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5일 일요일
축석고개삼거리-어하고개-소홀생활체육공원-소홀읍행정복지센터
축성령은 빌다, 기원하다의 ‘축’(祝), 돌 ‘석’(石), 산봉우리 ‘령’(嶺)을 씁니다. 해석해 말하자면 돌에 기원하는 고개라는 뜻인데요, 포천시 소흘읍과 의정부시 자일동 경계 천보산 기슭에 자리 잡은 이 고개에는 재미있는 한 편의 설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조선 중기, 포천 어룡동에 살던 오백주는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한 약을 만들기 위해선 암굴이나 돌짬 사이에서 나는 꿀인 석청을 구해와야 한다는 명의의 말을 듣게 됩니다. 백방으로 수소문을 한 결과 오백주는 약재가 있는 곳을 알아내게 되는데요, 한밤중도 고사하고 한달음에 약을 찾으러 나간 그는 호랑이와 정면으로 마주치고 맙니다. 그대로 얼어붙은 오백주는 바닥에 납작 엎드린 채로 호랑이를 향해 생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소원을 빌고 또 빕니다. 바로 아버지의 건강이었죠. 한참이 지난 시각, 동이 트는 것을 느낀 오백주는 고개를 듭니다. 그러자 호랑이는 간데없고 그 자리에 있던 커다란 바위에서 석청이 흘러나와 아버지의 병을 고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오백주는 매년 이 바위에 와 고사를 지내고 아버지의 만수무강을 축원했습니다.
"호국로" 입석 글씨는 전두환 전대통령이 직접 쓴 글씨이다
천보산은 기가 많은 산인 것 같다
무학대사가 천보산 자락에 부처님 도량 회암사를 짓고 초대주지를 맡아
중생을 구도한 유래깊은 사찰이라 한다
축석삼거리에는 전두환 전대통령 친필의 호국로라는 표지석이 서있다.
무슨 큰 죄를 지었다고 화장해 집에 모시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고 원망스럽다
소홀읍 체육센터인데 웅장하게 건축되었고, 주민들이 테니스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띈다
참으로 한적한 이런곳에 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운동하기 좋고 인심 좋고. 공기좋고 풍광 좋으니 더말할 필요 없다
4시쯤 하산하니 먹을 만한 식당을 찾으니 없다.
쎄븐 일레븐에 가서 라면과 막걸리 그리고 커피를 사서 요기를 했다
소홀읍이 의외로 도시가 깨끗하다
편의점에 있는데 여자중학생들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편의점에 나갈때도 또 인사를 한다
참 어여쁘게 생긴 여학생이다
길을 가다가 남학생들 대여섯명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전부 미남인데다
밝고 건강한 모습이다
아이들을 이런 곳에서 좋은 선생님 만나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도심지에 사는 아이들이 가엾게 느껴진다
소홀읍 복지센터 쉼터 한쪽에 세워진 다정한 모습의 모자의 상이 세워져 있어
옆에서서 찍었다
어머님은 참으로 위대하다
참으로 마음에 드는 천보지맥을 시간내서 한번 더 찾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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