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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역 주변길 걷기20210208

應觀 2021. 2. 9. 19:11

양정역은 도농과 덕소 중간에 위치한 꽤나 넓은 분지로 개발의 여지가 커서 그런지 역사도 타 역사보다 크게 지었다 관심을 가지고 있던 지역이라 주변을 답사하기로 하고 둘러 보았는데 약15000세대의 아파트를 역사 주변에 건축한다며 각종 보상심의를 한다는 간판이 여러군데 보인다. 이렇게 짛다가는 아파트가 남아 돌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교통이나 환경 측면에서 위치적으로는 하자가 없는 좋은 입지이다

 

개천이 흐르는데 정비를 하지않아 지저분하고 더럽다. 거기에 주택은 별로 없고 공장만 널려 있어 주변 관리가 엉망이다. 사실 오늘일정은 원덕역으로 잡아 점심을 영평해장국거리로 가서 할 예정이라 점심을 준비 안했는데 여기 양정역 부근에는 식당을 찾을 수가 없다.그래 굶을 각오로 걷다 추어탕집을 발견해 들어가니 손님들이 많다.자리를 잡고 앉으니 밑반찬도 좋을 뿐더러 추어탕 맛도 일품이다.손님이 거의 나갈 즈음에 여주인이 처음보는 손님이라며  슬쩍 말을 건다.전라도 여자인데 여기 토박이한테 시집왔단다. 그러면 그렇지 음식맛을 보니 전라도 여자 같더라
18000보 걸었다. 근래에 모임이 계속있어 술을 계속 마셨더니 속이 불편해 걷기로 했는데 그래도 속이 썩 좋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