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여행 970

하남 검단산 신년산행20240101

2024년1월1일 갑진년 용의 해에 검단산을 올랐다 거의 매년 신년에 백운대를 올랐는데 힘이 부치고 눈이 내려 인근 검단산으로 신년 산행을 했다. 새해를 맞아 자연에 감사함과 국가의 안녕과 가족의 건강과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산행을 거의 빠짐없이 해왔다 유길준 선생의 묘를 거쳐 검단산 정상에 이르는 길이 눈이 녹아 미끄러워 조심 조심 올랐다 거의 정상에 도착해서는 아이젠을 착용했다 요즘은 길눈이 어두워서인지, 나이탓인지 길을 자꾸 헤메인다 그래도 나의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자연과 친분을 쌓는것이다 산을 좋아하든 친구들도 하나 둘 산행을 포기 해 같이할 친구 찾기 어렵다 그래도 좋다 혼자 다니는 산행 또한 값지다 갑진년 용의해 보람찬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우측은 팔당대교, 좌측은 하남시 팔당대교와 ..

눈 내리는 날 창덕궁을 찾다20231230

2023년12월30일 한해를 하루 앞둔 날 근래 들어 눈이 가장 많이 내렸다. 굵은 눈송이가 펑펑 내린다 관주회장과 함께 창덕궁과 창경궁을 찾았다 창덕궁 후원은 입장이 끝나 보지 못했다. 창덕궁,창경궁,후원등 으로 불리워 궁궐의 이름이 헷갈리기도 한다 여기 저기 아이들이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어 사진 찍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우리 어릴적에는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눈다운 눈을 보기 어려워서 그런지 눈사람을 볼 수 없다창덕궁은 북악산 왼쪽 봉우리인 응봉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조선의 궁궐이다. 1405년(태종5) 경복궁의 이궁으로 동쪽에 지어진 창덕궁은 이웃한 창경궁과 서로 다른 별개의 용도로 사용되었으나 하나의 궁역을 이루고 있어 조선 시대에는 이 두 궁궐을 형..

도봉산 자운봉(740m)산행20231218

산행을 한지 참 오래 되었다. 무에 그리 바쁜지 산행을 할 틈이 없었다. 핑게일까? 하여튼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봉산으로 갔다 백운대로 갈 예정이었으나 도봉산으로 루트를 바꾸어 산행을 했다 광륜사를 지나 천축사,마당바위를 거쳐 자운봉에 올랐다 자운봉 정상은 미끄럽지 않아도 오르기 어려운 코스이다 오르는데는 그렇다치고 내려오는게 엄청 어렵다 자운봉정상의 사진이 잘못 나와 무척 아쉬웠다 다음에 또 올라야지 하면서 겨울의 모습을 담기가 쉽지 않아보인다 마당바위 가기전 자운봉 전경이 잘 보이는 위치에서 포즈를 취했다 북한산은 어느곳으로 오르던지 그리고 춘하추동의 모습을 달리하는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친구들중에서 겨울 산행을 할만 사람이 없어 산악회를 따라 가야 하는데 거기는 내가 힘이 부친다 에라! 혼자..

영종도 백운산 송년산행20231124사우회

2023년11월24일 금요일 사우회원 일동 운서역-백운산-용궁사-작약도에서 뒤풀이-영종역백운산은 높이가 255미터이다 정상에 오르면 바다가 조망이 되고 산길이 흙길이라 걷기에 편하다 우리 사우회 산악회원들이 대체로 연령이 높음을 감안, 주최측에서 이곳을 선정하지 않았나 싶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산행모임 이다 백운산 정상에서 촬영한 동영상

남한산성 산행20231122홀

11월22일 수요일 흐림 산성역-서문-마천역산성역에서 남문까지는 약3km인데 아마도 중간에서 롯데 타워방향으로 사진 촬영남문 또는 지화문이라고 함 오랜만에 남한산에 오르니 다소 생소함을 느낌내 몸이 떨어져서 어데로 가나 지나온 긴 여름이 아쉬웁지만 바람이 나를 몰고 멀리 가며는 가지에 맺은 정이 식어만 가네마른잎 굴러 바람에 흩날릴때 생각나는 그 사람 오늘도 기다리네 만추의 계절이 오면 생각나는 일들이 낙엽처럼 쌓인다남한산성에 오를 때 마다 부끄러운 역사의 현장이란 생각이든다 3번 무릎 꿇고 9번 머리를 조아리는 예법이라는 뜻.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라고도 칭해진다. 무릎 1번 꿇을 때마다 3번 조아려서 총 9번을 삼전도에서 숭덕제에게 절하면서 머리를 바닥에 마구 찧어 이마에서 피가 흘렀다거나, 인조..

물소리길 특별강연회20231110

양평군에서 2023 물소리길 여행관련 특별강연회가 오후2시 평생교육센터에서 있었다. 강사로는 제주올레길 서명숙이사장과,노르딕 걷기 광주 노르딕 워킹 강사 백남욱씨,맨발걷기 살사모 이사 전형덕씨가 강의를 했다 한마디로 유익한 내용이었다 걷기는 종합병원이라는 서이사장의 한마디가 모든 걷기의 목적을 함축하는 게 아닌가 싶다 끝나고 나서 아신역까지 걷고나서 전철을 타고 양수역에서 하차해 내가 가끔 찾는 용담장어집에서 장어 덮밥을 맛있게 들었다 점심은 양평시장내 닭갈비 볶음을 들었다 양평시장내 여러군데를 살폈는데 이집이 손님이 북적이는걸 보고 들어가 주문을 하니 맛이 좋았다. 양평군수 전진선시장이다 미남인데다 진솔한 인상을 주는 모습이다

수서역-헌인릉 걷기20231108사우

서초구 헌인릉길에 자리 잡은 헌인릉은 제3대 태종과 원경왕후의 능인 헌릉과 제23대 순조와 순원왕후의 인릉을 합쳐 이름 붙인 곳이다. 헌릉에는 아름다운 오리나무 숲에 둘러싸인 습지가 있다. 특히 봉분 뒤에는 소나무를 심었다. 소나무가 나무 중의 나무로 제왕을 뜻하기 때문이다. 봉분 주변에 심은 떡갈나무는 산불을 막는다. 지대가 낮은 홍살문 주변에는 습지에 강한 오리나무를 심었다. 헌릉이 그런 예다. 오리나무는 장수목으로 옛날에 5리마다 심어놓고 거리 표시를 했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태종 때는 유달리 천재지변이 많았다. 태종이 사망하기 하루 전 지진이 일어났고, 홍수에 마소가 떠내려갔고, 태종이 만년에 애용한 정자 기둥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못내 안타깝게 생각한 태종은 자신이 죽어 혼이 있다면..

양평 물소리4코스 걷기20231029군

2023년 10월29일 일요일 양평역- 갈산공원-충혼탑-청대2리-도곡능인 레포츠공원-원덕초교-원덕역 양평군에서 오늘 4코스를 걷는다고 문자로 알려와 9시40분에 참석했다 정시에 출발해서 위 코스대로 걸었는데 특이사항은 요즘 인기인 맨발걷기 코스를 중간에 만들어 놓았다 4코스는 맨발 걷기와 산길이 있어 마음이 포근하게 느껴지는 코스이다 날씨가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구름한점 없는 파란 하늘에 걷기에 너무 좋았다 용문산이 가깝게 보이는가 하면 남한강의 모습 또한 선명하게 보인다 아쉬운점은 양평에서 원덕으로 걷다보면 고층아파트들이 용문산의 정상을 가리고 있다 시야도 가리고 바람의 방향도 벗어나 자연의 모습을 살렸으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여기 양평은 6.25때 전투가 치열했던 곳으로 호국 영령을 기리는 조형물..

오산 도립 물향기공원20231026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오산대 인근에 위치한 도립 물향기 공원을 사우회 사진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찾았다. 역세권으로 오산대역과 가까워서 그런지 방문객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몸 컨디션이 좋지 않다 나이를 생각하며 다녀야 하는데 나이를 잊고 다니다 보니 무리를 하는 것 같다 약속도 가려 하긴 하는데 니이는 속일 수 없는 것 같다 도립공원으로 입장료가 저렴한데다 오산대역과 가까워 관람객들이 많다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자연과 접해 자주 산책을 하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