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마음저울:김정호교수

應觀 2024. 7. 11. 09:28

선생님은 명상의 생활회를 강조하시죠?  요즘 저는 '열숨 명상' 을 권장합니다  시간을 따로 낼 필요 없이 숨을 열 번 쉬는 동안의 명상인데요. 틈날 때마다 들숨  에 '하나' , 날숨에 '숨~' 하는 식으로 10  번 호흡 동안 마음을 호흡 감각으로 합니다. 바벨  5번, 3번만 해도 되고요. 바쁜 생활 중에도 잠시라도 마음 저울의 눈금을 0점으로 돌리는 겁니다. 짧게 하더  라도 깊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시간 좌선을 해도 50분 동안 공상, 망상  하다가 마지막 10분 명상하는 경우도 많  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저도 공상, 망상 많이 합니다(웃음)." 
일어나서는 탁상용 달력의 오늘  날짜에 굵은 빗금을 칩니다. 정확하  게 '오늘' 을 맞이한다는 인식이자,  그만큼 죽음으로 한 걸음 다가갔다  는 제 나름의 메멘토 모리(Memen-  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입니다  후자를 생각하면 오늘의 무게와 가치가 선명해집니다. 그러곤 집 안의  모든 창을 활짝 열어 밤새 고인 공기  를 내보내고 신선한 공기를 들입니다. 창밖에 걸어 둔 풍경(퇴짝)을 세  번 치며 경계 없이 퍼지는 맑은 소리를 음미합니다. 이렇게 하는 동안 마음도 환기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거실 한복판에 놓아 둔 좌복(방석) 위에서 내삶을 지탱해 주는 세상 만물  을 향해 삼배 )를 드립니다.  이제 습관이 된 저의 아침 의식  덕에 전날의 무거운 마음과 어렵지  않게 단절하는 부수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조건 없이 새  날에 미소를 보내보세요. '방굿!  과거와 미래가 없는 '오늘뿐인 오늘' 을 살아낼 수 있는 힘이 차오름  니다. 성소은. 반려 명상' 저자  

"'그럴 수도 있지' 별일 아니야' '이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어' 의 앞글자를딴 말로 웰빙을 만들어내는 웰빙 인지 문장 입니다. 교수 시절, 이런 경우가 있었어
#평상시 호흡 습관을 아는 것이 호흡 명상의 시작이다. 지금 알람을 맞춰놓고 1분간 몇 번 호흡하는지 세어보자. 스물일곱 번일 수도 있고, 열여덟 번일 수도 있다. 어떤 이는 열 번 이하일 수도 있다. 오늘 알게 된 호흡 수(數)를 메모해두고 기억하자.“

”호흡을 바라보면 마음을 바라보는 힘이 자라난다. 자동화된 내 생각, 내 감정, 마음의 습관을 알아차리게 된다.“

”좌선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먼저 걷기 명상으로 나를 조율해보자. 제주 올레길도 좋지만 일상에서도 ‘나만의 올레’ 코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오직 ‘걷고 있는 내 몸’과 ‘걷는 지금’에 마음을 모은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정에 관한 글  (0) 2024.04.21
금강경 독송  (0) 2024.03.03
낙엽/구르몽  (0) 2023.11.02
고(故) 오무라 마스오(大村益夫·1933~2023·) 와세다대 명예교수  (0) 2023.08.18
이병철 생가 외  (0) 2023.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