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173

긍정적인 마음

부정적인 마음을 180도 긍정적인 쪽으로 방향 전환하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아 한심하다며 스스로를 탓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실 마음이 원래 어렵다. 특히 마음 안의 감정은 청개구리 수준이다. 그래서 감정보다는 그래도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말'을 잘해야 한다. '내 마음 하나 제대로 못 하는 유리 멘털인 제가 한심해요'식으로 이야기해 버리면 마음도 상처를 입고 프레임도 부정적인 쪽으로 틀어져 버린다. 새해에 실천 가능한 작은 목표를 설정해 성공 경험을 이루는 것이 탄력성을 키우는 시작으로 좋다. 생각을 180도 돌리겠다는 큰 기술 말고 우선 1도만 프레임의 각도를 긍정적으로 틀어 보자. 구체적 실천으로, 자주 쓰는 부정적인 말을 2~3가지만 찾아 바꾸어 보자. 예를 들어 '나이가 들었더니'는..

좋은글 2023.01.04

독서

첫째 책벌레다. 그들이 독서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100달러 이하의 돈으로 가장 큰 지혜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깜짝 놀랄 정도로 입이 무겁다. 타인의 실수는 보지도 않고 듣지도 않고, 절대 퍼뜨리지도 않는다. 셋째, 작은 몰입의 천재들이다. 짧고 강렬한 코어 운동을 하듯 그들은 매초, 매분, 매 시간 완전하게 집중한다. 넷째, 타인의 성장에 기꺼이 투자한다. 다섯째, 거절의 달인이다. - 마이클 저베이스 중국 당나라 시대에 노생(盧生)이라는 가난한 서생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볼일이 있어 '한단'이라는 지역에 갔다가 잠시 객점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그때 신선도를 닦는 여옹이라는 노인을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노생은 여옹에게 신세를 한탄하며 자신의 푸념을 늘어놓았습니다. 묵묵히 노생의..

좋은글 2022.10.28

친구

酒逢知己千杯少, 話不投機半句多 (주봉지기천배소, 화불투기반구다) 막역한 친구와 마주하며 마시는 술은 천 잔도 부족하고 말을 섞기 싫은 사람과 나누는 말은 반 마디도 많다는 얘기다. 우리가 살아가며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많이 있으되 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되겠는고...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했다. 서로 술이나 음식을 함께 할 때에는 형님 동생이니 하는 친구가 많으나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에 도와 줄 친구는 별로 없느니라... 길은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기별 없이 찾아가도 가슴을 가득 채우는 정겨움으로 맞이 해주고 이런 저런 사는 속내를 밤새워 나눌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이 아니겠는가... 부부간이라도 살다 보면 털어놓..

좋은글 2022.10.13

사바세계 법정스님

저마다 자기 나름대로 꽃이 있다. 꽃씨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역경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 꽃을 피워낼 수 없다. 하나의 씨앗이 움트기 위해서는 흙속에 묻혀서 참고, 견디어내는 인내가 필요하다. 그래서 사바세계라고 한다. 사바세계란 참고 견디는 세계라는 뜻이다. 이 세상은 참고 견딜만한 극락도 지옥도 아닌 사바세계, 여기에 감추어진 삶의 묘미가 있다. - 법정 스님

좋은글 2022.10.12

슬픔이 택배로 왔다 /정호승

정호승(72) 시인이 열네 번째 시집 '슬픔이 택배로 왔다'(창비)를 냈다. 이번 시집은 2년 만의 신작이다. "시집을 낸 뒤 1~2년씩 시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적도 있다"던 시인은 "이번 시집을 내며 처음으로 원고를 마무리한 다음에도 시를 계속해서 더 쓰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수록된 시 115편 중에서 106편이 미발표 작품. 죽음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슬픔을 노래하면서도, 그 끝은 비극이 아닐 수 있다는 위로를 건네고 있다. "슬픔이 택배로 왔다/ 누가 보냈는지 모른다/ …/ 누가 보낸 슬픔의 제품이길래/ 얼마나 아름다운 슬픔이길래/ 사랑을 잃고 두 눈이 멀어/ 겨우 밥이나 먹고 사는 나에게 배송돼 왔나". ('택배' 중에서) 택배에 담긴 '슬픔'은 시인의 수많은 시가 나고 자란 곳이다..

좋은글 2022.10.05

결혼행진곡

요즘 신부들이 선호하는 가장 핫한 곡은 영화 '트와일라잇' OST인 'A thousand years'이다. 유튜브 등에서 인기 있는 신부 입장곡 리스트를 찾아 봤더니 영화 '어바웃 타임'에 나온 'How long will I love you'와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 삽입곡을 선호한다고 했다. 한동안 수많은 신부가 영화 '노팅힐'의 'She~'에 맞추어 줄리아 로버츠처럼 환한 미소를 지으며 '버진 로드'를 걷기도 했다. 사실 가장 대표적인 신부 입장곡은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중 3막 '결혼의 합창'에 나오는 곡이다. 누구나 들으면 "아~" 하는 '딴 딴 따다~~'하는 그 곡 말이다. 로엔그린은 자신의 신분을 묻지 말라는 조건으로 엘자와 결혼했지만, 이 금기를 어..

좋은글 2022.10.04

증조할머님(할아버님) 산소 참배20220918

아들 재영이를 데리고 장호원 감곡에 모신 증조할머니와 할아버님 산소를 다녀왔습니다 주위에 나무가 울창해 잔디가 잘 자라지 않는 산소로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매년 20만원을 주고 원씨네 한테 부탁을 했는데 몇년전부터 산소를 돌보지 않는다 그래도 인사차 들러 아주머니한테 빠지지 않고 인사 드렸다 내년부터는 다른곳에 맡기겠다고 알리고 왔는데 마음이 아프다 아들이 둘인데 하나는 복숭아 농장을 하고 , 한 아들은 장호원에서 개인 택시를 하는데 어머님을 모시지 않는것 같다 몸도 불편하여 식사도 제대로 못하는것 같다 몇년째 산소를 돌보지 않아 칡이 산소를 차지해 플이 나질 않는다 내년부터는 내가 직접 돌보는게 좋을 듯 싶다 차만 있으면 내가 몇차례가서 손을 보면 훨씬 좋아 질텐데 아쉽다 감곡 시조묘 입구에..

좋은글 202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