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여행/둘레길

여주 싸리산(196.2m) 20210904홀

應觀 2021. 9. 5. 09:13

2021년 9월4일 토요일 쾌청

 

수많은 명소를 찾아 다녔지만 여주같이 교통행정이 수준이하는 처음 겪는다

버스기사도 한결같이 불친절하고 버스안내 번호도 앞 창문에만 있어

번호를 인식하고 타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운행코스와 시간 또한 안내와

다른것이 많다.

어느 젊은이가 여기 시장은 국민의 힘이라 그렇다고 큰소리로 인근의

사람들에게 동의를 구한다. 그 친구 이야기로는 보수 매너리즘에 빠져 일을

안하는게 공통이라고 주장하는데 일부는 공감이간다

시장이라는 자가 일년에 한번만이라도 시민의 발인 버스를 타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해야 하는데 안타깝기 그지없다.

버스를 잘못타 대신면 소재지에서 하차해 포장도로를 약8km 걸어 까치산 입구에

도착해 산행을 시작한 시간이 4시30분경이다

서둘러 산행을 마치고 시청앞 자주 가든 식당을 가니 토요일이라 손님이 없어 

문을 닫고 있어 영자칼국수집에 들러 전복 칼국수를 먹고 여주역으로 갔다.

맛이 훌륭했다

국어사전에서는 싸리가 많이 나는 곳을 북한어로 싸리라고 한다

여주 싸리산은 고려말 충신 포은 정몽주가 머물러 조선조의 걸출한 시인묵객들이 무수히 찾아 임장강에 어리는 노을을 떠안고 노래하던 옛터, 청심루.
이곳에서 굽어보이는 강 건너 천년의 요새 팔대수 한 발 너머 좌정한 산은 수용산이며, 옛날 마당바위에서 쌀이 나왔다 하여 이 산을 싸리산이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