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리

상선약수(上善若水)

應觀 2024. 8. 30. 19:22

♤ 상선약수(上善若水)
클래식음악계의 상선약수와도
같은 닮은 두 음악가
그래서인지 당대최고의 음악가
두분은 서로 뜻이 통해 여러번
협주했지요:
https://youtu.be/q15oF3q25Mw?si=JR-2ASmZA4z_1cqZ

https://youtu.be/ba5vo9qycV4?si=r0UH094wu9hnW_Ur


또 문학계의 이야기:
소설가 박경리씨는
이렇게 말했다.
“다시 젊어지고 싶지 않다.
모진 세월 가고...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렇게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홀가분하다."

다음은 박완서씨가 썼던 글이다.
"나이가 드니 마음 놓고
고무줄 바지를 입을 수 있는 것처럼
나 편한 대로 헐렁하게
살 수 있어서 좋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안 할 수 있어 좋다.
다시 젊어지고 싶지 않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안 할 수 있는 자유가
얼마나 좋은데 젊음과
바꾸겠는가.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
살아오면서 볼꼴, 못 볼꼴
충분히 봤다.
한번 본거 두번 보고 싶지 않다.
한겹 두겹 책임을 벗고
가벼워지는 느낌을
음미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소설도 써지면 쓰겠지만
안 써져도 그만이다."


두 분은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여류 소설가였다.
그러면서도 조용한 시골집에서
삶을 마감했다.


'한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도서관20240616  (0) 2024.06.16
건강의 중요함을 더욱 실감하다  (0) 2024.03.22
20240306 소회  (0) 2024.03.06
태기산 산행 소감  (0) 2024.02.25
인생의 구간별 자랑거리  (0) 2024.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