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여행/느림보

덕유산(1614m) 산행20240109느

應觀 2024. 1. 11. 09:44

덕유산 산행
무주리조트 곤돌라 타고 설천봉-향적봉-백련사-삼공리 주차장
반갑습니다반갑습니다.
#전북 무주군,장수군과 경남 함양군,거창군어 위치한 산이다

향적봉 표지석 앞에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짐작컨대 30분이상 기다려야 차례가 올 것 같다
다시 찾는다는 보장도 없고 해 그런지 기다리기 잘했다 싶었다
날씨가 흐리지만 흐린대로 가까운 곳만 바라보아도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곤돌라 편도만 끊어와서 타고 내려갈까 망설여 지지만 백련사길로 
걸어가기로 마음먹고 혼자 쉼터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하산하는데
경사가 급해 만만치 않은 코스다
하지만 주변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이까짓 어려움 없이 볼 수 없다는 생각을
하니 잘했다는 마음이 든다
또다시 찾아온다는 보장도 없고 말이다

나이를 들어간다는게 가장 아쉬운점은 가고 싶을 찾아다니는데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건강할때 부지런히 다녀야 하는데 체력이 따르질 않는다
요즘은 책도 보고,클래식도 듣고 ,영화도 보는게 낙이라면 낙이다
그런데 하고 싶은 것둥의 하나인 경치가 아름답고 역사적으로 유래가 깊은
명소를 찾아가는데 여러모로 한계가 있어 아쉽다
그렇지만 힘닿는대로 맛있는 것 먹고 좋은경치 많이 찾아 다닐것을
다짐한다

백련사는 신라 문무왕때 백련이
초암을 짓고 수도하던 중반갑습니다이곳에서 연꽃이
나왔다코 하여 창건함.

유서깊은 백련사를 찾았다
눈덮인 사찰은 너무 아름답다.
아쉬운점은 하산길이 촉박해 부처님께 공양드리지 못하고
내려와 마음이 꺼림칙하다
하산하면서 후회스런 마음이 자꾸만 든다
 

혼자서 하산하는 산행길은 쫒기지 않아 좋다.
여유가 있어 사색하고 중간에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자연속에 푹 파묻혀
짧은시간이지만 행복감을 느낀다
 
아이젠을 했지만 미끄러운 길을 조심해 걷느라 힘을 주고 걸어 그런지  종아리와
허벅지가 땡긴다
몇년이나 산을 오를 수 있을까
자꾸만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