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평생 살아온 진정한 삶의 가치는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
서 드러난다. "삶은 죽음을 배경으로 할 때 가장 잘 보인다"는 말이
있듯, 죽음을 정직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
를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소중한 삶을 의미 있게 잘 살아야 좋은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죽음의 운명은 바꿀 수 없어도, 죽음을 맞이하는
우리 마음 자세는 바꿀 수 있다.
한 사람의 심리적 성숙 수준은 죽음을 바라보는 자세에 달려 있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인생의 겨울을 보내려면 죽음에 대해 사색하고
죽음을 친숙하게 여기는월동 준비가 필요하다.
삶은 영원한 시간과 무한한 공간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기적 같은 선물이다. 생명의 마지막 불꽃이 꺼지는 순간까지,
우리는삶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한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전하 인생의 모든 시기는 절정이다.
인생의 가을에는 단풍의 화려함과낙엽의 낭만이 존재하고, 겨울에는
하늘로부터 하염없이 내려오는 눈꽃의 황홀한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박우현의 시처럼, 이십 대에는 삼십 대가 두렵고 삼십 대에는 마흔의
나이가 무섭다.
그러나 쉰의 나이가 되어 보니 그때가 가장 아름다운 나이였다.
예순이 되면 쉰이 그러하고, 일흔이 되면 예순이 그러리라.
모든 나이는 아름답다.
죽음앞에서 모든 그때는 절정이다.
다만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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