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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20210813홀

應觀 2021. 8. 13. 19:38

서대문 문화일보 극장에서 1941년 작 영화 혈과사(blood and sand)를 관람했다

투우사의 성장과정과 성공에 따른 투우사의 주변 일대기를 다룬 영화이다.

감명깊게 보았다.

 

영화 볼 때마다 들르고 하든 석교시당에 가서 순대를 시키니 들깨를 안준다.

들깨를 넣어 먹든 습관이 있어 오는 손님마다 찾지만 사장이 미안하다며 사정을 한다.

들깨값이 2만원 하는것이 칠만원이란다

가격은 올릴 수 없고 해서 들깨를 줄 수 없다고 한다

먹는 사람입장에서는 야속하게 생각되지만 한편 이해가 간다

무악재 하늘다리 왼쪽으로 인왕산을 올랐다. 안산과 인왕산을 이어주는 무악재하늘다리이다.오르내리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이길은 처음 인왕산 코스를 따라 걷는데 숲도 좋았고 운동기구와 휴식처를 잘 갖추어 놓았다.아울러 오르면서 내려다 보는 전경 또한 훌륭했다
늘 인왕산을 오를때는 사직단 도로를 끼고 올랐는데 이번엔 무악재로 오르니 더욱 절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