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 일요일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이 세참
오늘은 서울산지기산악회 주관으로 시산제를 지내는 날이다.
장소는 남한 최대의 명단으로 꼽힌는 태화산 자락에서 한해동안
무사고와 더불어 자연과 더욱 친숙한 사이가 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비는 날이다.
봄이 온가부다 생각했는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바람마저 불어대니 시산제 날짜를 잘못
잡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든다.
산세가 험하지도 앟고 별로 특색이 없어 사진은 안찍다가 천년고찰 마곡사에서 촬영을 했다.
다녀간지가 10여년은 넘은듯 싶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마저 주는 마곡사 주변을 둘러보니 감회가 깊다.
이렇게 바람이 부는 날이면 시산제를 실내에서 치루면 좀더 진지하고 성황을 이룰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아마 시산제는 관례상 실내에서 않지내는 모양이지^^
함께한 동반자중 아는 사람이 없는데다 관주마저 길을 잃어 늦게 오는통에 꿔다놓은
보리처럼 멋적게 음식을 들었다.
관주는 길을 잘못 들어 무척 고생하다 산악회 대장이 차를 빌려 태워가지고 왔다.
집에 도착하니 오후 4시30분
근래에 산에갔다 이렇게 일찍 돌아온날이 처음이다.
여튼 산이란게 얼마나 좋은지 어제도 남한산성을 다녀왔는데 피곤함을 모르겠다.
또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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