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모임/사랑방

눈내리는 관악산20201213

應觀 2020. 12. 14. 10:29

산행일 : 2020년12월13일 일요일 눈이나리고 흐렸다 오후 맑음

함께한친구:법상 연주암 등록 신도

산행코스: 서울공대-연주암(대웅전,천수관음전)-연주대-연주암-과천

629m 관악산 정상석 앞
영산전바로위에서 바라다본 연주대.정상에 건립된 철탑이 미관을 매우 해친다.
법상이 풍광에 취해서 좋아하는 모습
서울공대에서 오르다 잠시 휴식
서울대와 접해 있는 산이라 그런지 서울대 합격을 기원하며 쌓은 돌탑이 아닌가 싶다. 쉬운것 같아도 해보면 어렵지요
오를때는 앞이 잘 보이질 않았다
대웅전과 삼층석탑에 삼배를 올리다
고려의 충신이었던 강득룡( 康 得 龍 )과  서견 ( 徐 甄 )·남을진( 南 乙 珍 ) 등이 그 자리에서 고려의 수도였던 송도( 松 都 )를 바라보며 통곡하였는데, 이 때문에 ‘주인을 그리워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  戀主庵이라는 것이다.    연주암 [戀主庵]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아난(阿難)과 가섭(迦葉)을 협시로 모신다,  주위에 16나한상을, 끝부분에 범천(梵天)과 제석천(帝釋天)을 함께 봉안한다. 때로는 아난과 가섭 대신에 미륵보살과 갈라보살(羯羅菩薩)을 안치하여 삼세불이 이루어지게 배열하는 경우도 있다. . 수행을 통해 더 이상 번뇌가 새어나오지 않는 경지에 이르면, 공양을 받을 만하다고 하여 '응공(應供)'이라 불리는 아라한의 경지가 된다. 아라한을 줄여서 '나한'이라 부르고, 그들은 진리와 하나가 되었다고 하여 '응진(應眞)'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아라한들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기 위해 그 상(像)을 만들어 안치한 전각을 '나한전' 또는 '응진전'이라 부르게 되었다.후불탱화(後佛幀畫)로는 주로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나 16나한도가 많이 봉안된다. 금륜보전이라고 불리우는 산령각은 산신령을 모셔놓은 건물이다. 산신령은 옆에 호랑이를 거느리고 있으며, 대개는 탱화로 그려져 봉안되는 경우가 흔하다. 우리의 토속신인 산신이 불교에 흡수된 것이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칠성각이 있으나  통도사 에는 별도로 만들어놓지 않았다. 삼성각은 중앙에 삼성탱을 두고 좌우에 독성탱과 칠성탱이 있는 건물이다. 삼성이란 보통 산신·독성( 獨 聖 )·칠성을 말한다
연주암에 도착할 때까지 날씨가 운무인지 눈이 내리려고 그래서 흐린건지 몰라도 한치앞의 시야도 분간할수 없었는데, 대웅전과 천수 관음전에 삼배드리고 나오니 활짝 개었다. 그래서 하산하려고 하다 연주대로 방향을 바꾸어 올라 연주대에가서 인사올리고 정상에서의 설화가 핀 아름다움에 절로 탄성이 나왔다.이런 날씨를 접하기는 참으로 힘들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