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종교와 나

스님의 소임과 직책

應觀 2018. 3. 9. 21:29


 
선승: 참선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성취하기 위해 정진하는 스님.
학승: 대찰의 승가대학나 동국대 등에서 공부를 계속하시는 스님.
포교승: 군승, 경승 등 군대나 경찰 교도소, 학교, 일반사찰 등에서 열심히 포교하시는 스님.
탁발승: 또는 걸식승이라고도 하며, 무소유의 원칙에서 두타행을 실천하시는 스님.
대처승: 처자를 거느리고 수행을 하는 스님.
* 사찰에서의 스님의 소임
회주(會主)스님은 법회를 주관하는 법사이며, 하나의 회(會, 一家)를 이끌어
가는 큰 어른입니다.
법주(法主)스님은 불법을 잘 알아서 어떤 불사(佛事)나 회상(會上)의 높은
어른으로 추대된 스님입니다.
조실(祖室)스님은 선(禪)으로 일가를 이루어서 한 파의 정신적 지도자로
모셔진 스님입니다. 원래는 조사(祖師)의 내실(內室)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가를 이룬 스님이 주요 사찰에 주재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방장(方丈)스님은 총림(叢林)의 조실스님 입니다. 원래는 사방 1장(丈)인
방(房)이란 뜻으로 선사(禪寺)의 주지가 쓰는 거실을 말합니다.
그 뜻이 변화하여 선사의 주지를 일컫는 말이 된 것입니다.
현재 조계종에서는 총림의 조실스님을 방장이라 합니다.
도감(都監)스님은 사찰에서 돈이나 곡식같은 것을 맡아보는 일이나
그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부전(副殿)스님은 불당을 맡아 시봉하는 소임을 말하며,
예식·불공 등의 법당에서의 의범을 집전하는 스님을 말합니다.
지전(知殿)스님을 전주(殿主) 스님이라고도 합니다. 선사(禪寺)에서
불전에 대한 청결, 향·등 등의 일체를 맡은 소임으로 대웅전이나
다른 법당을 맡은 스님을 '노전스님'이라 하며, 큰 방 불단을 부전과
구별합니다. 또 흔히 법당에서 의식, 범패를 맡은 스님을 '부전'이라고 합니다.
주지(住持)스님은 사찰의 일을 주관하는 스님을 말하는 선종의 용어입니다.
원주(院主)스님은 사찰의 사무를 주재하는 스님입니다. 감사(監寺),
감원(監院)으로 사찰의 살림살이를 맡는 스님을 말합니다.
강사(講師)스님은 강원에서 경론(經論)을 가르치는 스님을 말하는 것으로
강백(講伯)은 이를 높인 말입니다.
7직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의 종헌에 의해서 교구본사에 반드시 임명되어야 할
7명의 소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본사의 경우 포교국장, 기획국장, 호법국장,
총무국장, 재무국장, 교무국장, 사회국장 등이 있으나 실제로 7직 스님을 모두
임명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중앙종무기관의 해당 부서와 연관된
업무를 담당한다. 일부 규모가 큰 사찰은 이 7직의 일부를 임명하는 경우가 있다.
부방장 스님은 총림에서 방장스님 다음 가는 자리이지만 큰 의미는 없습니다.
부주지 스님은 사찰에서 주지를 보좌하며 주지 보궐시 임무를 대행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찰에는 부주지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