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선의 세계 배낭여행기(118) / 아일랜드 Connemara (elsonpark@gmail.com)(http://cafe.daum.net/elsonpar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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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7일, 수요일, Galway, Kinlay Hostel
(오늘의 경비 US$69: 숙박료 18, 관광 20, 입장료 8, 커피 2, 환율 US$1= 0.7 euro)
오늘은 여행사 단체관광으로 Galway에서 멀지 않은 Connemara 반도 구경을 다녀왔다. 아침 10시에 Galway를 떠나서 버스로 약 두 시간 걸리는 Kylemore Abbey 수도원에 가서 2시간 동안 구경하고 다시 버스에 올라서 1시간 정도 달려서 Cong이란 마을에 도착해서 30분 정도 구경하고 오후 6시경에 Galway로 돌아왔다.
Lonely Planet 여행 안내서에 아일랜드 볼거리 리스트의 두 번째로 오른 곳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약간 실망이었다. Lonely Planet에는 Connemara 반도는 자연 경치가 아름답다고 나와 있는데 오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곳은 옛날 어느 부자의 저택이었다가 후에 수녀원이 된 Kylemore Abbey와 아름다운 마을 Cong에서 보냈다. 두 군데 다 아름답기는 했지만 자연 경치는 아니었다.
나머지 시간은 버스로 움직이면서 버스 창밖으로 자연 경치도 보기는 했지만 나쁜 날씨 때문에 별로 좋은 줄 몰랐다. 주로 산과 호수 경치였고 바다 경치는 Killary Fjord라는 노르웨이와 알래스카에 많이 있는 fjord 한 곳만 보았다.
날씨는 나중에 Galway로 돌아올 때 비가 좀 내린 것 밖에는 없었지만 짙은 먹구름으로 어두컴컴한 추운 날씨에 바람은 거의 태풍 수준만큼 강하게 불었다. 때로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강하게 불었다. 그런데도 관광객들은 많았다. 우리가 탄 대형 관광버스는 만원이었고 Kylemore Abbey에 도착해 보니 벌써 대형 관광버스 20여대가 주차하고 있었다. 세계에 좋은 곳이 얼마나 많은데 왜 귀중한 여름휴가를 이렇게 날씨가 나쁜 곳에 와서 보내는지 모르겠다.
Connemara 반도의 경치는 얼마 전에 가본 Scotland의 Highlands의 황량한 경치와 비슷하다. Scotland 경치보다는 더 푸른 경치였지만 산에 나무는 없고 풀 뿐이었다. 산과 들에는 밭은 거의 안 보이고 양떼들로 덮여 있었다. 가끔 소와 말도 보였지만 단연 양이 제일 많았다.
길가에는 가끔 19세기 중반에 있었던 감자 대기근 때 고행을 떠난 사람들의 폐허가 된 집들이 보였다. 당시 대기근 때 백만은 죽고 백만은 외국으로 (주로 미국) 이민을 가서 아일랜드의 인구가 25% 이상 줄었단다. 감자 농사를 수년 연속 전국적으로 실패했는데 이유는 감자 질병이었던 것 같다.
Cong이란 마을은 존 웨인과 모린 오하라가 주연한 Quiet Man이란 1951년 영화의 촬영지였단다. 마을 한 가운데는 두 사람의 동상이 있었다. 그런 영화는 처음 들어봤는데 나중에 한번 찾아서 봐야겠다.
내일은 버스로 약 5시간 걸리는 Dingle이란 어촌 항구도시로 간다. 오전 9시에 떠나서 오후 3시경에 도착할 것 같다. 오늘 타고 간 관광버스
Connemara 경치
날씨가 아주 나빴다
주로 산과 호수 경치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경치가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Kylemore Abbey 주차장에 있는 관광버스들
Kylemore Abbey는 아름답기 짝이 없는 건물이다
Kylemore Abbey는 원래 어느 부호의 저택이었는데 영국 왕이 사려고도 했단다
매우 낭만적인 모습이다
후에 수녀원이 되었고 지금은 아일랜드 서부지역의 최고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Kylemore Abbey 앞 호수
잠깐 바람을 피하고 있는 관광객 가족
Kylemore Abbey 앞산
잔디 깎는 사람
Kylemore Abbey 정원
Kylemore Abbey 정원
Connemara 지역 땅속에 무진장으로 묻혀 있는 목탄 Killary Fjord는 바다로 연결된다
Lough Mask 호수
호수 경치
잠깐 쉬어간 Cong 마을은 영화 Quiet Man 촬영지로 유명해졌다
Cong 마을 Quiet Man Cafe는 영화 Quiet Man의 이름을 땄다
Quiet Man 박물관도 있다
수도원 유적
고색창연한 집
영화 Quiet Man 주연 존 웨인과 모린 오하라 동상
동상 설명판
Cong 마을 풍경
Copyright (c) 2004- By 박일선. All Rights Reserved. 글과 사진을 수정하지 않고
저작자를 박일선으로 (혹은 Elson Park) 표시하는 조건으로 아무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박일선의 세계 배낭여행기(119) / 아일랜드 Dingle 가는 길 (elsonpark@gmail.com)(http://cafe.daum.net/elsonpar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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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8일, 목요일, Dingle, Avalon B&B
(오늘의 경비 US$173: 숙박료 80, 버스 30, 식품 11, 환율 US$1= 0.7 euro)
오늘 버스로 Galway를 떠나서 Dingle로 왔는데 자전거 운임을 안 내기 위해서 미리 자전거를 접어서 헬멧과 함께 자전거 커버로 덮었다. 첫 번째 관문을 매표원이 자전거를 보고 운임을 받는 것인데 매표소는 오전 9시에나 열린다고 해서 내가 타는 9시 버스표는 어느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기계에서 샀는데 기계는 자전거가 있느냐고 물어보지 않았다. Dingle 까지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고 가는데 버스표는 종착역 Dingle이 표시된 한 장이었다.
첫 번째 관문은 그렇게 통과했고 두 번째 관문은 버스 기사인데 버스 기사는 버스 안의 운전기사 좌석에 앉아서 버스에 오르는 승객의 버스표를 받는데 버스 짐칸에 승객이 짐을 싣는 것도 거울을 통해서 보는 것 같았다. 지난 번 자전거 요금은 버스 기사가 내가 접은 자전거를 싣는 것을 보고 운임을 받았다. 내 자전거는 접어서 자전거 커버를 덮으면 다른 승객의 짐과 구분이 안 된다. 그렇게 두 번째 관문도 통하고 자전거 운임을 안 냈다. 자전거 운임을 받는 것은 일부 버스 회사들만 그런다.
오늘 날씨도 엉망 날씨였다. Galway를 떠날 때는 청명한 날씨였으나 금방 검은 구름이 몰려와서 비가 내리다가 다시 개이고 하는 날씨를 하루 종일 반복했다. 바람은 어제나 마찬가지로 강풍이었다. 오늘 묵는 숙소 주인에게 매일 이렇게 바람이 세게 부느냐고 물었더니 그렇지 않단다. 지금 미국 플로리다에 허리케인 바람이 불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아일랜드에도 영향을 받아서 바람이 강하게 분단다.
누구엔가 들었는데 아일랜드에서는 10분 동안에 4계절의 날씨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 아일랜드 4계절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10분 동안에 2계절의 날씨는 경험할 수 있는 것 같다. 해가 비치다가 순식간에 먹구름이 몰려와서 비가 한바탕 내리다가 다시 해가 나온다. 한쪽에는 비가 오는데 다른 쪽은 해가 비친다.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날씨다. 강하게 부는 바람 때문에 그런 현상이 생기는 것 같다. 한국처럼 날씨가 얌전한 나라는 지구상에 그렇게 많지 않다. 한국 날씨는 사철이 뚜렷하고 철마다 날씨가 비교적 일률적이다. 겨울엔 3한4온이 있어서 추위를 견디게 해준다.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날씨처럼 변덕스러운 날씨는 처음 경험한다.
오늘 버스 여행은 오전 9시에 Galway를 떠나서 Limerick과 Tralee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오후 3시 반경에 Dingle에 도착했다. 숙소는 Dingle 시내 중심에 있고 방도 좋은데 1인용 방이 아니고 더블 침대와 싱글 침대가 있는 3인용 방이라 좀 비싼 80 유로를 낸다. 더 이상 싼 방을 구하려면 Dingle 시내에서 수 km 떨어진 교외로 나가야하는데 차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문제가 없지만 나에게는 문제다. Galway에서 3일 동안 싼 호스텔에 묵었고 다음 가는 도시 Dublin에서도 4일 동안 싼 호스텔에 묵을 것이라 이곳에서 좀 비싼 방에 묵어도 된다. 숙소는 다 좋은데 영국에서는 호텔 방에 물 끓이는 전기포트와 함께 커피와 차가 있어서 좋았는데 이곳에는 없다. 주인에게 전기포트를 빌려줄 수 없겠느냐고 물으니 스팀이 나와서 방에 안 좋다며 대신 끓인 물을 보온병에 넣어서 주었다. 전기포트에서 스팀이 얼마나 많이 나온다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일은 날씨가 좀 좋아져서 자전거를 타고 Dingle 주위 구경을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 Galway를 떠날 때는 청명한 날씨였으나 Dingle에 가까워질수록 날씨가 나빠졌다 두 번째로 버스를 갈아탄 Tralee의 현대식 버스 터미널 건물 Dingle 근처 바다 경치 국가를 대표하는 색깔이 있다면 아일랜드의 색깔은 초록, 네덜란드는 오렌지, 한국은 흰색일 것이다 Copyright (c) 2004- By 박일선. All Rights Reserved. 글과 사진을 수정하지 않고 저작자를 박일선으로 (혹은 Elson Park) |
2014년 8월 28일, 목요일, Dingle, Avalon B&B
(오늘의 경비 US$173: 숙박료 80, 버스 30, 식품 11, 환율 US$1= 0.7 euro)
오늘 버스로 Galway를 떠나서 Dingle로 왔는데 자전거 운임을 안 내기 위해서 미리 자전거를 접어서 헬멧과 함께 자전거 커버로 덮었다. 첫 번째 관문을 매표원이 자전거를 보고 운임을 받는 것인데 매표소는 오전 9시에나 열린다고 해서 내가 타는 9시 버스표는 어느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기계에서 샀는데 기계는 자전거가 있느냐고 물어보지 않았다. Dingle 까지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고 가는데 버스표는 종착역 Dingle이 표시된 한 장이었다.
첫 번째 관문은 그렇게 통과했고 두 번째 관문은 버스 기사인데 버스 기사는 버스 안의 운전기사 좌석에 앉아서 버스에 오르는 승객의 버스표를 받는데 버스 짐칸에 승객이 짐을 싣는 것도 거울을 통해서 보는 것 같았다. 지난 번 자전거 요금은 버스 기사가 내가 접은 자전거를 싣는 것을 보고 운임을 받았다. 내 자전거는 접어서 자전거 커버를 덮으면 다른 승객의 짐과 구분이 안 된다. 그렇게 두 번째 관문도 통하고 자전거 운임을 안 냈다. 자전거 운임을 받는 것은 일부 버스 회사들만 그런다.
오늘 날씨도 엉망 날씨였다. Galway를 떠날 때는 청명한 날씨였으나 금방 검은 구름이 몰려와서 비가 내리다가 다시 개이고 하는 날씨를 하루 종일 반복했다. 바람은 어제나 마찬가지로 강풍이었다. 오늘 묵는 숙소 주인에게 매일 이렇게 바람이 세게 부느냐고 물었더니 그렇지 않단다. 지금 미국 플로리다에 허리케인 바람이 불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아일랜드에도 영향을 받아서 바람이 강하게 분단다.
누구엔가 들었는데 아일랜드에서는 10분 동안에 4계절의 날씨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 아일랜드 4계절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10분 동안에 2계절의 날씨는 경험할 수 있는 것 같다. 해가 비치다가 순식간에 먹구름이 몰려와서 비가 한바탕 내리다가 다시 해가 나온다. 한쪽에는 비가 오는데 다른 쪽은 해가 비친다.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날씨다. 강하게 부는 바람 때문에 그런 현상이 생기는 것 같다. 한국처럼 날씨가 얌전한 나라는 지구상에 그렇게 많지 않다. 한국 날씨는 사철이 뚜렷하고 철마다 날씨가 비교적 일률적이다. 겨울엔 3한4온이 있어서 추위를 견디게 해준다.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날씨처럼 변덕스러운 날씨는 처음 경험한다.
오늘 버스 여행은 오전 9시에 Galway를 떠나서 Limerick과 Tralee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오후 3시 반경에 Dingle에 도착했다. 숙소는 Dingle 시내 중심에 있고 방도 좋은데 1인용 방이 아니고 더블 침대와 싱글 침대가 있는 3인용 방이라 좀 비싼 80 유로를 낸다. 더 이상 싼 방을 구하려면 Dingle 시내에서 수 km 떨어진 교외로 나가야하는데 차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문제가 없지만 나에게는 문제다. Galway에서 3일 동안 싼 호스텔에 묵었고 다음 가는 도시 Dublin에서도 4일 동안 싼 호스텔에 묵을 것이라 이곳에서 좀 비싼 방에 묵어도 된다. 숙소는 다 좋은데 영국에서는 호텔 방에 물 끓이는 전기포트와 함께 커피와 차가 있어서 좋았는데 이곳에는 없다. 주인에게 전기포트를 빌려줄 수 없겠느냐고 물으니 스팀이 나와서 방에 안 좋다며 대신 끓인 물을 보온병에 넣어서 주었다. 전기포트에서 스팀이 얼마나 많이 나온다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일은 날씨가 좀 좋아져서 자전거를 타고 Dingle 주위 구경을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 Galway를 떠날 때는 청명한 날씨였으나 Dingle에 가까워질수록 날씨가 나빠졌다 두 번째로 버스를 갈아탄 Tralee의 현대식 버스 터미널 건물 Dingle 근처 바다 경치 국가를 대표하는 색깔이 있다면 아일랜드의 색깔은 초록, 네덜란드는 오렌지, 한국은 흰색일 것이다 Copyright (c) 2004- By 박일선. All Rights Reserved. 글과 사진을 수정하지 않고 저작자를 박일선으로 (혹은 Elson Park) 표시하는 조건으로 아무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2014년 8월 27일, 수요일, Galway, Kinlay Hostel
(오늘의 경비 US$69: 숙박료 18, 관광 20, 입장료 8, 커피 2, 환율 US$1= 0.7 euro)
오늘은 여행사 단체관광으로 Galway에서 멀지 않은 Connemara 반도 구경을 다녀왔다. 아침 10시에 Galway를 떠나서 버스로 약 두 시간 걸리는 Kylemore Abbey 수도원에 가서 2시간 동안 구경하고 다시 버스에 올라서 1시간 정도 달려서 Cong이란 마을에 도착해서 30분 정도 구경하고 오후 6시경에 Galway로 돌아왔다.
Lonely Planet 여행 안내서에 아일랜드 볼거리 리스트의 두 번째로 오른 곳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약간 실망이었다. Lonely Planet에는 Connemara 반도는 자연 경치가 아름답다고 나와 있는데 오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곳은 옛날 어느 부자의 저택이었다가 후에 수녀원이 된 Kylemore Abbey와 아름다운 마을 Cong에서 보냈다. 두 군데 다 아름답기는 했지만 자연 경치는 아니었다.
나머지 시간은 버스로 움직이면서 버스 창밖으로 자연 경치도 보기는 했지만 나쁜 날씨 때문에 별로 좋은 줄 몰랐다. 주로 산과 호수 경치였고 바다 경치는 Killary Fjord라는 노르웨이와 알래스카에 많이 있는 fjord 한 곳만 보았다.
날씨는 나중에 Galway로 돌아올 때 비가 좀 내린 것 밖에는 없었지만 짙은 먹구름으로 어두컴컴한 추운 날씨에 바람은 거의 태풍 수준만큼 강하게 불었다. 때로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강하게 불었다. 그런데도 관광객들은 많았다. 우리가 탄 대형 관광버스는 만원이었고 Kylemore Abbey에 도착해 보니 벌써 대형 관광버스 20여대가 주차하고 있었다. 세계에 좋은 곳이 얼마나 많은데 왜 귀중한 여름휴가를 이렇게 날씨가 나쁜 곳에 와서 보내는지 모르겠다.
Connemara 반도의 경치는 얼마 전에 가본 Scotland의 Highlands의 황량한 경치와 비슷하다. Scotland 경치보다는 더 푸른 경치였지만 산에 나무는 없고 풀 뿐이었다. 산과 들에는 밭은 거의 안 보이고 양떼들로 덮여 있었다. 가끔 소와 말도 보였지만 단연 양이 제일 많았다.
길가에는 가끔 19세기 중반에 있었던 감자 대기근 때 고행을 떠난 사람들의 폐허가 된 집들이 보였다. 당시 대기근 때 백만은 죽고 백만은 외국으로 (주로 미국) 이민을 가서 아일랜드의 인구가 25% 이상 줄었단다. 감자 농사를 수년 연속 전국적으로 실패했는데 이유는 감자 질병이었던 것 같다.
Cong이란 마을은 존 웨인과 모린 오하라가 주연한 Quiet Man이란 1951년 영화의 촬영지였단다. 마을 한 가운데는 두 사람의 동상이 있었다. 그런 영화는 처음 들어봤는데 나중에 한번 찾아서 봐야겠다.
내일은 버스로 약 5시간 걸리는 Dingle이란 어촌 항구도시로 간다. 오전 9시에 떠나서 오후 3시경에 도착할 것 같다. 오늘 타고 간 관광버스
Connemara 경치
날씨가 아주 나빴다
주로 산과 호수 경치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경치가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Kylemore Abbey 주차장에 있는 관광버스들
Kylemore Abbey는 아름답기 짝이 없는 건물이다
Kylemore Abbey는 원래 어느 부호의 저택이었는데 영국 왕이 사려고도 했단다
매우 낭만적인 모습이다
후에 수녀원이 되었고 지금은 아일랜드 서부지역의 최고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Kylemore Abbey 앞 호수
잠깐 바람을 피하고 있는 관광객 가족
Kylemore Abbey 앞산
잔디 깎는 사람
Kylemore Abbey 정원
Kylemore Abbey 정원
Connemara 지역 땅속에 무진장으로 묻혀 있는 목탄 Killary Fjord는 바다로 연결된다
Lough Mask 호수
호수 경치
잠깐 쉬어간 Cong 마을은 영화 Quiet Man 촬영지로 유명해졌다
Cong 마을 Quiet Man Cafe는 영화 Quiet Man의 이름을 땄다
Quiet Man 박물관도 있다
수도원 유적
고색창연한 집
영화 Quiet Man 주연 존 웨인과 모린 오하라 동상
동상 설명판
Cong 마을 풍경
Copyright (c) 2004- By 박일선. All Rights Reserved. 글과 사진을 수정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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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9일, 금요일, Dingle, Avalon B&B
(오늘의 경비 US$129: 숙박료 80, 식품 8.50, 맥주 2, 환율 US$1= 0.7 euro)
오늘은 아침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서 나가질 못하고 있다가 오후 1시쯤 배가 고파 와서 비를 맞으며 수퍼마켓에 가서 점심 먹을 것을 사가지고 숙소에 돌아와서 먹었다. 오후 5시쯤 비가 그치고 해가 나와서 산보 겸 잠깐 나가서 항구 근처 구경을 하고 저녁 먹을 것을 사가지고 돌아왔다. 점심은 수퍼마켓에서 금방 만들어 나온 lasagna를 사다 먹었는데 아주 맛이 좋았다. 저녁은 역시 수퍼마켓에서 전자레인지에 데운 치킨-햄 파이를 사다 먹었는데 역시 맛이 좋았다. 요새 수퍼마켓 음식은 웬만한 음식점 음식보다 나을 적이 많다. 수퍼마켓이 숙소에서 아주 가까워서 편리하다.
오늘 아침 식사는 숙소 주인 남자가 만들어주었는데 full English breakfast, full Scottish breakfast와 별 차이가 없는 full Irish breakfast이었다. 참고로 full breakfast에 나오는 음식을 소개하면 계란부침, 소시지, 햄, baked bean, 한국 순대 비슷한 소시지, 토스트, 그리고 커피나 홍차다.
오늘 주인 여자가 아일랜드 전통음악에 관심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없다고 했다. 아마 여행자들이 저녁때는 저녁식사를 들면서 아일랜드 전통음악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바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양인데 나는 그런데 별 취미가 없다. 여자 주인이 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오후 5시쯤에 오늘 처음으로 해가 나왔는데 지금 8시인데도 해가 계속 나온 채로 있다. 아마 내일은 날씨가 좋을 것 같다. 관광안내소에 가서 Dingle 주위 자전거 코스를 알아서 4시간 정도 자전거를 탈 생각이다.
모래는 아일랜드 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수도 Dublin으로 가는데 Dingle에서 버스로 Tralee에 가서 기차를 타고 갈 것이다. 그런데 일요일이라 Dingle을 떠나는 첫 버스가 오후 12시 20분에나 있단다. 그래도 Tralee에서 떠나는 기차시간에 대어갈 수만 있다면 Dublin에 오후 6시경까지는 도착할 수 있다. 그러나 내일 관광안내소에 가서 더 일찍 Dingle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알아봐야겠다. 택시로 갈 수는 있는데 요금이 65 유로라 너무 비싸다. 숙소 건물
Dingle 시내 풍경
원래 어촌이었는데 이제는 제법 이름난 관광도시란다
건물 색을 다양하게 칠해놓아서 아름답게 보인다
중앙광장 같은 곳이다
공중화장실 사인이 아일랜드의 고유 언어인 Kelt어로 되어있다
Dingle 항구 모습
Copyright (c) 2004- By 박일선. All Rights Reserved. 글과 사진을 수정하지 않고
저작자를 박일선으로 (혹은 Elson Park) 표시하는 조건으로 아무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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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9일, 금요일, Dingle, Avalon B&B
(오늘의 경비 US$129: 숙박료 80, 식품 8.50, 맥주 2, 환율 US$1= 0.7 euro)
오늘은 아침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서 나가질 못하고 있다가 오후 1시쯤 배가 고파 와서 비를 맞으며 수퍼마켓에 가서 점심 먹을 것을 사가지고 숙소에 돌아와서 먹었다. 오후 5시쯤 비가 그치고 해가 나와서 산보 겸 잠깐 나가서 항구 근처 구경을 하고 저녁 먹을 것을 사가지고 돌아왔다. 점심은 수퍼마켓에서 금방 만들어 나온 lasagna를 사다 먹었는데 아주 맛이 좋았다. 저녁은 역시 수퍼마켓에서 전자레인지에 데운 치킨-햄 파이를 사다 먹었는데 역시 맛이 좋았다. 요새 수퍼마켓 음식은 웬만한 음식점 음식보다 나을 적이 많다. 수퍼마켓이 숙소에서 아주 가까워서 편리하다.
오늘 아침 식사는 숙소 주인 남자가 만들어주었는데 full English breakfast, full Scottish breakfast와 별 차이가 없는 full Irish breakfast이었다. 참고로 full breakfast에 나오는 음식을 소개하면 계란부침, 소시지, 햄, baked bean, 한국 순대 비슷한 소시지, 토스트, 그리고 커피나 홍차다.
오늘 주인 여자가 아일랜드 전통음악에 관심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없다고 했다. 아마 여행자들이 저녁때는 저녁식사를 들면서 아일랜드 전통음악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바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양인데 나는 그런데 별 취미가 없다. 여자 주인이 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오후 5시쯤에 오늘 처음으로 해가 나왔는데 지금 8시인데도 해가 계속 나온 채로 있다. 아마 내일은 날씨가 좋을 것 같다. 관광안내소에 가서 Dingle 주위 자전거 코스를 알아서 4시간 정도 자전거를 탈 생각이다.
모래는 아일랜드 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수도 Dublin으로 가는데 Dingle에서 버스로 Tralee에 가서 기차를 타고 갈 것이다. 그런데 일요일이라 Dingle을 떠나는 첫 버스가 오후 12시 20분에나 있단다. 그래도 Tralee에서 떠나는 기차시간에 대어갈 수만 있다면 Dublin에 오후 6시경까지는 도착할 수 있다. 그러나 내일 관광안내소에 가서 더 일찍 Dingle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알아봐야겠다. 택시로 갈 수는 있는데 요금이 65 유로라 너무 비싸다. 숙소 건물
Dingle 시내 풍경
원래 어촌이었는데 이제는 제법 이름난 관광도시란다
건물 색을 다양하게 칠해놓아서 아름답게 보인다
중앙광장 같은 곳이다
공중화장실 사인이 아일랜드의 고유 언어인 Kelt어로 되어있다
Dingle 항구 모습
Copyright (c) 2004- By 박일선. All Rights Reserved. 글과 사진을 수정하지 않고
저작자를 박일선으로 (혹은 Elson Park) 표시하는 조건으로 아무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박일선의 세계 배낭여행기(120) / 아일랜드 Dingle (2) (elsonpark@gmail.com)(http://cafe.daum.net/elsonpar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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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30일, 토요일, Dingle, Avalon B&B
(오늘의 경비 US$124: 숙박료 80, 식품 5, 커피 2, 환율 US$1= 0.7 euro)
오늘은 오랜만에 날씨가 좋았다. 그러나 만족스럽게 좋지는 않았다.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 경치 대신에 뿌연 하늘과 뿌연 바다 경치였다. 해는 나왔는데 공기에 습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았다. 그래도 비는 안 오니 다행이었다. 그리고 바람도 어제 만큼 강하게 불지는 않았다. 이렇게 날씨가 나쁜 것은 대서양 건너 미 대륙 쪽의 기후 때문에 그렇다는데 정확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오늘은 Dingle이 위치한 Dingle 반도 끝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다. Dingle 서쪽 13km 떨어진 Dingle 반도의 서쪽 끝이자 유럽 대륙의 서쪽 끝이라는 곳이다. 그러고 보니 지난 3월 Gibraltar에 갔을 때 유럽 대륙의 남쪽 끝에 갔었다. 내달에 노르웨이의 제일 북쪽이라는 Nordkapp이라는 곳에 갈 계획이 있는데 아마 유럽 대륙의 북쪽 끝도 되는 곳인 것 같다. 유럽 대륙의 동쪽 끝은 아마 러시아에 있을 것 같다.
오늘 Dingle 반도 구경은 참 좋았다. 그동안 아일랜드 구경은 도시에 집중되어 있었고 여행사 관광을 갔을 때와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시골을 지나갔지만 날씨도 나빴고 너무 빨리 지나가서 영국에서와 같이 제대로 시골 경치를 볼 기회가 없었다. 내일 Dublin으로 가면 아일랜드 여행은 그것으로 끝인데 다행히 오늘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아일랜드 시골 경치를 즐기고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도 있었다.
오늘 숙소 주인 남자로 부터 아일랜드에 관해서 좀 더 배웠다. 이런 식으로 현지인에게 들어서 배우는 것은 인터넷 검색으로 배우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오래 머릿속에 남는다. 아일랜드는 1920년대까지 800여 년 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았단다. 우리는 36년간의 일본 지배를 받은 것을 통탄해 하는데 아일랜드가 800여 년 동안이나 영국의 지배를 받은 아일랜드 사람들은 어땠을까. 800여 년 동안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고도 독립을 얻어낸 아일랜드는 참 대단한 민족이다.
그러나 언어는 거의 잃었다. 지금 650만 아일랜드 인구 중에 아일랜드 고유 언어 Irish어를 상용하는 인구는 13만 정도란다. 그들은 아일랜드 정치 문화의 중심지인 수도 Dublin에서 제일 떨어진 지역인 지금 내가 있는 Dingle 지역과 Dingle 전에 있었던 Galway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란다. Dingle 지역 학교에서는 영어를 안 쓰고 Irish어를 쓴단다. 근래에 폴란드, 러시아 이민자들이 Dingle 지역에 들어와서 살게 되면서 학교에서 Irish어를 쓰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단다.
아일랜드의 모든 학생들은 학교에서 Irish어를 한 과목으로 배운단다. 그러나 학교를 떠난 후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잊어버린단다. 일부 지역을 빼놓고는 Irish어 사용이 안 되기 때문이다. 어제 오늘 주인 부부가 영어가 아닌 말로 대화를 하는 것을 들었다. 물어보니 Irish어란다. 그러나 아일랜드의 다른 지역에는 전부 영어를 사용하니 학교에서 배운다 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잊어버리는 것은 피할 수가 없는 모양이다. 중국 만주족의 고유 언어가 사라지듯이 Irish어도 결국 살아질 운명일까?
내일은 오후 12시 20분 버스로 Tralee로 가서 그곳에서 기차를 타고 Dublin으로 간다. 내일은 일요일이라 오전에 버스가 없다는데 왜 없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일요일이라 모두 성당에 가기 때문일까? 택시로 가는 방법이 있지만 65 유로를 쓰는 것이 아까워서 오후 12시 20분 버스로 가련다. 저녁 7시까지는 Dublin 숙소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Dingle 마라톤 광고 꽃이 만발한 Dingle 반도 도로 바다 경치 바다 경치 시골 풍경 양떼 밭은 없고 목초뿐이다 벌집 모양의 4천 년 전에 사람들이 살았다는 집이라는데 믿어야 할지 Dingle 반도 26km를 자전거로 구경을 다녔다 꼬불꼬불한 해변 길 아름다운 해변 경치 바다 경치 Dingle 반도 주위 섬들 잠깐 쉬었다 간 카페 유럽 대륙의 서쪽 끝이라는 곳 1840년 대 감자흉년으로 주인이 떠나고 폐허가 된 집 바다 경치 1970년 영화 "Ryan's Daughter" 촬영지 기념비 (아래 왼쪽에 Ryan's Daughter란 글이 보인다) 유럽 서쪽 끝에서 기념사진 한 장 나무는 전혀 없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시골 풍경 도로 사인은 모두 영어와 아일랜드 고유어로 병기되어 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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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31일, 일요일, Dublin, Sky Backpackers
(오늘의 경비 US$157: 숙박료 25, 저녁 4.50, 기차 66.50, 버스 13.80, 환율 US$1= 0.7 euro)
오늘 운 좋게 Tralee에서 떠나는 오후 1시 40분 Dublin 행 기차에 오를 수 있어서 해지기 전에 Dublin 숙소에 도착했다. 오후 1시 40분 기차를 놓쳤더라면 다음 기차는 오후 3시간 40분 후에 있어서 해진 다음에나 Dublin 숙소에 도착했을 것이니 숙소를 찾아가는 것이 좀 힘들었을 것이다.
문제는 오늘이 일요일이라 지난 3일을 보낸 Dingle에서 떠나는 Tralee 행 첫 버스 출발시간이 오후 12시 20분이고 Tralee 도착시간은 기차 출발 시간 10분 전인 오후 1시 30분인 것이다. 버스가 조금 늦게 도착하거나 기차역이 버스 터미널에서 좀 멀었다면 기차를 놓였을 것이다. 그런데 다행히 버스가 정확히 1시 30분에 도착했고 기차역은 버스 터미널에서 불과 30m 거리에 있었다.
그래서 버스가 Tralee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버스에서 내려서 짐칸에서 자전거를 내리고 접혀져 있는 채로 들고 뛰다시피 해서 기차역에 가서 기차표를 사고 기차에 오르는 사림들 줄에 서서 기차에 오르니 1시 35분이었다. 그리고 기차는 5분 후에 떠났다.
버스에서 내린 손님 중에 4, 5명도 나와 같은 기차에 올랐는데 하나도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중국사람 못지않은 만만디다 (중국 사람들은 이제는 만만디가 아닐지 모르지만). 버스 기사도 도착 20분 전쯤에 내가 서두는 것을 보고 절대 기차를 놓치지 않을 것을 장담할 테니 걱정 말라고 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절대 서둘지 않는 아일랜드에 왔으니 마음을 놓으란다.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장담을 할 수 있을까? 시내에 들어와서 차가 막히면 10분 쯤 늦어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기차는 출발시간이 되면 무조건 떠날 텐데. 어쨌든 운 좋게 기차를 놓치지 않아서 Dublin 숙소에 오후 6시쯤 해가 있을 때 도착했다.
오늘 자전거를 버스와 기차에 실을 때 커버를 씌우고 실으니 보통 짐같이 보였다. 나와 같은 버스에 탔던 승객의 대형 가방은 내 자전거보다 덩치가 훨씬 컸다. 옛날 같았으면 자전거 앞바퀴를 빼고 버스 기사의 눈치를 보거나 기차 어느 칸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했을 텐에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으니 마음이 너무나 편하다.
오늘은 하루 종일 흐린 날씨여서 기차에서 내다보이는 경치가 별로였다. 그리고 서해안 지역을 떠나서 Dublin 쪽으로 갈수록 평지여서 더 경치가 볼 것이 없었다.
오늘은 Dingle에서 버스 출발시간 직전까지 숙소 방에서 기다렸고 숙소를 나온 다음에는 Dublin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하루 종일 여행만 했다. 그래서 오늘은 사진을 한 장도 안 찍었다.
Dublin 숙소는 대부분 맘에 든다. 위치도 좋고 깨끗하고 시설도 좋다. 그런데 방이 너무 좁다. 욕실이 딸린 4인실인데 물건을 놓을 장소가 전혀 없고 옷을 걸 데도 없다. 그저 침대뿐이다. 지금 저녁 7시인데 방에는 나 혼자 뿐이다. 운 좋으면 오늘밤 독방으로 쓰게 될지도 모르겠다.
오늘 귀국 항공권을 인터넷으로 샀다. 10월 26일 일요일 독일 Berlin을 떠나서 Abu Dhabi를 거쳐서 27일 월요일 오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Berlinair-Etihad 항공 US$695 짜리 항공권이다. 이젠 정말 그때까지 여행하는 일만 남았다.
내일은 우선 9월 4일 Dublin을 떠나서 영국 Wales의 수도 Cardiff까지 가는 교통편을 해결해 놓을 것이다. 페리선과 기차가 될지 페리선과 버스가 될지 모르겠다. 그 다음에는 Dublin 시내 구경을 하는데 Trinity College부터 시작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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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일, 월요일, Dublin, Sky Backpackers
(오늘의 경비 US$51: 숙박료 25, 아침 3, 저녁 5.50, 커피 2.30, 환율 US$1= 0.7 euro)
어제 밤에는 내 방에 아무도 다른 사람이 안 들어와서 혼자 잤다. 오늘은 3명이 들어와서 만원이 되었다. 좁은 방에 4명이 있으니 방안에서 움직이는 것조차 힘이 든다. 오늘 들어온 3명은 Malta에서 온 청년들이다. Malta에서 온 여행객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Malta는 지중해 한 가운데 있는 조그만 섬나라로 인구는 약 50만이다. 인터넷에 들어가 Malta에 관해서 읽어보기 전에 3명 중 한 청년에게 Malta 인구를 물어봤더니 10만이라고 했다. 자기네 나라 인구도 잘 모르다니 좀 한심한 친구다. 그래도 영국에서 공부를 했고 한국 유학생과도 친분이 있었단다.
오늘은 3일 후 목요일에 탈 페리선 정보를 얻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결국 배표를 사고 페리선 터미널에 가는 방법을 알아 놓기는 했는데 배표는 바가지를 썼다. 여행사에 가서 샀는데 60 유로를 낸 것이다. 내가 페리선 터미널 매표소에 가서 샀더라면 32 파운드인데 여행사는 60 유로를 받는다. 원래 인터넷으로 사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내 비자카드로 지불이 안 되었다. 가끔 그런 일이 생기는데 내 카드 탓은 아닌데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여행사에서 사지 말았어야 했는데 얼떨결 김에 사고 말았다. 여행사에 수수료로 15유로 내지 20유로는 바친 것 같다. 때로는 이렇게 바보짓을 한다. 아까워라.
여행사에서는 페리선 터미널에 어떻게 가는지 설명을 못한다. 택시를 타고 가란다. 오전 8시20 분 출항인데 30분 전인 7시 50분까지는 승선을 해야 한단다. 페리선 터미널은 숙소에서 5.6km인데 자전거로 30분이면 갈 수 있다. 숙소에서 7시에 떠나면 충분하다. 그 시간엔 도로에 차가 별로 없어서 쉽게 갈 수 있다.
또 한 가지 가는 방법은 숙소에서 자전거로 5분 거리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7시 15분에 떠나는 페리선 터미널로 직행하는 버스를 타도된다. 아마 그 방법을 택할 것 같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역시 숙소에서 아침 7시에 떠나면 된다. 아침 식사는 미리 준비해 놓았다가 배에서 먹어야 할 것 같다.
오늘 아침 식사는 3유로를 내고 숙소에서 먹었다. 보통 호스텔에서는 아침 식사가 포함 되는데 이곳은 돈을 받는다. 그러나 3유로는 싼 가격이다. 그리고 체크인을 할 때 아침 식사를 정하는 것이 아니고 아침 식사를 본 다음에 먹겠으면 그때 돈을 내고 먹으란다. 신사적인데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역시 아침에 식사를 보니 3유로는 싼 가격이다. 그래서 배불리 먹었다. 그래도 다른 호스텔에서는 돈을 안 받는데 이 숙소 주인은 누구인지 (짠돌이 인도 사람?) 돈을 받는다.
오늘은 자전거를 가지고 나갔다. Dublin은 대도시라 자전거 도난 위험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오늘 신경을 많이 썼다. 상점이나 여행사, 관광안내소에 들어갈 때는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거나 길가에 세워놓아야 하면 안에서 보이는 곳에 잠가서 세워놓았다. 그리고 금방 나왔다. 그래도 오늘 여러 곳을 다녔기 때문에 가지고 나가니 타고 다닐 수 있어서 편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이 걸어 다니는 것보다 훨씬 덜 피곤하다.
페리선 문제를 해결한 후 시내 관광을 좀 했는데 St Patrick's Cathedral, St Stephen's Green Park, Trinity College 등을 구경했다. 박물관도 두 군데 가려고 했는데 월요일이라고 닫았다. Dublin 시내관광은 모래 하루가 더 남았으니 모래 가보면 된다. Dublin 시내 관광 중에 제일로 치는 곳은 Trinity College이다. 대학이 관광명소가 되는 것은 좀 이상하다. Oxford나 Cambridge 정도이면 좀 이해가 되지만.
내일은 여행사 1일 관광을 간다. Glendalough와 Kilkenny 두 곳을 보러 가는데 Lonely Planet 여행 안내서에 추천하는 아일랜드 볼거리들에 포함된 곳이다. 나 혼자 가서 하루 밤을 묵으면서 구경하기는 좀 어정쩡한 곳인데 이런 곳은 여행사 1일 관광으로 보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다. 아침 9시에 떠나서 저녁 6시에 돌아오는 관광이다. 노란색 간판이 달린 숙소는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길 옆 골목 안에 있다 숙소 앞 골목길을 나오면 있는 큰 길은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다 St Patrick's Cathedral 성당, St Patrick은 5세기경 아일랜드를 기독교 국가로 만든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성자이다 St Stephen's Green Park 공원 정문 St Stephen's Green Park 공원은 Dublin의 중앙공원이다 공원길을 산책하고 있는 사람들 공원에서 점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 공원 안 꽃 정원 꽃 정원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 내 자전거는 항상 보이는 곳에 세워놓는다 대여 하는 자전거들 시내 관광버스는 어디에서나 보인다 Trinity College는 Dublin에서 제일 인기 있는 관광명소다 대학 정문 안으로 보이는 Campanile 탑 Trinity College는 16세기 엘리자베스 여왕이 아일랜드에 사는 영국 개신교 젊은이들을 위해서 세운 대학인데 1970년대 까지도 이 대학에 입학하는 가톨릭 학생들은 파문을 감수해야 했단다 Campanile 탑 Trinity College에서 제일 유명한 건물인 Old Library에는 4백 5십만 권의 장서가 있는데 영국에서 발간되는 모든 책들은 무료로 기증해야 하는 영국 4개 대학도서관 중의 한 곳이다 Old Library에 소장되어 있는 책들 중에 제일 귀중한 국보급의 책은 Book of Kells라는 9세기에 만들어진 금박으로 장식된 성경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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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일, 화요일, Dublin, Sky Backpackers
(오늘의 경비 US$110: 숙박료 25, 아침 3, 점심 15.70, 커피 2.50, 과일 1, 관광 30, 환율 US$1= 0.7 euro)
오늘은 Glendalough와 Kilkenny라는 두 곳에 여행사 단체 관광을 다녀왔다. Glendalough는 옛날 St Kevin이란 성자가 세웠다는 수도원 유적이 있는 곳이고 Kilkenny는 Kilkenny Castle이 있는 도시다. 두 곳 다 Lonely Planet 여행 안내서에서 아일랜드 최고의 볼거리로 추천하는 곳이다.
Glendalough는 Glen, da, lough의 세 단어가 합성된 지명인데 아일랜드어로 glen은 초원 (영어의 meadow 혹은 glen), da는 둘 (영어의 two), lough는 호수 (영어의 lake, 스코틀랜드의 loch), 해서 "두 호수 사이에 있는 초원"이라는 정도의 뜻이란다. 영어와 아일랜드어가 근원이 같은 언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단어다. 그곳에 St Kevin이라는 성자가 수도원을 세웠는데 나중에 아일랜드의 이름난 교육기관으로 발전되고 아일랜드 귀족들의 학교가 되면서 부자 수도원이 되고 수도원 원장은 부인을 여럿 거느리는 등 타락의 길을 걷게 되고 결국 수도원은 문을 닫게 되고 폐허로 변했다 한다. 이제 수도원 유적은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 경치와 함께 이름난 관광지가 되었다.
Kilkenny는 아름다운 도시인데 옛날 건물들이 많다. Kilkenny Castle은 이 도시 제1의 볼거리다. 아일랜드의 현존하는 Castle은 대부분 Anglo-Norman 귀족들이 세운 것이란다. Anglo-Norman은 프랑스의 Normandy 지역에 정착해서 살면서 프랑스 문화에 동화 된 Norman족 사람들, 즉 바이킹 족 사람들이 10세기에 영국을 정복하고 (William the Conqueror 왕) 영국의 지배 계급이 되었는데 나중에 정복을 당한 Anglo-Saxon 족에 동화가 되어서 Anglo-Norman이라고 불리게 되었단다. 지금의 영국 왕족도 Anglo-Norman 사람들의 후손들이란다.
오늘 여행사 가이드로부터 몇 가지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다. 30년 전만 해도 아일랜드에는 변변한 도로가 없었는데 European Union에서 21 billion 유로를 (우리 돈으로는 30년 전 돈으로 30조 정도) 투자해서 고속도로를 포함한 많은 새 도로를 만들어 주었단다. 차관이 아니고 그냥 공짜로 만들어 주었다는데 이해가 안 간다.
아일랜드 경제는 약 10년 전에 파산 지경에 이르렀다가 IMF 도음을 받아서 지금 조금씩 회복되고 있단다. IMF에서 빌린 돈은 아마 자손대대로 갚아나가야 할 것 같단다. 아일랜드의 주산업은 농업 같다. 현재 약 3천 6백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양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데 (아일랜드 인구는 6백 5십만) 대부분 유럽 여러 나라에 수출하고 있단다.
관광업은 곧 아일랜드 제1의 산업이 될 것 같은데 현재도 전체 노동인구의 17%가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단다. 서울에서는 아마 "Seoul Sightseeing" 관광버스를 하루 종일 10대를 보기가 힘들 텐데 Dublin에서는 "Dublin Sightseeing" 관광버스를 하루에 아마 수백 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여행사 가이드에 들은 또 한 가지 얘기는 1845년 감자 대기근이 생기기 전에는 아일랜드 사람들의 95%가 아일랜드어를 사용했었단다. 다시 말해서 영어를 못했었단다. 그런데 150년이 지난 지금에는 아일랜드 사람들의 95% 이상이 영어 밖에 모르게 되었다. 150년 만에 언어가 바뀌었다는 얘기다. 한국도 36년이 아니고 임진왜란 때부터 400여 년 일본의 지배를 받았었더라면 한국어도 없어졌을지도 모른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오늘 인터넷에서 미국 케네디 대통령 집안의 역사를 찾아보니 케네디 대통령의 증조부가 아일랜드 감자 대기근이 한창이었던 1848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케네디 가문은 아마 아일랜드 미국 이민자들 중에 제일 성공을 한 가문일 것이다.
내일은 한가하게 보낼 수 있는 날이다. 모래 아침 페리선으로 영국으로 가서 Wales의 수도 Cardiff까지 기차로 갈 준비가 다 되어있으니 한가롭게 Dublin 시내 구경만 하면 된다. 어제 Malta 여행객 3명이 나가고 오늘도 나 혼자 독방이다. Dublin 시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Glendalough 호수 경치
Glendalough는 glen (초원), da (둘), lough의 (호수) 합성어로 "두 호수 사이에 있는 초원"이라는 뜻이란다
Glendalough 숲 길
우리 관광 그룹을 인도하고 있는 관광 가이드
Glendalough 수도원 유적 입구
수도원 유적 전경, 이 수도원은 아일랜드 귀족 교육중심지가 되어 부유한 수도원이 되었으나 신부들이 타락의 길로 들어서서 결국에는 폐허지로 추락했단다
수도원 건물
종탑으로 추정되는 석탑
수도원 대성당 유적
Kilkenny Castle
Kilkenny Castle
Kilkenny Castle 입구
Kilkenny Castle 문장
Kilkenny Castle 안마당 Kilkenny Castle 앞 널찍한 잔디 정원
Kilkenny 법원 건물
Kilkenny는 옛날에 Anglo-Norman 사람들이 살았던 French Town과 아일랜드 사람들이 살았던 Irish Town으로 사진에 보이는 성벽과 성문으로 나뉘었단다, 당시 Anglo-Norman 사람들은 프랑스의 Normandy에서 온 사람들이라 프랑스 사람 취급을 받았다
Anglo-Norman 사람들의 석관
Anglo-Norman 사람들의 교회의 스테인 글라스 창문
터널 위에 세워진 집
1594년에 세워진 Rothe House 옛날 모습이 잘 보존된 건물로 유명하다
Kilkenny 거리 풍경
Tholsel이라 불리는 1765년에 지어진 Kilkenny 시청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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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3일, 수요일, Dublin, Sky Backpackers
(오늘의 경비 US$60: 숙박료 25, 아침 4.10, 식품 13, 환율 US$1= 0.7 euro)
오늘은 한가한 마음으로 Dublin 시내 구경을 더 했다. 자전거를 타지 않고 걸어서 했는데 왠지 금방 다리가 피로해져서 자주 쉬어가면서 했다. 오늘 간 곳은 소위 pub들이 밀집해 있는 Temple Bar 지역, Chester Beatty Library, Dublin Castle 등이었다. National Museum과 Museum of Natural History도 가려고 했는데 다리가 아파서 그만 두었다.
Chester Beatty Library는 좀 특이했다. 도서관이라기보다는 박물관이었는데 주로 동서양의 고서들이 많았다. Chester Beatty라는 사람의 소장품을 전시해 놓은 곳인데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1875-1968) 콜롬비아 대학에서 광산과를 나오고 미국 서부로 가서 광산 일로 부자가 된 사람이다.
나중에 영국에서 광산에 관계된 사업을 벌였고 이집트, 일본, 중국에 잠깐 씩 거주하는 동안에 중동, 인도, 중국, 일본의 고서를 많이 수집했다. 특히 성경과 코란 같은 종교 서적을 많이 수집했다. 서양 박물관들이 종교 서적 수집을 시작하기 전에 수집해서 좋은 물건들을 많이 모았다. 그런데 박물관은 Dublin에 만든 것을 보면 아마 아일랜드계 미국인이었던 것 같다.
오늘 아침은 숙소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먹었고 점심은 시내 수퍼마켓에서 맛있는 샌드위치와 뜨거운 수프를 사서 Dublin Castle에 있는 잔디밭에서 먹었다.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맥주인 Guinness 맛을 오늘 안 보면 못 볼 것 같아서 Guinness 맥주 한 병을 사서 점심과 함께 들었는데 나는 미국과 한국의 약한 맥주 맛에 길이 들어져서 그런지 Guinness의 진한 맛은 별로였다.
내일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빨리 준비를 해서 7시 까지 자전거로 5분 거리인 버스 터미널로 가서 7시 15분에 페리선 터미널로 떠나는 버스에 올라야 한다.
이것으로 2주 동안의 아일랜드 여행을 끝내고 내일 영국으로 다시 돌아간다. 올해는 추석이 빨라서 내주 초가 추석이란다.
숙소 앞을 흐르는 River Liffey 강물
영국과 아일랜드 전통 술집 Pub이 밀집해 있는 Temple Bar 지역
Temple Bar 지역 거리 풍경
이른 아침 시간이라 술집들은 아직 열지 않았다
James Joyce의 소설 Ulysses의 주인공 중의 한 사람인 Molly의 그림, James Joyce는 Dublin 태생의 소설가 겸 시인인데 생애 대부분을 유럽 대륙에서 보냈으나 그의 작품의 배경은 언제나 Dublin이었다
Temple Bar 지역의 유명한 술집 The Oliver St John Gogarty Pub
Temple Bar 지역에 웬 침술집이 있나
Dublin 거리 풍경
영국의 오랜 아일랜드 통치의 (1171-1922) 상징이었던 Dublin Castle
아일랜드 민족은 800여 년 영국의 통치를 받고도 살아남아서 독립국이 되었으나 지난 150여 년 동안에 언어는 잃어버렸다, 150여 년 전까지는 아일랜드 사람들의 95%가 아일랜드어를 상용했으나 이제는 95%가 영어를 상용하고 있다
Dublin Castle의 옛날 마차 주차장 건물
Chester Beatty Library
특이한 장식을 한 아이스크림 가게
거리에서 초상화를 그려서 돈을 벌고 있는 사람
거리의 꽃가게
관광객을 위한 도보 거리
거리의 1인 악단
아일랜드 기념품 가게
Dublin 그림엽서 모둠
Trinity College 근처 거리 풍경
거리 공원 벽 조각
2층 버스가 다니는 거리 풍경
아일랜드의 유명한 맥주 Guinness 맥주 박물관
젊은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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