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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역 물소리길20200906

應觀 2020. 9. 6. 20:39

신원역에서 내렸다.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여운형생가를 거쳐 부용산 오르는 길이다. 코스가 원만하고 남녀노소가 다 걸을만한 코스이다. 이번에는 왼쪽으로 돌아 신원2리 마을로 들어섰다. 큰 부락을 이루고 있으며, 깨끗한 마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끝까지 올라 막다른 길에서 천사의 집 방향으로 왼쪽으로 접어 들었다

일시 :2020년9월6일 일요일

코스: 신원역-왼쪽으로 돌아 신원2리마을 -천사의집- 몽양여운형생가

 

부용산과 청계산 갈림길에 위치한 신원1리 마을이다.작년에 찾았을 때보다도 많은 집들이 들어 서있다. 여기는 전철권이라 살기도 편하고 북한강이 조망이되고 부용산과 청계산 과 형제봉이 둘러 쌓여 살기에는 그만이다. 
여운형생가 두번째 찾았다. 배산임수에 좌청룡 우백호가 위치하고 있으며 주산 또한 검단산으로 명당으로 갖출것은 다 갖추어져 있다..살고 싶은 곳이다. 일터가 있는 사람은 출,퇴근이 힘들지만 우리같은 은퇴자는 최적지라고 생각된다.

 

몽양생가 입구에 있는 공원인데 찾는 사람이 없어 방치되어 흉물 스럽다.몽양박물관 직원들이 관리를 해주었으면 좋을테데 무슨 사정이 있는지 몰라도 방치되어 안타깝다.

코로나가 사라질 것 같지 않다.

집에 우두커니 밥이나 축내는 것 보다는 평소 바빠 찾지 못했던 곳을 찾아

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맛은 경험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사색하며 새소리 온갖 곤충들의 소리, 계절마다 피는 아름다운 꽃 감상,물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푸른숲 모든 것을 느끼면서 말이다

이렇게 다니다 보니 사람과의 접촉이 싫어진다 

친구나 후배하고 다니면 되지만 코로나 땜에 가자고 할 수 없다

혼자 사색하며 걸어 보라고 권장하고 싶다

맛있는 음식 싸가지고 다니기도 하고 그곳에서 맛있는 집을 물어 찾아 먹기도 하는 그 맛을 

아마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