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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가족공원 산책(국립중앙박물관)20211015

應觀 2021. 10. 16. 19:33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지진웅선배,법상,인석환사장

-서대문청춘극장에서  위대한 정치인 관람

-도보로 덕수궁고종길을 거쳐 남대문

-식사후 남산소월길을 경유 용산고앞을 지나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 팔각정에서 커피 마시며 담소

- 용산가족공원 산책

서대문 농업박물관 앞에 심어 교육용 으로 쓰인 작물

고종의 길'은 1895년 을미사변 이후 일본의 위협을 느낀 고종이 1896년 2월11일 러시아 대사관으로 거쳐를 옮긴 '아관파천' 당시 이용했던 길을 걸었다.

 

  청일전쟁 승리로 조선에 대한 우월권을 확보한 일본은 중국으로부터 랴오둥 반도를 할양받는 등 대륙침략의 발판을 마련하자  일본의 독주를 우려한 러시아는 삼국간섭으로 랴오둥 반도를 반환하게 했다. 러시아 공사 베베르는 민비세력에게 친러정책 실시를 권유하자  이에 일본공사 미우라 고로는 1895년 8월 20일 을미사변을 일으켜, 친일내각은 단발령 실시를 비롯한 개혁사업을 재개했다. 그러나 민비학살과 단발령은 반일감정을 폭발시켜 전국적인 의병봉기가 일어났다. 민비가 시해된 후 친미·친러 세력은 고종에게 안전을 위해 잠시 러시아 공사관으로 옮길 것을 종용했다. 1896년 2월 11일 새벽, 고종은 극비리에 러시아 공사관으로 파천했다. 아관파천을 계기로 친러파가 정권을 장악하고 전제왕권이 다시 강화되었다.쓰라린 역사의 현장을 걸으며 감회가 깊었다.
남대문시장 막내횟집 여사장과 함께 찍은 사진. 사장 아들이 지선배 아들뻘 후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