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벗이 그리워지는 계절♥
시간이 있을 때에 풍광과 사연을 천천이 즐감하시요!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그렇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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