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종교와 나

진흙과 연꽃 / 정목 스님

應觀 2017. 6. 4. 16:06

 

더러운 진흙에서 물들지 않고 연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수행자는 오탁에 물들지 않는 삶으로 보살도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세계관의 차이점에서 비롯된 말이다.

그것이 곧 속제와 진제이다.

 


정토의 세계관은 진제에 속한다,

그래서 나는 말한다.

진흙 가운데서 연꽃이 피어난다고 했다.
진흙이 본래 청정하니 연꽃을 피우는 법이다.

진흙은 민중이요 연꽃은 보살이다.

 

 민중이 본래 선량하니 보살이 출현하는 법이다.

선량한 민중을 바탕으로 수행하는 사람들 가운데 

보살이 출현하지 않으면 민중을 바보로 만드는 일이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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