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산행(3.31)

 

 

3월 마지막날 번개모임으로 부천팀과 합류하여 남한산성을 산행했읍니다. 남한산성역에서 출발하여 수어장대옆을 거쳐 종로주차장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벌봉으로 올라 상마을 강가네 김치찌게 집으로 하산하였는데 총 산행시간은 약4시간 소요되었읍니다. 밝고 명랑한 두여성과 산행을 하고보니 순단씨는 1년을 훨씬 넘게 못 보았더군요. 조남영씨도 물론이고 순단씨도 더 젊어 진거 같더라구요. 요즘은 주민등록을 보기전에 나이를 알 수 없더라구요. 점점 젊어지니 말입니다 하산해서 강가네 집으로 가렸더니 팔순잔치를 해서 외부손님을 못받는다고 해 인근 매운탕집으로 갔는데 손님이 많더라구요. 잡어 대 짜리를 시켜놓고 소주 2병을 곁들여 마시니 다들 너무 맛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이 멈출줄 모르더군요. 하여튼 오랜만에 만나 반갑기도 하거니와 산행도 즐거웠고,음식맛도 좋았으니 오늘 하루는 행복한 하루였다고 자부합니다. 내가 눈만 안아펐으면 노래방에가 흥을 붇돋았을텐데 술을 못마셔 그냥 다음을 약속하며 아쉽지만 헤여졌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