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흥2길 천보산길
2023년2월 20일 월요일
천보산은 좋아하는 산이다
조선조 개국시기 무학대사가 초대 주지로 계시던 유래깊은 사찰이다
조선조 최대 사찰인 회암사가 전소되어 유적을 장기간에 걸쳐 발굴 중이다
경흥길 2코스인 천보산길을 걷기위해 의정부역에서 중랑천을 따라 걸었다
목적지인 축석삼거리에서 스탬프를 찍고 버스로 도봉산까지 왔다
비석의 글씨는 고전두환 대통령이 쓰신 글씨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1328년(충숙왕 15) 인도에서 원나라를 거쳐 고려에 들어온 지공(指空)이 인도의 나란타사(羅爛陀寺)를 본떠서 266칸의 대규모 사찰로 중창하였으며, 1378년(우왕 4) 나옹(懶翁)이 중건하였다.
그러나 지공이 창건하기 전에도 1174년(명종 4) 금나라의 사신이 회암사에 온 적이 있으며, 보우(普愚)가 1313년(충선왕 5)에 회암사에서 광지(廣智)에게 출가한 바 있어 이미 12세기에 존재했던 사찰임을 알 수 있으나, 정확한 창건연대와 창건주는 알 수 없다.
고려 말 전국 사찰의 총본산이었던 이 절의 승려 수는 3,000명에 이르렀으며, 조선 초기까지만 해도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컸던 절로, 조선의 태조가 왕위를 물려주고 수도생활을 했을 뿐 아니라 효령대군(孝寧大君)도 머물렀던 적이 있었다. 1424년(세종 6)의 기록을 보면 이 절에는 250명의 승려가 있었고, 경내가 1만여 평에 이르렀다고 한다.
1472년(성종 3) 정희왕후(貞熹王后)가 정현조(鄭顯祖)에게 명하여 중창하였으며, 명종 때 문정왕후(文定王后)가 불교 재흥정책을 펼 때 전국 제일의 수선도량(修禪道場)이 되었으나, 왕후가 죽고 유신(儒臣)들에 의해 나라의 정책이 다시 억불정책으로 선회하자 1565년(명종 20) 사월 초파일에 보우(普雨)가 잡혀 가고 절은 불태워짐으로써 폐허화되었다.
1821년(순조 21) 지공·나옹·무학의 부도와 탑비가 고의적으로 훼손되었으나 조정에서 1828년에 다시 중수하였으며, 옛터 옆에 작은 절을 짓고 회암사라는 사호를 계승하였다. 1922년에 봉선사 주지 홍월초(洪月初)가 새로 보전을 짓고 불상을 봉안했으며 지공·나옹·무학의 진영을 모셨다.
중요 문화재로는 보물 제387호인 회암사지선각왕사비(檜巖寺址禪覺王師碑)와 보물 제388호인 회암사지부도, 보물 제389호인 회암사지쌍사자석등(檜巖寺址雙獅子石燈), 경기도 유형문화재로는 제49호인 지공선사부도 및 석등,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0호인 나옹선사부도 및 석등,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1호인 무학대사비(無學大師碑),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2호인 회암사지부도탑이 있다.
옛 절터는 사적 제12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000년 현재 대규모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흥길 2길 천보산길 들머리를 찾느라 애를 먹었다.
의정부를 지나치기는 했어도 자세히 보며 걷기는 처음이다
역구내 뿐 아니라 구석진 곳에서 구걸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도로변에서도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이 많다
어려운분들에게 그냥 주기도 뭐해 일거리를 준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난을 완전 구제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래도 힌든사람들에게 용기를 잃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을 소홀히 하면
않된다
다니다 보면 마음을 아프게 하는것들이 자주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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