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은 파랗다
바람은 어머님의 손길처럼 부드럽게 와 닿는다.
조금만 더 있으면 저 풀잎도 발갛게,노랗게 아니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 입고
스러질테지^^
다음생에 더욱 크고 푸른잎을 피우기 위해서지!
가을 초입엔 꽃이 거의 시든답니다.
그래도 산을 찾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 위해 피어있는 몇몇의 꽃을 카케라에 담았읍니다
무어라고 하는 소리 같은데 정성이 부족해선지 알아듣질 못했는데..
아마도 내년엔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자리에서 피울테니 꼭 찾아오라는 소리 같았읍니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더 느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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