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1903년 부터1908년까지 어느 시인 지망생에게
보낸 편지를 모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그의 사랑에 관한 정의이다.
"우리는 어려운 것에 집착하여야 합니다.
자연의 모든 것들은 어려운 것을 극복해야 자신의 고유함을
지닐 수 있습니다.
고독한 것은 어렵기 때문에 좋은 것입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 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좋은 것입니다.
아마도 내가 알기에 그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고 다른 모든 행위는
그 준비과정에 불과합니다
젊은이들은 모든 일에 초보자이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 사랑할 줄을
모릅니다
그러나 배워야 합니다
모든 존재를 바쳐 외롭고 수줍고 두근대는 가슴으로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사랑은 초기 단계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합일,조화가 아닙니다.
사랑은 우선 홀로 성숙해지고 나서 자기 스스로를 위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하나의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라고 밝힌 이글을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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