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선객 가운데 도(道)가 높고 선지가 깊었던 금봉이란 스님은
줄담배를 피우는 골초라 그 스님이 선학원에 나타나면 온 도량이 담배가 진동하는지라
금봉과는 한방에서 잠을 자지 않으려고 효봉스님 방으로 모여들었다.
이때 스님은 “너희들은 어찌 금봉의 도는 못보고 담배만 보느냐?”고 하며
젊은 수좌들을 크게 꾸짖고는 스님이 스스로 목침을 들고 금봉이 있던 방으로 옮겨
지독한 담배연기에 기침을 하면서도 한방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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