(기보살중)이
咸處其中(함처기중)하니 若有能如是觀者(약유능여시관자)면
當知是爲深信解相(당지시위심신해상)이니라
5 수지독송의 공덕
又復如來滅後(우부여래멸후)에 若聞是經(약문시경)하고
而不毁訾(이불훼자)하야 起隨喜心(기수희심)하면
當知已爲深信解相(당지이위심신해상)이니라
何況讀誦受持之者(하황독송수지지자)리요
斯人(사인)은 則爲頂戴如來(즉위정대여래)니라
阿逸多(아일다)야 是善男子善女人(시선남자선여인)은
不須爲我(불수위아)하야 復起塔寺(부기탑사)와
及作僧坊(급작승방)하야 以四事供養衆僧(이사사공양중승)이니
所以者何(소이자하)오 是善男子善女人(시선남자선여인)이
受持讀誦是經典者(수지독송시경전자)면 爲已起塔(위이기탑)하고
造立僧坊(조립승방)하야 供養衆僧(공양중승)이며
則爲以佛舍利(즉위이불사리)로 起七寶塔(기칠보탑)하대
高廣漸小(고광점소)로 至于梵天(지우범천)하고
懸諸幡蓋(현제번개)와 及衆寶鈴(급중보령)하며
華香瓔珞(화향영락)과 抹香塗香燒香(말향도향소향)과
衆鼓伎樂(중고기악)과 簫笛箜후(소적공후)와 후:竹머리 候
種種舞戱(종종무희)하고 以妙音聲(이묘음성)으로
歌唄讚頌(가패찬송)하며
則爲於無量千萬億劫(즉위어무량천만억겁)에
作是供養已(작시공양이)니라
6 서사해설의 공덕
阿逸多(아일다)야 若我滅後(약아멸후)에
聞是經典(문시경전)하고 有能受持(유능수지)하대
若自書(약자서)커나 若敎人書(약교인서)하면
則爲起立僧坊(즉위기립승방)하대 以赤栴檀(이적전단)으로
作諸殿堂三十有二(작제전당삼십유이)하며
高八多羅樹(고팔다라수)라 高廣嚴好(고광엄호)하니
百千比丘(백천비구)가 於其中止(어기중지)하며
園林浴池(원림욕지)에 經行禪窟(경행선굴)하며
衣服飮食(의복음식)과 牀褥湯藥(상욕탕약)과
一切樂具充滿其中(일체낙구충만기중)하며 如是僧坊(여시승방)은
堂閣若干百千萬億(당각약간백천만억)으로
其數無量(기수무량)이라 以此現前(이차현전)에
供養於我(공양어아)와 及比丘僧(급비구승)이니라
是故我說如來滅後(시고아설여래멸후)에
若有受持讀誦(약유수지독송)하야 爲他人說(위타인설)하며
若自書(약자서)커나 若敎人書(약교인서)하야
供養經卷(공양경권)하면 不須復起塔寺(불수부기탑사)와
及造僧坊(급조승방)하야 供養衆僧(공양중승)이니라
7 육바라밀을 겸한 공덕
況復有人(황부유인)이 能持是經(능지시경)하고
兼行布施持戒(겸행보시지계)와 忍辱精進(인욕정진)과
一心智慧(일심지혜)하면 其德最勝(기덕최승)하야
無量無邊(무량무변)이라 譬如虛空(비여허공)이
東西南北四維上下(동서남북사유상하)에 無量無邊(무량무변)하니
是人功德(시인공덕)도 亦復如是(역부여시)하야
無量無邊(무량무변)이라 疾至一切種智(질지일체종지)니라
若人讀誦受持是經(약인독송수지시경)하야
爲他人說(위타인설)하며 若自書(약자서)커나
若敎人書(약교인서)하고 復能起塔(부능기탑)과
及造僧坊(급조승방)하야
供養讚歎聲聞衆僧(공양찬탄성문중승)하고
亦以百千萬億讚歎之法(역이백천만억찬탄지법)으로
讚歎菩薩功德(찬탄보살공덕)하며 又爲他人(우위타인)하야
種種因緣(종종인연)으로
隨義解說此法華經(수의해설차법화경)하며
復能淸淨持戒(부능청정지계)하야 與柔和者(여유화자)로
而共同止(이공동지)하며 忍辱無瞋(인욕무진)하야
志念堅固(지념견고)하며 常貴坐禪(상귀좌선)하야
得諸深定(득제심정)하며 精進勇猛(정진용맹)하야
攝諸善法(섭제선법)하며 利根智慧(이근지혜)로
善答問難(선답문난)이라 阿逸多(아일다)야
若我滅後(약아멸후)에 諸善男子善女人(제선남자선여인)이
受持讀誦是經典者(수지독송시경전자)가
復有如是諸善功德(부유여시제선공덕)하면 當知是人(당지시인)은
已趣道場(이취도량)하야
近阿耨多羅三藐三菩提(근아뇩다라삼먁삼보리)하야
坐道樹下(좌도수하)니라 阿逸多(아일다)야
是善男子善女人(시선남자선여인)이
若坐若立若行處(약좌약립약행처)에
此中便應起塔(차중변응기탑)이라 一切天人(일체천인)이
皆應供養(개응공양)하대 如佛之塔(여불지탑)이니라
8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爾時世尊(이시세존)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하니라
若我滅度後(약아멸도후)에 能奉持此經(능봉지차경)하면
斯人福無量(사인복무량)은 如上之所說(여상지소설)이니라
是則爲具足(시즉위구족) 一切諸供養(일체제공양)이니
以舍利起塔(이사리기탑)하대 七寶而莊嚴(칠보이장엄)하며
表刹甚高廣(표찰심고광)하대 漸小至梵天(점소지범천)하며
寶鈴千萬億(보령천만억)에 風動出妙音(풍동출묘음)하며
又於無量劫(우어무량겁)에 而供養此塔(이공양차탑)하대
華香諸瓔珞(화향제영락)과 天衣衆伎樂(천의중기악)하며
然香油蘇燈(연향유소등)하야 周帀常照明(주잡상조명)하며
惡世法末時(악세법말시)에 能持是經者(능지시경자)는
則爲已如上(즉위이여상)하야 具足諸供養(구족제공양)이니라
若能持此經(약능지차경)하면 則如佛現在(즉여불현재)라
以牛頭栴檀(이우두전단)으로 起僧坊供養(기승방공양)하며
堂有三十二(당유삼십이)하대 高八多羅樹(고팔다라수)라
上饌妙衣服(상찬묘의복)과 牀臥皆具足(상와개구족)하니
百千衆住處(백천중주처)하며 園林諸浴池(원림제욕지)와
經行及禪窟(경행급선굴)에 種種皆嚴好종종개엄호()니라
若有信解心(약유신해심)으로 受持讀誦書(수지독송서)하고
若復敎人書(약부교인서)하며 及供養經卷(급공양경권)하고
散華香抹香(산화향말향)하대 以須曼薝蔔(이수만담복)과
阿提目多伽(아제목다가)하야 薰油常然之(훈유상연지)니
如是供養者(여시공양자)는 得無量功德(득무량공덕)하대
如虛空無邊(여허공무변)하야 其福亦如是(기복역여시)니라
況復持此經(황부지차경)하대 兼布施持戒(겸보시지계)와
忍辱樂禪定(인욕낙선정)하고 不瞋不惡口(부진불악구)하며
恭敬於塔廟(공경어탑묘)하고 謙下諸比丘(겸하제비구)하며
遠離自高心(원리자고심)하고 常思惟智慧(상사유지혜)하며
有問難不瞋(유문난부진)하고 隨順爲解說(수순위해설)호리니
若能行是行(약능행시행)하면 功德不可量(공덕불가량)이라
若見此法師(약견차법사)가 成就如是德(성취여시덕)하면
應以天華散(응이천화산)하고 天衣覆其身(천의복기신)하며
頭面接足禮(두면접족례)하대 生心如佛想(생심여불상)하며
又應作是念(우응작시념)하대 不久詣道樹(불구예도수)하며
得無漏無爲(득무루무위)하야 廣利諸人天(광이제인천)하며
其所住止處(기소주지처)에 經行若坐臥(경행약좌와)하야
乃至說一偈(내지설일게)하면 是中應起塔(시중응기탑)하대
莊嚴令妙好(장엄영묘호)하고 種種以供養(종종이공양)이니
佛子住此地(불자주차지)하면 則是佛受用(즉시불수용)이라
常在於其中(상재어기중)하야 經行及坐臥(경행급좌와)니라
分別功德品 終
제18 수희공덕품(隨喜功德品)
一 수희(隨喜)한 공덕
1 미륵보살이 묻다
爾時彌勒菩薩摩訶薩(이시미륵보살마하살)이
白佛言(백불언)하사대 世尊(세존)하
若有善男子善女人(약유선남자선여인)이
聞是法華經(문시법화경)하고 隨喜者(수희자)는
得幾所福(득기소복)이닛고 而說偈言(이설게언)하니라
世尊滅度後(세존멸도후)에 其有聞是經(기유문시경)하고
若能隨喜者(약능수희자)면 爲得幾所福(위득기소복)이닛고
2 여래가 비교하여 답하다
爾時佛告彌勒菩薩摩訶薩(이시불고미륵보살마하살)하사대
阿逸多(아일다)야 如來滅後(여래멸후)에
若比丘比丘尼(약비구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우바새우바이)와
及餘智者(급여지자)의 若長若幼(약장약유)가
聞是經隨喜已(문시경수희이)에 從法會出(종법회출)하야
至於餘處(지어여처)하대 若在僧坊(약재승방)커나
若空閑地(약공한지)어나
若城邑巷陌聚落田里(약성읍항맥취락전리)에
如其所聞(여기소문)하야 爲父母宗親(위부모종친)과
善友知識(선우지식)하야 隨力演說(수력연설)하니
是諸人等(시제인등)이 聞已隨喜(문이수희)하고
復行轉敎(부행전교)하며 餘人聞已(여인문이)에
亦隨喜轉敎(역수희전교)하야 如是展轉(여시전전)하야
至第五十(지제오십)하니 阿逸多(아일다)야
其第五十(기제오십)인 善男子善女人(선남자선녀인)의
隨喜功德(수희공덕)을 我今說之(아금설지)호리니
汝當善聽(여당선청)하라
若四百萬億阿僧祗世界六趣四生衆生(약사백만억아승지세계육취
사생중생)에 卵生胎生(난생태생)과 濕生化生(습생화생)과
若有形無形(약유형무형)과 有想無想(유상무상)과
非有想非無想(비유상비무상)과 無足二足(무족이족)과
四足多足(사족다족)인 如是等在衆生數者(여시등재중생수자)를
有人求福(유인구복)할새
隨其所欲娛樂之具(수기소욕오락지구)하야
皆給與之(개급여지)하대 一一衆生(일일중생)에
與滿閻浮提(여만염부제)한 金銀瑠璃(금은유리)와
硨磲碼瑙(차거마노)와 珊瑚琥珀(산호호박)의
諸妙珍寶(제묘진보)와 及象馬車乘(급상마거승)과
七寶所成(칠보소성)인 宮殿樓閣等(궁전루각등)하니
是大施主(시대시주)가 如是布施(여시보시)를
滿八十年已(만팔십년이)하고 而作是念(이작시념)하대
我已施衆生娛樂之具(아이시중생오락지구)하야
隨意所欲(수의소욕)이나 然此衆生(연차중생)이
皆已衰老(개이쇠노)하고 年過八十(연과팔십)이라
髮白面皺(발백면추)하고 將死不久(장사불구)하니
我當以佛法(아당이불법)으로 而訓導之(이훈도지)라하고
卽集此衆生(즉집차중생)하야 宣布法化(선포법화)하며
示敎利喜(시교리희)하야 一時(일시)에
皆得須陀洹道(개득수다원도)와 斯陀含道(사다함도)와
阿那含道(아나함도)와 阿羅漢道(아라한도)하야
盡諸有漏(진제유루)하고 於深禪定(어심선정)에
皆得自在(개득자재)하야 具八解脫(구팔해탈)케하면
於汝意云何(어여의운하)오 是大施主(시대시주)의
所得功德(소득공덕)이 寧爲多不(영위다부)아
彌勒白佛言(미륵백불언)하대 世尊(세존)하
是人功德甚多(시인공덕심다)하야 無量無邊(무량무변)이니다
若是施主(약시시주)가 但施衆生(단시중생)의
一切樂具(일체낙구)라도 功德無量(공덕무량)이온데
何況令得阿羅漢果(하황영득아라한과)이릿가
佛告彌勒(불고미륵)하사대 我今分明語汝(아금분명어여)호리라
是人以一切樂具(시인이일체낙구)로
施於四百萬億阿僧祗世界(시어사백만억아승지세계)에
六趣衆生(육취중생)하고 又令得阿羅漢果(우영득아라한과)라도
所得功德(소득공덕)은 不如是第五十人(불여시제오십인)의
聞法華經一偈(문법화경일게)하고 隨喜功德(수희공덕)이니
百分千分(백분천분)과 百千萬億分(백천만억분)에
不及其一(불급기일)이며 乃至算數譬喩(내지산수비유)로도
所不能知(소불능지)니라 阿逸多(아일다)야
如是第五十人(여시제오십인)이 展轉聞法華經(전전문법화경)하고
隨喜功德(수희공덕)도 尙無量無邊阿僧祗(상무량무변아승지)거늘
何況最初於會中(하황최초어회중)에서
聞而隨喜者(문이수희자)리요 其福復勝(기복부승)하야
無量無邊阿僧祗(무량무변아승지)으로 不可得比(불가득비)니라
3 남을 권하여 듣게 한 공덕
又阿逸多(우아일다)야 若人爲是經故(약인위시경고)로
往詣僧坊(왕예승방)하야 若坐若立(약좌약립)에
須臾聽受(수유청수)라도 緣是功德(연시공덕)하야
轉身所生(전신소생)에 得好上妙(득호상묘)한
象馬車乘(상마거승)과 珍寶輦輿(진보연여)와
及乘天宮(급승천궁)하나니라 若復有人(약부유인)이
於講法處坐(어강법처좌)어든 更有人來(갱유인래)에
勸令坐聽(권령좌청)하대 若分座令坐(약분좌령좌)하면
是人功德(시인공덕)은 轉身(전신)에 得帝釋坐處(득제석좌처)와
若梵王坐處(약범왕좌처)와
若轉輪聖王所坐之處(약전륜성왕소좌지처)리라
阿逸多(아일다)야 若復有人(약부유인)이
語餘人言(어여인언)하대 有經名法華(유경명법화)라
可共往聽(가공왕청)이라하면 卽受其敎(즉수기교)하야
乃至須臾間聞(내지수유간문)하면 是人功德(시인공덕)은
轉身(전신)에 得與陀羅尼菩薩(득여다라니보살)로
共生一處(공생일처)리다 利根智慧(이근지혜)하야
百千萬世(백천만세)에 終不瘖瘂(종불음아)하고
口氣不臭(구기불취)하며 舌常無病(설상무병)하고
口亦無病(구역무병)하며 齒不垢黑(치불구흑)하고
不黃不疎(불황불소)하며 亦不缺落(역불결락)하고
不差不曲(불차불곡)하며 脣不下垂(순불하수)하고
亦不蹇縮(역불건축)하며 不麤澁(불추삽)하고
不瘡疹(불창진)하며 亦不缺壞(역불결괴)하고
亦不咼斜(역불괘사)하며 不厚不大(불후불대)하고
亦不黧黑(역불려흑)하야 無諸可惡(무제가악)하며
鼻不匾제(비불변제)하고 亦不曲戾(역불곡려)하며
*제: 匸 몸 厂 + 虎
面色不黑(면색불흑)하고 亦不狹長(역불협장)하며
亦不窳曲(역불유곡)하야
無有一切不可喜相(무유일체불가희상)하며 脣舌牙齒(순설아치)가
悉皆嚴好(실개엄호)하며 鼻修高直(비수고직)하고
面貌圓滿(면모원만)하며 眉高而長(미고이장)하고
額廣平正(액광평정)하야 人相具足(인상구족)하며
世世所生(세세소생)에 見佛聞法(견불문법)하고
信受敎誨(신수교회)리라 阿逸多(아일다)야
汝且觀是勸於一人(여차관시권어일인)하야
令往聽法(영왕청법)이라도 功德如此(공덕여차)어든
何況一心(하황일심)으로 聽說讀誦(청설독송)하고
而於大衆(이어대중)에 爲人分別(위인분별)하며
如說修行(여설수행)이리요
二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1 따라 기뻐한 공덕
爾時世尊(이시세존)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하니라
若人於法會(약인어법회)에 得聞是經典(득문시경전)하대
乃至於一偈(내지어일게)하고 隨喜爲他說(수희위타설)하며
如是展轉敎(여시전전교)하야 至于第五十(지우제오십)하니
最後人獲福(최후인획복)을 今當分別之(금당분별지)호리라
如有大施主(여유대시주)가 供給無量衆(공급무량중)하대
具滿八十歲(구만팔십세)를 隨意之所欲(수의지소욕)하고
見彼衰老相(견피쇠노상)의 髮白而面皺(발백이면추)와
齒疎形枯竭(치소형고갈)하고 念其死不久(염기사불구)라
我今應當敎(아금응당교)하야 令得於道果(영득어도과)라하고
卽爲方便說(즉위방편설) 涅槃眞實法(열반진실법)하대
世皆不牢固(세개불뇌고)하야 如水沫泡燄(여수말포염)이니
汝等咸應當(여등함응당) 疾生厭離心(질생염리심)하라
諸人聞是法(제인문시법)하고 皆得阿羅漢(개득아라한)하며
具足六神通(구족육신통)과 三明八解脫(삼명팔해탈)하여도
最後第五十(최후제오십)이 聞一偈隨喜(문일게수희)하면
是人福勝彼(시인복승피)하대 不可爲譬喩(불가위비유)니라
如是展轉聞(여시전전문)하여도 其福尙無量(기복상무량)커늘
何況於法會(하황어법회)에 初聞隨喜者(초문수희자)리요
2 남을 권하여 듣게 한 공덕
若有勸一人(약유권일인)하야 將引聽法華(장인청법화)하대
言此經深妙(언차경심묘)하야 千萬劫難遇(천만겁난우)라하니
卽受敎往聽(즉수교왕청)하야 乃至須臾聞(내지수유문)하면
斯人之福報(사인지복보)를 今當分別說(금당분별설)호리라
世世無口患(세세무구환)하고 齒不疎黃黑(치불소황흑)하며
脣不厚蹇缺(순불후건결)하야 無有可惡相(무유가악상)하며
舌不乾黑短(설불건흑단)하고 鼻高修且直(비고수차직)하며
額廣而平正(액광이평정)하고 面目悉端嚴(면목실단엄)하야
爲人所喜見(위인소희견)이며 口氣無臭穢(구기무취예)하고
優鉢華之香(우발화지향)이 常從其口出(상종기구출)하며
若故詣僧坊(약고예승방)하야 欲聽法華經(욕청법화경)하대
須臾聞歡喜(수유문환희)하면 今當說其福(금당설기복)호리라
後生天人中(후생천인중)하야 得妙象馬車(득묘상마거)와
珍寶之輦輿(진보지연여)와 及乘天宮殿(급승천궁전)하며
若於講法處(약어강법처)에 勸人坐聽經(권인좌청경)하면
是福因緣得(시복인연득) 釋梵轉輪座(석범전륜좌)하나니
何況一心聽(하황일심청)하고 解說其義趣(해설기의취)하며
如說而修行( 여설이수행)이리요 其福不可限(기복불가한)이니라
隨喜功德品 終
제19 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
一 육근(六根)의 공덕을 함께 설하다
爾時佛告常精進菩薩摩訶薩(이시불고상정진보살마하살)하사대
若善男子善女人(약선남자선여인)이
受持是法華經(수지시법화경)하야 若讀若誦(약독약송)커나
若解說若書寫(약해설약서사)하면
是人當得八百眼功德(시인당득팔백안공덕)과
千二百耳功德(천이백이공덕)과 八百鼻功德(팔백비공덕)과
千二百舌功德(천이백설공덕)과 八百身功德(팔백신공덕)과
千二百意功德(천이백의공덕)하리니 以是功德(이시공덕)으로
莊嚴六根(장엄육근)하야 皆令淸淨(개령청정)하니라
二 안근(眼根)의 공덕
1 장문으로 설하다
是善男子善女人(시선남자선여인)이
父母所生淸淨肉眼(부모소생청정육안)으로
見於三千大千世界(견어삼천대천세계)에
內外所有山林河海(내외소유산림하해)하대
下至阿鼻地獄(하지아비지옥)하고 上至有頂(상지유정)하며
亦見其中(역견기중)에 一切衆生(일체중생)과
及業因緣(급업인연)과 果報生處(과보생처)하야
悉見悉知(실견실지)니라
2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爾時世尊(이시세존)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하사대
若於大衆中(약어대중중)에 以無所畏心(이무소외심)으로
說是法華經( 설시법화경)하면 汝聽其功德(여청기공덕)하라
是人得八百(시인득팔백) 功德殊勝眼(공덕수승안)이니
爾時莊嚴故(이시장엄고)로 其目甚淸淨(기목심청정)이라
父母所生眼(부모소생안)으로 悉見三千界(실견삼천계)의
內外彌樓山(내외미루산)과 須彌及鐵圍(수미급철위)와
幷諸餘山林(병제여산림)과 大海江河水(대해강하수)하대
下至阿鼻獄(하지아비옥)하고 上至有頂天(상지유정천)히
其中諸衆生(기중제중생)을 一切皆悉見(일체개실견)하며
雖未得天眼(수미득천안)이나 肉眼力如是(육안력여시)니라
三 이근(耳根)의 공덕
1 장문으로 설하다
復此常精進(부차상정진)아 若善男子善女人(약선남자선여인)이
受持此經(수지차경)하야 若讀若誦(약독약송)커나
若解說若書寫(약해설약서사)하면
得千二百耳功德(득천이백이공덕)하나니
以是淸淨耳(이시청정이)로 聞三千大千世界(문삼천대천세계)에
下至阿鼻地獄(하지아비지옥)하고 上至有頂(상지유정)히
其中內外(기중내외)에 種種語言音聲(종종어언음성)하대
象聲馬聲(상성마성)과 牛聲車聲(우성거성)과
啼哭聲愁歎聲(제곡성수탄성)과 螺聲鼓聲(나성고성)과
鐘聲鈴聲(종성영성)과 笑聲語聲(소성어성)과
男聲女聲(남성여성)과 童子聲童女聲(동자성동녀성)과
法聲非法聲(법성비법성)과 苦聲樂聲(고성낙성)과
凡夫聲聖人聲(범부성성인성)과 喜聲不喜聲(희성불희성)과
天聲龍聲(천성용성)과 夜叉聲乾闥婆聲(야차성건달바성)과
阿修羅聲迦樓羅聲(아수라성가루라성)과
緊那羅聲摩睺羅伽聲(긴나라성마후라가성)과
火聲水聲風聲(화성수성풍성)과
地獄聲畜生聲餓鬼聲(지옥성축생성아귀성)과
比丘聲比丘尼聲(비구성비구니성)과
聲聞聲辟支佛聲(성문성벽지불성)과 菩薩聲佛聲(보살성불성)이라
以要言之(이요언지)컨대
三千大千世界中一切內外(삼천대천세계중일체내외)의
所有諸聲(소유제성)을 雖未得天耳(수미득천이)나
以父母所生淸淨常耳(이부모소생청정상이)로
皆悉聞知(개실문지)하나니
如是分別種種音聲(여시분별종종음성)하대
而不壞耳根(이불괴이근)이니라
2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爾時世尊(이시세존)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하사대
父母所生耳(부모소생이)는 淸淨無濁穢(청정무탁예)라
以此常耳聞(이차상이문) 三千世界聲(삼천세계성)하대
象馬車牛聲(상마거우성)과 鐘鈴螺鼓聲(종령나고성)이며
琴瑟箜篌聲(금슬공후성)과 簫笛之音聲(소적지음성)과
淸淨好歌聲(청정호가성)을 聽之而不着(청지이불착)하며
無數種人聲(무수종인성)을 聞悉能解了(문실능해료)하며
又聞諸天聲(우문제천성)의 微妙之歌音(미묘지가음)하며
及聞男女聲(급문남녀성)과 童子童女聲(동자동녀성)하며
山川險谷中(산천험곡중)에 迦陵頻伽聲(가릉빈가성)과
命命等諸鳥(명명등제조)를 悉聞其音聲(실문기음성)하며
地獄衆苦痛(지옥중고통)의 種種楚毒聲(종종초독성)이며
餓鬼飢渴逼(아귀기갈핍)하야 求索飮食聲(구색음식성)이며
諸阿修羅等(제아수라등)이 居在大海邊(거재대해변)하야
自共言語時( 자공언어시)에 出于大音聲(출우대음성)을
如是說法者(여시설법자)가 安住於此間(안주어차간)하야
遙聞是衆聲(요문시중성)하대 而不壞耳根(이불괴이근)하며
十方世界中(시방세계중)에 禽獸鳴相呼(금수명상호)를
其說法之人(기설법지인)이 於此悉聞之(어차실문지)하며
其諸梵天上(기제범천상)에 光音及徧淨(광음급편정)과
乃至有頂天(내지유정천)히 言語之音聲(언어지음성)을
法師住於此(법사주어차)하야 悉皆得聞之(실개득문지)하며
一切比丘衆(일체비구중)과 及諸比丘尼(급제비구니)가
若讀誦經典(약독송경전)하며 若爲他人說(약위타인설)을
法師住於此(법사주어차)하야 悉皆得聞之(실개득문지)하며
復有諸菩薩(부유제보살)이 讀誦於經法(독송어경법)하며
若爲他人說(약위타인설)하고 撰集解其義(찬집해기의)하난
如是諸音聲(여시제음성)을 悉皆得聞之(실개득문지)하며
諸佛大聖尊(제불대성존)의 敎化衆生者(교화중생자)가
於諸大會中(어제대회중)에 演說微妙法(연설미묘법)하니
持此法華者(지차법화자)는 悉皆得聞之(실개득문지)하며
三千大千界(삼천대천계)의 內外諸音聲(내외제음성)이며
下至阿鼻獄(하지아비옥)하고 上至有頂天(상지유정천)히
皆聞其音聲(개문기음성)하대 而不壞耳根(이불괴이근)이니
其耳聰利故(기이총리고)로 悉能分別知(실능분별지)라
持是法華者(지시법화자)는 雖未得天耳(수미득천이)나
但用所生耳(단용소생이)라도 功德已如是(공덕이여시)니라
四 비근(鼻根)의 공덕
1 장문으로 설하다
復此常精進(부차상정진)아 若善男子善女人(약선남자선녀여인)이
受持是經(수지시경)하야 若讀若誦(약독약송)커니
若解說若書寫(약해설약서사)하면
成就八百鼻功德(성취팔백비공덕)하나니
以是淸淨鼻根(이시청정비근)으로
聞於三千大千世界(문어삼천대천세계)에 上下內外(상하내외)의
種種諸香(종종제향)하대 須曼那華香(수만나화향)과
闍提華香(도제화향)과 末利華香(말리화향)과
薝蔔華香(담복화향)과 波羅羅華香(파라라화향)과
赤蓮華香(적연화향)과 靑蓮華香(청연화향)과
白蓮華香(백연화향)과 華樹香菓樹香(화수향과수향)과
栴檀香沈水香(전단향침수향)과 多摩羅跋香(다마라발향)과
多伽羅香(다가라향)과 及千萬種和香(급천만종화향)과
若抹若丸若塗香(약말약환약도향)을 持是經者(지시경자)는
於此間住(어차간주)하야 悉能分別(실능분별)하며
又復別知衆生之香(우부별지중생지향)하대 象香馬香(상향마향)과
牛羊等香(우양등향)과 男香女香(남향여향)과
童子香童女香(동자향동녀향)과 及草木叢林香(급초목총림향)하대
若近若遠(약근약원)의 所有諸香(소유제향)을
悉皆得聞(실개득문)하야 分別不錯(분별불착)하나니라
持是經者(지시경자)는 雖住於此(수주어차)나
亦聞天上諸天之香(역문천상제천지향)하나니
波利質多羅(파리질다라)와 拘鞞陀羅樹香(구비다라수향)과
及曼陀羅華香(급만다라화향)과
摩訶曼陀羅華香(마하만다라화향)과 曼殊沙華香(만수사화향)과
摩訶曼殊沙華香(마하만수사화향)과 栴檀沈水(전단침수)와
種種抹香(종종말향)과 諸雜華香(제잡화향)인
如是等天香(여시등천향)의 和合所出之香(화합소출지향)을
無不聞知(무불문지)하며 又聞諸天身香(우문제천신향)하대
釋提桓因(석제환인)이 在勝殿上(재승전상)하야
五欲娛樂(오욕오락)하난 嬉戲時香(희희시향)과
若在妙法堂上(약재묘법당상)하야
爲忉利諸天說法時香(위도리제천설법시향)과
若於諸園遊戲時香(약어제원유희시향)과
及餘天等男女身香(급여천등남여신향)을 皆悉遙聞(개실요문)하대
如是展轉(여시전전)하야 乃至梵世(내지범세)하며
上至有頂(상지유정)히 諸天身香(제천신향)을
亦皆聞之(역개문지)하고
幷聞諸天所燒之香(병문제천소소지향)하며
及聲聞香辟支佛香(급성문향벽지불향)과
菩薩香諸佛身香(보살향제불신향)을 亦皆遙聞(역개요문)하야
知其所在(지기소재)하나니 雖聞此香(수문차향)이나
然於鼻根(연어비근)에 不壞不錯(불괴불착)이라
若欲分別(약욕분별)하야 爲他人說(위타인설)하면
憶念不謬(억념불류)니라
2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爾時世尊(이시세존)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하사대
是人鼻淸淨(시인비청정)하야 於此世界中(어차세계중)에
若香若臭物(약향약취물)을 種種悉聞知(종종실문지)하며
須曼那闍提(수만나도제)와 多摩羅栴檀(다마라전단)과
沈水及桂香(침수급계향)과 種種華果香(종종화과향)과
及知衆生香(급지중생향)과 男子女人香(남자여인향)을
說法者遠住(설법자원주)하야 聞香知所在(문향지소재)하며
大勢轉輪王(대세전륜왕)과 小轉輪及子(소전륜급자)와
群臣諸宮人(군신제궁인)을 聞香知所在(문향지소재)하며
身所着珍寶(신소착진보)와 及地中寶藏(급지중보장)과
轉輪王寶女(전륜왕보녀)를 聞香知所在(문향지소재)하며
諸人嚴身具(제인엄신구)의 衣服及瓔珞(의복급영락)과
種種所塗香(종종소도향)을 聞香知其身(문향지기신)하며
諸天若行坐(제천약행좌)와 遊戲及神變(유희급신변)을
持是法華者(지시법화자)는 聞香悉能知문향실능지()하며
諸樹華果實(제수화과실)과 及蘇油香氣( 급소유향기)를
持經者住此(지경자주차)하야 悉知其所在(실지기소재)하며
諸山深嶮處(제산심험처)에 栴檀樹華敷(전단수화부)어든
衆生在中者(중생재중자)를 聞香悉能知(문향실능지)하며
鐵圍山大海(철위산대해)와 地中諸衆生(지중제중생)을
持經者聞香(지경자문향)하고 悉知其所在(실지기소재)하며
阿修羅男女(아수라남녀)과 及其諸眷屬(급기제권속)의
鬪諍遊戲時(투쟁유희시)를 聞香皆能知(문향개능지)하며
曠野險隘處(광야험애처)에 師子象虎狼(사자상호랑)과
野牛水牛等(야우수우등)을 聞香知所在(문향지소재)하며
若有懷姙者(약유회임자)에 未辨其男女(미변기남녀)와
無根及非人(무근급비인)을 聞香悉能知(문향실능지)하며
以聞香力故(이문향력고)로 知其初懷姙(지기초회임)에
成就不成就(성취불성취)와 安樂産福子(안락산복자)하며
以聞香力故(이문향력고)로 知男女所念(지남여소념)인
染欲癡恚心(염욕치에심)하고 亦知修善者(역지수선자)하며
地中衆伏藏(지중중복장)인 金銀諸珍寶(금은제진보)와
銅器之所盛(동기지소성)을 聞香悉能知(문향실능지)하며
種種諸瓔珞(종종제영락)에 無能識其價( 무능식기가)를
聞香知貴賤(문향지귀천)과 出處及所在(출처급소재)하며
天上諸華等(천상제화등)에 曼陀曼殊沙(만다만수사)와
波利質多樹(파리질다수)를 聞香悉能知(문향실능지)하며
天上諸宮殿(천상제궁전)에 上中下差別(상중하차별)과
衆寶華莊嚴(중보화장엄)을 聞香悉能知(문향실능지)하며
天園林勝殿(천원림승전)과 諸觀妙法堂(제관묘법당)에
在中而娛樂(재중이오락)을 聞香悉能知(문향실능지)하며
諸天若聽法(제천약청법)과 或受五欲時(혹수오욕시)에
來往行坐臥(래왕행좌와)를 聞香悉能知(문향실능지)하며
天女所着衣(천녀소착의)에 好華香莊嚴(호화향장엄)으로
周旋遊戲時(주선유희시)를 聞香悉能知(문향실능지)하며
如是展轉上(여시전전상)하야 乃至於梵天(내지어범천)의
入禪出禪者(입선출선자)를 聞香悉能知(문향실능지)하며
光音徧淨天(광음변정천)하야 乃至于有頂(내지우유정)의
初生及退沒(초생급퇴몰)을 聞香悉能知(문향실능지)하며
諸比丘衆等(제비구중등)이 於法常精進(어법상정진)하대
若坐若經行(약좌약경행)과 及讀誦經典(급독송경전)하며
或在林樹下(혹재림수하)하야 專精而坐禪(전정이좌선)을
持經者聞香( 지경자문향)하고 悉知其所在(실지기소재)하며
菩薩志堅固(보살지견고)하야 坐禪若讀誦(좌선약독송)하며
或爲人說法(혹위인설법)을 聞香悉能知(문향실능지)하며
在在方世尊(재재방세존)이 一切所恭敬(일체소공경)하야
愍衆而說法(민중이설법)을 聞香悉能知(문향실능지)하며
衆生在佛前(중생재불전)하야 聞經皆歡喜(문경개환희)하고
如法而修行(여법이수행)을 聞香悉能知(문향실능지)하며
雖未得菩薩(수미득보살)의 無漏法生鼻(무루법생비)나
而是持經者(이시지경자)는 先得此鼻相(선득차비상)이니라
五 설근(舌根)의 공덕
1 장문으로 설하다
復次常精進(부차상정진)아 若善男子善女人(약선남자선여인)이
受持是經(수지시경)하대 若讀若誦(약독약송)커나
若解說若書寫(약해설약서사)하면
得千二百舌功德(득천이백설공덕)하나니 若好若醜(약호약추)와
若美不美(약미불미)와 及諸苦澁物(급제고삽물)이
在其舌根(재기설근)이면 皆變成上味(개변성상미)하대
如天甘露(여천감로)하야 無不美者(무불미자)리라
若以舌根(약이설근)으로 於大衆中(어대중중)에
有所演說(유소연설)하면 出深妙聲(출심묘성)하야
能入其心(능입기심)하야 皆令歡喜快樂(개령환희쾌락)하나니라
又諸天子天女(우제천자천녀)와 釋梵諸天(석범제천)이
聞是深妙音聲(문시심묘음성)하고 有所演說(유소연설)의
言論次第(언론차제)를 皆悉來聽(개실래청)하며
及諸龍龍女(급제용용녀)와 夜叉夜叉女(야차야차녀)와
乾闥婆乾闥婆女(건달바건달바녀)와
阿修羅阿修羅女(아수라아수라녀)와
迦樓羅迦樓羅女(가루라가루라녀)와
緊那羅緊那羅女(긴나라긴나라녀)와
摩睺羅伽摩睺羅伽女(마후라가마후라가녀)가
爲聽法故(위청법고)로 皆來親近(개래친근)하고
恭敬供養(공경공양)하며 及比丘比丘尼(급비구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우바새우바이)와 國王王子(국왕왕자)와
群臣眷屬(군신권속)이며 小轉輪王(소전륜왕)과
大轉輪王(대전륜왕)과 七寶千子(칠보천자)의
內外眷屬(내외권속)이 乘其宮殿(승기궁전)하고
俱來聽法(구래청법)하며 爾時菩薩(이시보살)의
善說法故(선설법고)로 婆羅門(바라문)과 居士(거사)와
國內人民(국내인민)이 盡其形壽(진기형수)토록
隨侍供養(수시공양)하며 又諸聲聞辟支佛(우제성문벽지불)과
菩薩諸佛(보살제불)이 常樂見之(상락견지)하며
是人所在方面諸佛(시인소재방면제불)은
皆向其處說法(개향기처설법)하니
悉能受持一切佛法(실능수지일체불법)하며
又能出於深妙法音(우능출어심묘법음)하나니라
2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爾時世尊(이시세존)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하니라
是人舌根淨(시인설근정)하야 終不受惡味(종불수악미)하고
其有所食噉(기유소식담)은 悉皆成甘露(실개성감로)하며
以深淨妙聲(이심정묘성)으로 於大衆說法(어대중설법)하며
以諸因緣喩(이제인연유)로 引導衆生心(인도중생심)하니
聞者皆歡喜(문자개환희)하야 設諸上供養(설제상공양)하며
諸天龍夜叉(제천용야차)와 及阿修羅等(급아수라등)이
皆以恭敬心(개이공경심)으로 而共來聽法(이공래청법)하며
是說法之人(시설법지인)이 若欲以妙音(약욕이묘음)으로
徧滿三千界(변만삼천계)하니 隨意卽能至(수의즉능지)하며
大小轉輪王(대소전륜왕)과 及天子眷屬(급천자권속)이
合掌恭敬心(합장공경심)으로 常來聽受法(상래청수법)하며
諸天龍夜叉(제천룡야차)와 羅刹毗舍闍(나찰비사도)가
亦以歡喜心(역이환희심)으로 常樂來供養(상락래공양)하며
梵天王魔王(범천왕마왕)과 自在大自在(자재대자재)의
如是諸天衆(여시제천중)이 常來至其所(상래지기소)하며
諸佛及弟子(제불급제자)가 聞其說法音(문기설법음)하고
常念而守護(상념이수호)하며 或時爲現身(혹시위현신)하나니라
六 신근(身根)의 공덕
1 장문으로 설하다
復次常精進(부차상정진)아 若善男子善女人(약선남자선여인)이
受持是經(수지시경)하야
若讀若誦若解說若書寫(약독약송약해설약서사)하면
得八百身功德(득팔백신공덕)하나니 得淸淨身(득청정신)하대
如淨瑠璃(여정유리)하니 衆生喜見(중생희견)하며
其身淨故(기신정고)로 三千大千世界衆生(삼천대천세계중생)의
生時死時(생시사시)와 上下好醜(상하호추)와
生善處惡處(생선처악처)가 悉於中現(실어중현)하며
及鐵圍山(급철위산)과 大鐵圍山(대철위산)과 彌樓山(미루산)과
摩訶彌樓山等諸山(마하미루산등제산)과
及其中衆生(급기중중생)이 悉於中現(실어중현)하며
下至阿鼻地獄(하지아비지옥)하고 上至有頂(상지유정)에
所有及衆生(소유급중생)이 悉於中現(실어중현)하며
若聲聞辟支佛(약성문벽지불)과 菩薩諸佛說法(보살제불설법)이
皆於身中(개어신중)에 現其色象(현기색상)하나니라
2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爾時世尊(이시세존)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하니라
若持法華者(약지법화자)는 其身甚淸淨(기신심청정)하야
如彼淨瑠璃(여피정유리)라 衆生皆喜見(중생개희견)이니라
又如淨明鏡(우여정명경)에 悉見諸色像(실견제색상)인닷하야
菩薩於淨身(보살어정신)에 皆見世所有(개견세소유)하대
唯獨自明了(유독자명료)하고 餘人所不見여인소불견()이니라
三千世界中(삼천세계중)에 一切諸群萌(일체제군맹)과
天人阿修羅(천인아수라)와 地獄鬼畜生(지옥귀축생)의
如是諸色像(여시제색상)이 皆於身中現(개어신중현)하며
諸天等宮殿(제천등궁전)과 乃至於有頂(내지어유정)과
鐵圍及彌樓(철위급미루)와 摩訶彌樓山마하미루산()과
諸大海水等(제대해수등)이 皆於身中現(개어신중현)하며
諸佛及聲聞(제불급성문)과 佛子菩薩等(불자보살등)의
若獨若在衆(약독약재중)에 說法悉皆現(설법실개현)하며
雖未得無漏(수미득무루) 法性之妙身(법성지묘신)이나
以淸淨常體(이청정상체)에 一切於中現(일체어중현)이니라
七 의근(意根)의 공덕
1 장문으로 설하다
復次常精進(부차상정진)아 若善男子善女人(약선남자선여인)이
如來滅後(여래멸후)에 受持是經(수지시경)하야
若讀若誦(약독약송)커나 若解說若書寫(약해설약서사)하면
得千二百意功德(득천이백의공덕)하나니
以是淸淨意根(이시청정의근)으로
乃至聞一偈一句(내지문일게일구)하고
通達無量無邊之義(통달무량무변지의)어던
解是義已(해시의이)하고는 能演說一句一偈(능연설일구일게)하야
至於一月四月(지어일월사월)하며 乃至一歲(내지일세)히
諸所說法(제소설법)의 隨其義趣(수기의취)하야
皆與實相(개여실상)으로 不相違背(불상위배)하며
若說俗間經書(약설속간경서)와 治世語言(치세어언)과
資生業等(자생업등)이라도 皆順正法(개순정법)이니라
三千大千世界六趣衆生(삼천대천세계육취중생)의
心之所行(심지소행)과 心所動作(심소동작)과
心所戲論(심소희론)을 皆悉知之(개실지지)니
雖未得無漏智慧(수미득무루지혜)나 而其意根(이기의근)이
淸淨如此(청정여차)일새 是人有所思惟(시인유소사유)와
籌量言說(주량언설)이 皆是佛法(개시불법)이라
無不眞實(무불진실)이며
亦是先佛經中所說(역시선불경중소설)이니라
2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爾時世尊(이시세존)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하니라
是人意淸淨(시인의청정)하야 明利無濁穢(명리무탁예)일새
以此妙意根(이차묘의근)으로 知上中下法(지상중하법)하며
乃至聞一偈(내지문일게)하고 通達無量義(통달무량의)하며
次第如法說(차제여법설)하대 月四月至歲(월사월지세)하며
是世界內外(시세계내외) 一切諸衆生(일체제중생)의
若天龍及人(약천용급인)과 夜叉鬼神等(야차귀신등)이
其在六趣中(기재육취중)하야 所念若干種(소념약간종)을
持法華之報(지법화지보)로 一時皆悉知(일시개실지)하며
十方無數佛(시방무수불)이 百福莊嚴相(백복장엄상)으로
爲衆生說法(위중생설법)하니 悉聞能受持(실문능수지)하며
思惟無量義(사유무량의)하고 說法亦無量(설법역무량)하대
終始不忘錯(종시불망착)은 以持法華故(이지법화고)라
悉知諸法相(실지제법상)하고 隨義識次第(수의식차제)하며
達名字語言(달명자어언)하야 如所知演說(여소지연설)하며
此人有所說(차인유소설)은 皆是先佛法(개시선불법)이라
以演此法故(이연차법고)로 於衆無所畏(어중무소외)하며
持法華經者(지법화경자)는 意根淨若斯(의근정약사)라
雖未得無漏(수미득무루)나 先有如是相(선유여시상)이니라
是人持此經(시인지차경)하고 安住希有地(안주희유지)하야
爲一切衆生(위일체중생)의 歡喜而愛敬(환희이애경)하며
能以千萬種(능이천만종) 善巧之語言(선교지어언)으로
分別而說法(분별이설법)하나니 持法華經故(지법화경고)니라
法師功德品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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