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여행/평해길

평해길 10길 솔치길20230214

應觀 2023. 2. 15. 10:08

2023년2월14일 마지막 평해길 10길 솔치길을 걸어 끝냈다.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양동역에 내리니 장날이다

장은 자그마하니 동네 상가 규모로 장날 분위기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어느 면소재이나 공통적인 점이 도서관 규모가 번듯하다는 것이다

노인들만이 사는 곳인데 도서관이 활성화 될까 의구심이 든다

젊은이들은 유치하기 위한 방안인지도 모른다

 

솔치길을 향해 걷다가

다시 양동역으로 돌아와 장터를 한바퀴 돌고 점심 요기할데를 찾으니

없어 기차타고 용문역으로 가려고 역을 찾으니 한시간 후에 탈 수가 있다

그래서 버스정류장으로 가니 10분후에 용문가는 버스가 온다고 해 기다려

타고 용문 축협앞에  내려 솔잎 칼국수를 먹으려다 옆에 목포식당에 들어가

매생이국밥을 시켜 먹었는데 맛도 좋고 친절했다

 

옆 식탁에서 식사하는 60대 되어 보이는 한 남성이 용문온지 한달여 되었는데

인근 초등교에 신입생이 한명도 없어 폐교한다고 하면서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고 나 또한 공감이 간다

여사장이 그곳에서 살았다고 하며 노인밖에 없는 그곳에서 살지말고 다른데로 이사

가라한다

걱정이된다

남녀노소가 어울려 살아야 지역이 활기가 넘치며 본래의 모습을 찾을텐데 말이다  

 

시장안에 젊은이들을 눈을 앃고도 찾을 수 없다

도시에서 팍팍한 삶을 산 사람들이 자연이 그리워 찾는데 모두 노년에 접어든 사람

지역마다 특징이 있는데 지평면이 여러가지 면에서 깨끗하고 먹거리와 보건 후생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생각된다

10길을 다 걸었는데 원덕역 스탬프 찍는것을 지나쳐 귀가길에 들러

스탬프찍고 추읍산을 배경으로 한바퀴 산책했다

신내해장국집 들러 저녁을 먹으려다 시간이 늦을 것 같아  귀가 전철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