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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정릉-대성문-보국문 20200425

應觀 2020. 4. 25. 22:11


  * 일  시: 2020년 4월25일 토요일 맑음

  * 코  스: 정릉탐방센터-영취사-일선사(보현봉)-대성문-보국문-정릉탐방센터

오늘은 가까운 북한산길 중 에서 자주 찾지 않은 코스를 택했다

산행인파도 많지 않고 호젓한 코스를 찾았는데 정릉탐방입구에 도착하니

체온을재고 신상을 기록하고 입장을 시켰다.

북한산은 우리 서울의 보고다 허파역할을하고 있다


철쭉이 봉오리가 막 열리기 직전이다

햇볕이 잘 드는곳에 활짝 피었다.

오랜만에 여유있게 철쭉과 대화를 나누었다

철쭉아 "너 참 예뿌구나"하니 철쭉이 나보고 나를 예쁘게 보아주는

당신도 아름답네요 하고 답한다

이렇게 여유있게 온갖 종류의 나무와 눈길 안주는 풀한포기와 대화를 나누며

다니는 이 행복은 말로 표현할수 없다

인간끼리의 대화가 참으로 어려움을 다시 느꼈다


영취사와 보현봉 아래 일선사를 찾아 부처님께 인사드렸다

늘 지나치면서 그냥 스쳐 지나가던 곳이었다

연두색과 푸르름이 짙어가고, 철쭉을 비롯한 들꽃이 여기저기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순수한 자연인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몸도 튼튼,마음도 튼튼

영취사 오층석탐

역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았는 석탑이다

영취사에서는 지나가는 등산객들에게 따뜻한 차를 무료로 대접하고있다.

아니 천막에 테이블을 설치해 등산객들이 쉬다 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이 꼭대기까지 각종 생필품과 음식자료를 운반하려면 얼마나 힘들까

다음에 이 코스를 정해 쌀과 초 향을 준비해 가야겠다

영취사에 마음속 깊이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