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여행/내가좋아하는길과산

의왕 바라산20201003

應觀 2020. 10. 3. 19:21

산행일:2020년10월3일 개천절 흐림과 맑음

걸은코스: 인덕원2번출구-5번버스타고 백운호수 하차-백운호수트레킹-바라산둘레길 전망대-고기리

-버스타고미금역하차-분당선 복정역에서  8호선환승-강동구청역하차

백운호수는 스테이크 먹으러 자주 갔지만 혼자서 호수길 전체를 돌기는 처음이다
백운호수에서 바라산 방향으로 걸었다
바라산 대표적인 폭포이다.

바라산은 호수가 내려다 보이고 숲이 울창한 육산이다.

바위틈에서 자란 소나무가 주변환경과 잘 어울리고 있다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려고 해도 이런 아름다움을 창출할 수 없다

꼭 껴안아 주고 싶은 산

감사와 사랑한다고 바라산에 인사하고 훗날 다시 올 것을 약속하며 하산했다

혼자서 산길을 걷는다

친구들은 무슨재미로 걷는지 궁금해한다

좋은공기와 이름모르는 꽃 ,새들의지저귐,물소리,바람소리

인간군상들속에서 잡음만 듣다가 자연의 소리를 듣고 본다

이런 즐거움 모르고 사는 사람 참 불상타

 

높은곳에 올라 사람사는 모습을 생각하면 하산하기 싫어진다

싫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내려간다

젊은시절은 젊은 시절대로 좋고,지금은 지금대로 좋다

산과 노래

이것이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까

바라산 정상석 앞에는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벼 아래 경치 좋은곳에서 백운호수를 배경으로 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