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174

天祐之自

?天祐之自 ‘하늘로부터 도움을 받아서 순조롭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니 길하여 순조롭지 않은 것이 없다. [自天祐之 吉无不利].” ㅡ주역(周易) 계사(繫辭) 상전(上傳) 공자(孔子)는 ‘자천우지’를 이렇게 설명한다. “돕는다는 것은 ‘조력(助力)’한다는 뜻이다. 조력은 ‘힘써 도와준다’라는 의미이다. 하늘이 돕는 것은 순응하는 데 있고, 사람이 돕는 것은 믿음을 갖게 하는 데 있다. 스스로 믿음을 지니고 하늘에 순응하기를 생각하며, 또 어진 이를 존경하게 된다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니 길하여 순조롭지 않은 것이 없다’는 의미다.” ?自天祐之 周易(주역)에는 努力(노력)할 때 하늘이 도와준다는 '自天祐之(자천우지)'가 있다. ''주역은 占(점)치는 책이 아니라 智慧(지혜)를 얻고, 삶..

좋은글 2022.01.18

오조사정(烏鳥私情)

까마귀의 사사로운 정. 까마귀가 자라면 그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먹이듯 부모를 모시는 지극한 효성을 비유하는 말이다. 출전 진(晉)나라 무양(武陽) 사람 이밀(李密)은 원래 촉한(蜀漢)에서 벼슬을 한 사람이다. 그는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아버지를 여의고 네 살 때 어머니도 개가하여 조모 유씨(劉氏) 손에 자랐으므로 조모에 대한 효심이 지극하였다. 진나라 무제(武帝) 사마염(司馬炎)은 이밀을 태자선마(太子洗馬)에 임명했는데, 이때 이밀의 조모 유씨는 90세가 넘은 노구로 병석에 있었다. 이밀은 조모를 봉양해야 하므로 명을 따를 수 없다는 내용의 〈진정표(陳情表)〉를 올렸는데, 무제는 이 글을 읽고 이밀의 효심에 감동하여 관직에 임명하려던 뜻을 거둔 것은 물론, 이밀이 조모를 잘 봉양할 수 있도록 ..

좋은글 2022.01.16

용맹과 보은의 표상물 호랑이

호랑이는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상징이며 모든 사악함을 물리치려는 용맹과 보은의 표상물이다. 호랑이와 관련된 사자성어 ‘호시우보’ 호랑이와 같은 매서운 시각으로 사물을 직시하고 소와 같은 진중함으로 실행하라는 이 경구는 위기의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데 무엇보다 필요한 철학이 아닐까? 1976년 개봉한 존 아빌드센 감독의 영화 ‘록키’는 무명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화제작이다. 그는 이 영화의 각본을 썼고 주연을 맡았다. 대본은 매력적이어서 로버트 레드퍼드 같은 명배우에게 록키 역을 맡길 것이니 비싼 값에 대본만 사겠다고 한 곳도 있었다. 결국 감독직은 포기하고 (하지만 1편 성공 이후의 록키 시리즈는 모두 스탤론이 메가폰을 잡는다) 100만달러 수준의 초저예산 영화로 만들어진 이..

좋은글 2022.01.04

감동의 글 모음

아무리 나이가 많고 대단한 사람이라도 어린아이를 보듯이 바라보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대부분 정신적으로 성숙한게 아니라 몸집만 커진 것이므로, 행복이란 머리와 가슴을 한계까지 몰고 갔을 때에야 찾아오는 법, 인생의 목적은 중요하고 의미있고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 내가 살았었다는 흔적을 이 세상에 남기는 것이다 교육학자 "레오 로스톤"의 글에서 어떤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려면 하루 세시간씩 일주일에 20시간, 최소 10년 정도는 집중하여 "10년 법칙" 실천해야한다. 1만시간의 법칙 글래드 웰 "아웃 라이언" 당신은 삶을 위하여 얼마나 시간을 할애하는가 하루에 몇시간씩 일하고 얼마를 벌고 어떤 야망을 이루고 있는가를 묻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그 모든일을 한다 하더라도 삶은 언제까지나..

좋은글 2021.12.28

가장 긴 밤과 새로운 아침

** 가장 긴 밤과 새로운 아침 ** 개스도 전기도 없던 옛날 고대인들에게 밤은 두려운 시간이었을 것이다. 모닥불에 의지하며 추위와 야수의 습격에 떨어야 했기 때문이다. 밤만 계속된다면 사냥을 할 수도 풀을 뜯으러 갈수도 없고 아사는 필연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고대인에게 여름이 지나고 나날이 짧아져 가는 낮의 길이는 공포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 겨울의 어느 날을 기점으로 마법 같이 밤의 길이는 짧아지고 낮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한다. 거의 모든 부족과 문명이 동지를 기념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북유럽의 게르만족과 켈트족은 이 때 ‘율’이라는 축제를 벌였고 켈트족은 12일간 ‘율 통나무’를 태우는 관습이 있었다. 이 사이 통나무가 꺼지면 다음 해는 불운이 찾아 온다고 이들은 믿었다. 크리스마스..

좋은글 2021.12.25

장 발장

장 발장은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1862년 발표한 장편소설 '레 미제라블'에 나오는 인물이며 소설의 주인공입니다. 장 발장은 배고파하는 가엾은 조카들을 위해 빵 한 덩어리를 훔친 죄로 5년을 선고받고 4차례 탈옥을 시도하다 결국 19년을 복역하고 출소합니다. 이후 장 발장은 디뉴라는 소도시에서 미리엘 주교의 도움으로 신세를 지게 되었지만, 막막했던 장 발장은 성당의 은으로 된 값비싼 물건을 훔쳐 달아납니다. 하지만 경찰에 의해 다시 붙잡혀 성당으로 왔는데 주교는 오히려 장 발장에게 은촛대까지 주며 온정을 베풀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장 발장은 새로운 삶을 살고자 결심했고 '마들렌'이라는 새 이름으로 가난한 이들을 도왔습니다. 그 결과 어느 지방 도시의 시장이 되어 존경받는 삶을 살아가게 됐습..

좋은글 202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