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여행/내가좋아하는길과산

소요산(자재암)20210806홀

應觀 2021. 8. 7. 09:19

2021년8월6일 금요일

기억이 가물 거릴 정도로 오랜만에 소요산을 찾아가는데

기억이 희미하다.

교통정보로 사전에 파악해 출발했지만 많이 낯설다.

원효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깃들은 자재암과 그 주변을 샅샅히

찾는데는 더위도 그렇지만 길도 낯설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산행 보다는 자재암 올라가는 오른쪽에 위치한

냇가에 앉아 쉬고 있는 모습들이 눈에 많이 띈다.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소요산은 높이가 535m 이다

나는 자재암에 들러 부처님께 참배드리고 경내에 있는 계단을 통해 

선녀탕 방향으로 올라갔다.

비가 오지 않아 계곡에 물이 마르고 폭포 또한  볼 수가 없다.

사람이 다니지 않아 그런지 산행로도 험하다

시간도 많지않고 그래 중백운대와 하백운대를 거쳐 자재암을 경유해 하산했다.

온통 바위산이라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사찰은 기가 센 바위 많은 산에 위치해 있다.

나 또한 폭염에 오르는 산이지만 피곤함을 별로 느끼지 않았다

1978년 입적하신 추담선사의 부도와 공덕비이다
석가모니 삼존불로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이 협시불로 모셔저 있다..

나이 탓이리라

글쎄 출발하기전에 준비한답시고 꼼꼼히 챙겼는데 빠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 카메라에 메모리를 꼽지않고 온 것이다

할 수 없이 휴대폰으로 촬영했지만 많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