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4월10일 월요일 맑음
사당동-우정읍-쌍봉산-칼국수-택시_매향리생태공원
-화성호 방조제-궁평항-수원
"봉우리가 두 개로 되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고려 시대 쌍부현(雙阜縣)이 있는 곳의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전하고, 산의 생김새가 멀리서 보면 여인의 두 개의 젖가슴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전한다. 또한 1794년(정조18)에 발간된 『수원부읍지』에 쌍부산(雙阜山)이 나오는데 우정읍에 있으며 서남해를 바라볼 수 있다는 기록이 있어 쌍봉산의 본래 이름은 쌍부산(雙阜山)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예전에는 이 산에 잣나무가 많아 백산(栢山)이라고 불렀다고 전하기도 하며 이 산의 정상을 망월봉(望月峯)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옛날에 마귀[고]할미가 남쪽에서 한양으로 가는 도중 인심 좋은 삼귀, 곧 조암에 이르러 쉬고 있었다. 그는 평소에 나쁜 일을 많이 하고 다녔기 때문에 하늘에서는 마귀할멈에게 서쪽 바닷가 ‘참담기’란 곳에 가서 배를 타고, 배가 닿는 곳에 가서 살라고 했다. 마귀할멈이 이를 거절하자 하늘에서는 뇌성벽력과 함께 그를 끌어 하늘로 데려갔는데, 이때 마귀할멈이 내려놓았던 두 개의 쌀자루가 변하여 쌍봉산이 되었다. 그 사이 골짜기는 마귀할멈이 쌀자루를 짊어졌던 멜빵자리가 변해 된 것이다. 후에 이 산에 장사들이 나서 마주 보이는 남산의 장사들하고 돌을 던지며 싸움을 하였다. 쌍봉산 장사가 힘이 세어 돌이란 돌은 다 남산으로 던져 쌍봉산에는 돌이 없고 남산에는 돌이 많게 되었다. 또한 쌍봉산을 바라보고 집을 짓고 살면 자손이 많고 먹을 복이 많으며 가이 다복하다 전하고 있다."
쌍봉산 정상에서 바라다본 우정읍 전경
쌍봉산 정상의 팔각정
쌍봉산 정상 3층 꼭대기 전망대
우정읍 중심가
우정읍에서 식사를 마치고 택시로 이동했다.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 있는 공원이다.
54년간 미 공군사령부의 공군사격장으로 사용하던 쿠니사격장 부지였던 곳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주민들의 노력으로 2005년 8월에 사격장을 폐쇄하였고 그 후 아픈 역사를 보존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1년 9월에 공원으로 재단장하였다.
잔디 마당, 매향정, 파고라, 작가정원, 습지생태원, 마을 숲 산책로, 평화기념관, 평화의 소녀상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태공원 산책로와 함께 사격장이 있던 바닷가로 가벼운 산책도 할 수 있다.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 드림파크가 바로 인접해 있고 공원 내에는 화성시 공예문화관이 있다.
드림파크를 가운데 두고 맞은 편에는 매향리 평화역사관이 있다.
6.25전쟁이후 미군이 전투기 폭격 훈련장소로 사용되던 매향리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했다.
보이는 건물이 통제소로 쓰이든곳인데 문이 굳게 닫혀있다.
우리가 도착하니 간조때라 갯벌이 넓게 펼쳐저 자연의 참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 되어 있었다
안내간판이 없어 지역을 관리하는 분들에게 물었다
앞에 보이는 작은 섬이 폭격 훈련 대상이었다고 한다
매향리에서 궁평항까지 오른쪽에는 화성호가 있고 왼쪽은 바다로
길이가10km정도 되는 방조제다
화성호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면 매향리와 서신면 궁평리 사이를 연결하는
화성방조제가 건설되어 만들어진 거대 인공호수이다.
매년 봄가을에 도요물떼새들이 온다.
도요물떼새들을 촬영하러 사진작가들이 군데 군데 포진해 있다
화성호는 화옹지구 우정단지 간척농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9.81km의 방조제를 설치하면서 생긴 해수호이며,
원래 이름은 화옹호 였다.
1991년 9월 25일 착공을 시작하여 2002년 3월 22일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어 잠시 담수화를 했으했으나
수질이 급격히 나삐지자 배수갑문을 하루 7시간씩 개방해 해수를 유통 시켰다.
또한 이때 조성된 간척지에는 축산단지,농어민 특화단지,수출원예 클러스터등이 들어섰다.
2005년 7월 화성호로 이름을 바꾸었다.
화성호가 완성 될때까지 많은 분쟁이 있었는데,환경부와 경기도,환경단체,언론등에서는
수질개선이 될때까지 방조제 공사를 중지할것을 요청했고 이에 농업기반 공사에서는
배수갑문을 통해 수질 유지를 조건으로 공사가 완료 되었다.
완공 이후에 조성된 간척지에서는 염분피해가 발생 하기도 하였다.
궁평항에 도착하니 친구들 모두가 지칠대로 지쳐있어 대로변에 있는 대형 횟집으로
들어가 요즘 한철인 쭈꾸미 사부사부와 새우튀김을 시켜 먹었다
식사후 수원행버스가 도착해 차에 오르니 수원까지 1시간 넘게 걸려 도착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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