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종교와 나 160

불기 2654년 초파일(조계사와 여래사)

3월28일 이천을 방문해 촬영한 백송이다 정릉 여래사 어머님 모신지 20년이다. 세월이 빠르게 흘러간다. 아버님,어머님 영가등과 우리가족의 축원등을 주지스님께 부탁하였다. 주지스님도 큰수술하시고 연세도 80이 넘으셔서 그런지 해마다 뵈면 하루가 다르게 보였다. 보좌하는 스님이라도 계시면 건강을 챙기실 수 있을텐데 아쉽기만하다 코로나19로 연등도 예년같지 않다. 어머님이 자주 찾아 예불 드리던 조계사를 찾아 부처님오심을 축원드렸다. 여래사 전경 윤달인 다음달로 초파일이 연기됨에 따라 사찰에서는 연등달기 준비에 바쁘다 아래 사진은 관불의식이다 나도 줄지어 있다가 차례가 되어 관불의식의 예를 올렸다. 탑돌이도 했다

경허, 만공, 일엽의 일화

1) 경허 스님 경허 성우(鏡虛 性牛, 1849∼1912)선사는 조선말기 침체된 불교계에 새로운 중흥조로 출현하여 무애자재로운 생활속에서 전등의 법맥을 이으며, 선불교(禪佛敎)를 진작시킨 선의 혁명가이자 대승(大乘)의 실천자였다. 스님의 법명은 성우(性牛), 법호는 경허(鏡虛)이다. 9세 때 경기도 과천 청계사로 출가하여 계허 스님의 제자가 되었으며 절에 와있던 어느 거사에게서 사서삼경을 배우고 기초적인 불교교리를 익혔다. 이후 동학사의 만화강백에게 천거되어 불교경론을 배우니 그는 불교의 일대시교(一代時敎)뿐 아니라 유서(儒書)와 노장(老莊)등의 사상을 고루 섭렵하였다. 어느날 전염병이 돌고 있는 마을에서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보고 문자공부가 죽음의 두려움을 조금도 없애주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