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중년여인이란 바로 이런...
컴을 어느 정도 만질 줄 알고,
인터넷을 사용 해 필요한 정보 검색하고,
멋진 카페방 드나들며,
태그 써서 영상시와 음악 올리고,
컴에다 자기생각을 글로 옮길 수 있는 여인.
그 깨알 같은 핸폰
문자 받침 찾아 메세지 띠울 줄 알아서,
남편 자식 친구에게 사랑한다고
문자 메세지 날릴 줄 아는 여인.
베스트 드라이버는 아니더라도
운전석에 앉자 썬그라스 끼고
자기가 가고 싶은 곳
운전 해 가면서 주위차 흐름에 잘 따라가
알짱거린다고 욕 안먹게 운전 잘하는 여인.
여자이기를 포기하지 않고
옅은 화장에 머리도 신경 써 만질 줄 알고,
멋에 대한
감각도 좀 있어 세련미를 풍기는 여인.
자기관리 잘 해서
그렇게 몸이 많이 안 퍼진 여인.
자신을 위해 돈 쓸 줄도 알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여인.
자신에게 투자할 줄 알고,
책도 좀 읽으며 시도 좋아하고,
지적 호기심도 가지고 있고,
길섶에 핀 풀꽃 한송이에도
눈맞춤 할 줄 아는
녹슬지 않는 감수성을 가진 여인.
작은 일 에도 감동을 잘하는 여인.
하얀 눈을 보고 감동하고,
예쁜 꽃을 보고 감동하고,
지는 석양이 아름다워 감동하고,
퇴근길 남편 손에 들려진
붕어빵 한 봉지에도 감동할 줄 아는 여인.
살아온 연륜이 품위로 들어나는여인.
마음의 욕심을 비워 내
표정이 편안하고 그윽하고 우아한 여인.
전철이나 버스안에서
친구랑 같이 이야기 하면서 주위를 의식해
작은 소리로 이야기하며
그렇게 교양도 좀 있는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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