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여행/느림보

인제 방태산20200707느

應觀 2020. 7. 8. 08:50

단체사진
오늘이 국립공원 휴무일이다. 따라서 산행코스가 변경이되었다. 그래서 난 개인약수 코스를 잡아 걸었는데 아스팔트 길이지만 숲이 좋아 걸을만 했다. 왕복11km이다.아쉬운점은 개인약수 위치를 착각하고 진짜 개인약수를 보지 못한것이다.

일시 :2020년7월7일 화요일

코스: 미산리-하니동계곡-방태산- 적가리골-휴양림-주차장

방태산 입구이다. 여기서 방태산까지 거리가 7km이다
타잔님의 사진을 보고 내가 찾은 개인약수와 다름을 알 수있었다. 입간판도 있고 해서 착각을 한 것 같다.
급히 서둘러 모임장소에 와보니 모두들 인근에 트레킹을 나가 혼자서 씻고, 돌도 주으로 다녔는데 하나도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
몸을 앃고 옷을 갈아 입으니 나라갈 듯 기분이 상쾌하다

서울에서 살기에 알맞은  사람의 수가 얼마인지는 모르겠다. 동물 실험으로는  알맞은  수 이상의 개체가 한 집단에 유입되면 서로 증오심을 드러내고 그 두배가 되면 약해지기 시작한다고 한다.

서울은, 그리고 대부분의 도시는 땅에 비해서 너무 많은 사람을 받아들였다.

사람이 많으니 먹고 살 방법도 많다. 그래서 사람은 더 모여든다.

조화니 균형이니 하는말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증오심,두려움,외로움의 삶이지만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도시에서 산다'

는 것이다.

                               최창조의"좋은땅이란 어디를 말함인가'에서  1990년5월 초판 

하산이 늦은 3분을 기다리고 있다. 강대장이 백숙을 맛갈나게 쑤어와 맛있게 들었다. 거기에 칼국수를 말은 닭칼국수에 시원한 맥주한잔하니 등산다니는게 이맛 아닌가 싶다. 다른 산악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뒷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