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아리수 스토리텔링 투어
2000년 서울의 젖줄, 한강이 들려주는 서울 이야기
<아리수 스토리텔링 투어> 주요 한강공원 4개 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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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 스토리텔링 투어> 주요 한강공원 4개 코스 여의도 이야기코스 「기적의 한강」, 난지 이야기코스 「자연과 동행하는 난지」 반포 이야기코스 「사람이 만든 자연, 반포」, 뚝섬 이야기코스 「자전거로 즐기는 시간여행」 |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라고들 합니다. 그러면 2천년의 세월은 얼마만큼의 변화와 역사를 품고 있을까요?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 한강유역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었던 이후로, 한강은 언제나 이 땅의 역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름을 남긴 영웅들만이 한강에 발자취를 남긴 것은 아닙니다. 수많은 보통 사람들이 한강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울고 웃으며 이천년의 시간을 강물에 흘려 보냈죠. 그 속에서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탄생했을까요. 그러고 보면 한강은 서울의 '대하드라마'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강이 들려주는 서울의 변화와 역사이야기를 느끼고 싶다면, 한강공원을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시는 '서울 스토리텔링 관광 명소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강공원 4개소에 스토리텔링 투어 코스를 조성했습니다. 한강변을 걷고, 자전거로 달리며 한강 구석구석에 담긴 이야기들을 알아 볼 수 있는 생생한 투어 코스인데요. 2천년 서울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한강길을 이제부터 따라가 보도록 할까요? |
코스 전체 소개 『아리수 스토리텔링 투어』의 4개 공원 이야기코스는 코스마다 각각 한강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테마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의도 이야기코스 「기적의 한강」은 여의도공원을 걸으며 여의도와 서울의 변천사, 한강 다리들의 변화, 마포나루의 어제 그리고 오늘을 살펴보는 코스입니다. 「자연과 동행하는 난지」코스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태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난지와, 한강의 여러 새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반포의 「사람이 만든 자연」에서는 서래섬이나 기네스북에 오른 달빛무지개분수, 조선시대의 배다리 같은 특별한 인공물 이야기를 살필 수 있죠. 자전거로 달리는 뚝섬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한강을 즐겼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강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답니다. |
코스 전체 소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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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이야기코스 「기적의 한강」 난지 이야기코스 「자연과 동행하는 난지」 | |
반포 이야기코스 「사람이 만든 자연, 반포」 뚝섬 이야기코스 「자전거로 즐기는 시간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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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국회의사당, 방송국 등 메가시티 서울의 심장부에 걸맞는 여의도지만 원래는 아무 것도 없는 모래섬이었다고 해요. 그러니 여의도의 발전상은 그대로 서울의 발전상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한강공원 가운데 이용객 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의 잘 정비된 모습 역시 발전된 서울의 모습을 대표하는 풍경의 하나로 손색이 없겠죠.
1.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하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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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에서 가슴이 탁 트이는 한강 방향으로 내려가, 원효대교 쪽으로 거닐어 봅시다. 이내 놀이터와 벤치, 가로수들로 아담하게 꾸며진 녹음수광장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잠시 평온한 분위기를 느끼며 휴식을 취하면 일상의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느낌을 맛볼 수 있으실 겁니다.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위해 쉴 틈 없이 숨가쁘게 달려온 서울시민들에게, 여의도 한강공원은 잠시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대표적 쉼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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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 방향으로 산책로를 걷다 보면 다리 아래를 지나 아름다운 분수광장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옆으로는 세계 최초의 개폐식 수상 무대인 물빛무대가 자리하고 있죠. 기하학적 조형미와 원형의 아름다움이 한강과 여의도의 현대성, 첨단성, 휴식공간으로의 재탄생을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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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무대를 지나 한강 저편으로 밤섬이 보입니다. 밤섬은 예로부터 경치가 좋아 마포팔경 중 율도명사로 불렸습니다. 1968년 폭파되었다가 90년대부터 갈대가 자라고 물새들이 돌아오면서 한강생태계복원의 바로미터로 주목받게 되었죠. 밤섬의 부활은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우리가 잊었던 자연을 돌아보게 해 줍니다. 밤섬은 현재 습지보호를 위한 국제 람사르협약에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답니다. |
난지 이야기코스 「자연과 동행하는 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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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 이야기코스 「자연과 동행하는 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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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미술작품과 한강 야생동물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는 곳입니다. 또한,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가면 넓게 펼쳐지는 생태습지원과 난지 한강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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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한강을 찾아오는 다양한 철새들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한강의 조류 관찰 명소입니다. 한강에서 새를 보며 꿈을 키운 저명한 조류학박사 윤무부 교수가 추천한 한강의 대표적 탐조 Spot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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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습지원을 가로지르며 원형의 나무데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강의 물 위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가장 가까이서 한강의 경치를 볼 수 있으며 어떤 방향으로든 원하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들이 내려앉아 깃드는 곳을 산책하며 자연과 하나 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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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으로 아름답게 구성된 갈대숲이 자라나 한강과 갈대, 두 가지 자연생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시원한 한강 바람과 갈대의 춤을 즐기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저무는 노을을 감상하기에도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
반포 이야기코스 「사람이 만든 자연, 반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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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이야기코스 「사람이 만든 자연, 반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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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길게 쭉 이어진 반포대교. 그 아래 지하보도를 통해 터널 끝 반포 한강공원에 도착하면 신기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답니다. 한강수면 바로 위를 곧게 뻗어나간 다리 밑의 다리가 그것이죠. 바로 잠수교입니다. 1979년 준공된 이 다리는 이름대로 잠수를 즐깁니다. 장마나 폭우로 한강물이 불어나면 잠수교는 마술같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맑은 날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출렁이는 한강 위를 스치듯 건너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의 산책 코스로 각광받는 잠수교는 또한 홍수 시에는 한강의 수위를 알려주기도 하고 전시에 중요한 전술적 가치를 지니는 고마운 다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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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의 한강물 위에는 건물들이 둥둥 떠 있습니다.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 가는게 아니냐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세빛둥둥섬(플로팅아일랜드)는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부체 위에 건물을 짓는 플로팅 형태의 건축물이랍니다. 2007년 서울의 중심인 한강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나왔는데요. 체인과 와이어로 강바닥과 연결된 세 개의 섬 사이를 도교가 이어주어 반포 한강공원과 연결되는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세빛둥둥섬은 조망, 엔터테인먼트, 컨벤션, 수상 레저 스포츠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또한 바로 옆에 붙어있는 미디어아트갤러리는 초대형 LED와 다양한 연출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이벤트나 공연을 진행하기도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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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노란 빛깔의 유채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하얀 눈밭같은 메밀꽃들이 그윽한 꽃향기를 뽐내는 곳, 1년 내내 각종 꽃과 식물들이 무성히 자라며 아름답게 조성된 갈대밭과 호안 산책로로 많은 연인들이 끊임없이 찾는 반포의 명소중의 명소. 서래섬은 서울에서도 언제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장소중 하나랍니다. 사실 서래섬은 원래부터 한강에 몸담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조선시대에 기도라 불렸던 모래섬이 있었는데 1980년대 한강 종합개발을 하면서 새로이 인공섬을 조성한 것이지요. 처음엔 논쟁도 많았습니다. 인공섬을 만들면 홍수가 났을 때 잠수교 쪽의 유속에 문제가 생긴다는 의견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민의 휴식처가 될 섬의 필요성과 단순히 섬이 홍수를 막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강이 함께 살아가는 장소라고 의식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에서 서래섬이 탄생할 수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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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한강공원의 저녁은 더욱더 그 화려함을 뽐냅니다.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분수가 반포에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반포 어디에서도 기네스에 올라갈만한 분수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머리 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인정받은 달빛 무지개 분수는 반포대교를 중심으로 양 옆에 달린 분사구에서 날개처럼 물이 뿜어져 나오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또한 단순히 물만 내뿜는 것을 넘어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음악에 맞춰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190개의 경관조명에서 빛이 흘러나와 물줄기를 형형색색의 빛깔로 물들인답니다 |
뚝섬 이야기코스 「자전거로 즐기는 시간여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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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이야기코스 「자전거로 즐기는 시간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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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출구로 연결된 통로를 따라가면 전망문화콤플렉스가 있습니다. 뚝섬한강공원의 명소로 자리 잡은 자벌레관은 자나방의 에벌레인 자벌레의 모습을 본 떠 가늘고 긴 원통형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1년 내내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지며, 전망대, 휴식공간, 레스토랑, 카페 등 편익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시민들을 위한 문화쉼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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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전국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주었기 때문이지요. 동시에 성수대교 붕괴 당시 사람들을 구한 의경들의 이야기는 길이 남겨야할 소중한 이야기입니다. 인근 서울숲으로 통하는 통로가 있어 서울숲으로 산책도 가능하고, 자전거를 따라 한강변을 달리다가 잠시 쉬어가기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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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석포는 한강과 중랑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던 작은 나루였습니다. 한강변의 큰 바위들이 사람처럼 서 있다 하여 입석포라 불렀으며 우리말로는 선돌개라 하였습니다. 금호동과 응봉동의 경계를 이루는 작은 매봉의 남쪽 기슭 한강 연변은 전부터 경도십영의 하나로 손꼽히는 '입석조어'의 대상지인 석포였고 작은 매봉 아래쪽에는 암석이 강을 향해 깎아지른 듯 하여 절경인데다가 한강과 중랑천이 합류하는 곳으로 큰 돌이 우뚝우뚝 서 있어 천연의 낚시터가 된 입석포를 둘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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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이 청계천과 합류하여 한강으로 접어들기 직전 사근동과 성수동 잇고 있는 성동교 바로 위족에 조그마한 돌다리가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바로 옆에 놓여진 이 다리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서 1967년 12월 15일에 사적 제16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반 이상이 손실되어 있던 것을 1973년 서울시에서 수리 복원하였습니다. 이 다리의 공식전인 이름은 조선의 9대 임금인 성종에 의해 '제반교'라 이름 지었다가, 조선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이 다리를 중심으로 한 일대를 살곶이벌로 불러 '살곶이다리'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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