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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연꽃 축제20210718홀

應觀 2021. 7. 18. 20:44

2021년 7월18일 일요일

세미원

햇볕이 따갑다. 운길산역에 내려 내가 잘 다니는 미나리전문식당에 들러 미나리전과

막걸리 한병을 마시고 세미원으로 갔다.

웬만하면 걷는걸 좋아해 양수대교를 건너 세미원으로 갈텐데 너무 더워 전철을 타고 갔다.

연꽃이 만개해서 그런지 세미원 방문객이 생각보다 많다.

날씨가 화창해 시야가 확 트여 주변산들이 가깝게 느껴진다

뒤에 보이는 산은 운길산에서 예봉산으로 가는 능선으로 산아래 거미박물관과 세정사가 있다
양수역에서 신원역으로 가는 길 좌측에 부용산이 있다(위사진) 글쎄 전철을 타고 가는데 어떤 사람이 앉더니 남자가 집에 있으면 뭐하냐고 하며 일장연설이다. 자기합리화 같이 보인다. 나는 사진에 소질은 없지만 나름대로 자연의아름다움을 담아  보고자 사진을 찍는다. 자꾸 말을 시킨다. 40년 직장생활을 마치고 친구들과 같이 다니는게 마음에 않들어 혼자 다닌다고 한다.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않아 입다물었다
지름 30~50cm인 원형의 큰 잎이 뿌리줄기에서 나온 긴 잎자루에 달리는데 원기둥 모양인 잎자루는 잎 뒷면의 한가운데에 달리며 짧은 가시 같은 돌기가 있다. 또한 잎자루 안에 뚫려 있는 구멍은 땅속줄기의 구멍과 통한다. 흰빛이 어린 녹색의 잎이 꽃잎과 더불어 수면 위에 떠서 방패 모양으로 펼쳐지며 물에 잘 젖지 않는다. 잎맥이 사방으로 퍼져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7~8월에 지름 15~20cm의 흰색 또는 연분홍색 꽃이 꽃줄기 끝에 하나씩 달려 피는데 한낮에는 오므라든다. 꽃줄기에 가시가 있다. 녹색의 꽃받침 조각이 4~5개 달려 있다. 꽃잎은 길이 8~12cm, 나비 3~7cm이고 거꿀달걀꼴 또는 타원형이다. 꽃턱은 크고 해면질이며 길이와 지름이 각각 10cm 정도로서 거꾸로 된 원뿔형이고 표면은 편평하다. 수술은 여러 개이다.열매9~10월에 길이 2cm 정도인 타원형의 수과가 달려 까맣게 익는다. 씨는 꽃턱의 구멍에 들어 있다.뇌지(雷芝)·연하(蓮荷)·만다라화·수단화(水丹花)·연화(蓮花)·하화(荷花)·연(蓮)·염거(簾車)라고도 한다. 황백색의 굵은 뿌리줄기가 땅 속에서 길게 옆으로 뻗는데 원기둥 모양이고 마디가 있으며 해마다 마디가 생긴다. 진흙 속에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더러운 연못에서도 깨끗한 꽃을 피운다 하여 예로부터 선비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또한 불교에서는 연꽃이 속세의 더러움 속에서 피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청정함으로 극락 세계를 상징하는 꽃으로 쓴다. 또 연꽃이 종자를 많이 맺기에 민간에서는 다산의 의미를 지닌다. 연못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논밭에 재배하기도 한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뿌리를 연근(蓮根), 열매를 연밥이라고 하며 씨와 함께 식용한다. . 씨의 껍질을 벗긴 알맹이는 주로 신경계와 순환계 질환을, 연근은 순환계와 이비인후과 질환을 다스린다. 복용 중에 지황(생지황·건지황·숙지황)을 금한다. 약재를 다룰 때 쇠붙이 도구를 쓰지 않는다.

 

날이 너무 덥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온몸에 땀이 흐른다. 그런데도 강과 연꽃 그리고 조상들의 삶을 보고 느끼면서 더위도 잊는다. 나이먹으면 주착이 되는가보다. 전철 대기실에서 더위를 피해 있는데 어떤 노인이 현 정부 욕을 해댄다. 우리 기성세대들이 자식들 교육을 잘못 시킨 내 잘못은 인정안하고 전부가 남 탓이다.요즘 유대인에 대한 다큐를 보고 느끼는게 많았다. 모두가 서로 불신한다.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세상 이게 다 내 탓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