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2월30일 한해를 하루 앞둔 날 근래 들어 눈이 가장 많이 내렸다.
굵은 눈송이가 펑펑 내린다
관주회장과 함께 창덕궁과 창경궁을 찾았다
창덕궁 후원은 입장이 끝나 보지 못했다.
창덕궁,창경궁,후원등 으로 불리워 궁궐의 이름이 헷갈리기도 한다
여기 저기 아이들이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어 사진 찍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우리 어릴적에는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눈다운 눈을 보기 어려워서 그런지 눈사람을 볼 수 없다
창덕궁은 북악산 왼쪽 봉우리인 응봉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조선의 궁궐이다.
1405년(태종5) 경복궁의 이궁으로 동쪽에 지어진 창덕궁은 이웃한 창경궁과 서로 다른 별개의 용도로 사용되었으나 하나의 궁역을 이루고 있어 조선 시대에는 이 두 궁궐을 형제궁궐이라 하여 ‘동궐’이라 불렀다.
1592년(선조25)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소실되어 광해군 때에 재건된 창덕궁은 1867년 흥선대원군에 의해 경복궁이 중건되기 전까지 조선의 법궁(法宮) 역할을 하였다. 또한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이다.
경복궁의 주요 건물들이 좌우대칭의 일직선상으로 왕의 권위를 상징한다면 창덕궁은 응봉자락의 지형에 따라 건물을 배치하여 한국 궁궐건축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하고 있다. 더불어 비원으로 잘 알려진 후원은 각 권역마다 정자, 연못, 괴석이 어우러진 왕실의 후원이다. 현재 남아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창덕궁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와 한국의 정서가 담겨있다는 점에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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