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신도와 시도

2022년 7월 25일  월요일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와 시도
운서역-삼목선착장-신도 선착장-신, 시도 연도교-해당화길-수기해수욕장

삼목선착장 주변 풍경이다.
신도까지 배삯이1600원으로 약 15분 걸린다

장봉도까지 가는 여객선인데 신도를 경유해 간다
오랜만에 여유있게 갈매기 떼 지어 나르는 갑판에 앉아 주변 경치를 즐긴다.
함께 다니는 벗이 있으면 좋은데 잘 걷지 못한다거나 걸으려고 용기를 내지 못하는 벗하고
다니면 그것도 스트레스이다.

혼자다니면 음악도 듣고 주변 경치도 자세히 살피고 사색도 하고, 맛있는 먹거리도 찾아
다니며 먹고 지역민과 대화도 하고 여러 가지로 자유스럽다.
어느 곳이든 두, 세 번 다녀야 그지역을 잘 알 수 있다

시도 선착장이다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구봉산 등산로 입구로 올라갈까 망설이다 그냥 도로를 선택해 걸었다
인생살이와 비슷하다
인생도 선택이 아닌가 싶다
신도 수변공원도 둘러보고 싶은데 나가는 차편과 배편이 어떨지를 몰라
가고 싶은 장소를 마음대로 갈 수가 없다

신도 선착장에 내려 신도벚꽃길을 걸어 신,시도 연도교입구 바다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다리를 건너 해당화 길을 걸어 수기해수욕장까지 갔다
수기해수욕장 바다건너 맞은편이 강화 마니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시간이 허락하면 풀하우스 촬영지와 수기전망대를 보고 왔으면 좋으련만 교통편이
좋지 않아 서두르지 않으면 않되어 시도 선착장으로 버스를 타고 왔다'
다음엔 버스를 타고 모도에 내려 역순으로 걸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