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종교와 나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조계사,여래사)20150525

應觀 2015. 5. 25. 16:54

 

 

        2559년 부처님 오신날

       

        매년 한번도 거르지 않고 법요식에 참석했는데 발디딜틈이 없이 인산인해라

       사진구도 잡기가 어려워 까치발을 세우고 대충 촬영했다.

    

       

 

 

사랑은 분명 필수품이 아니고 사치품이며 어쩌면 창조물일 수도 있다.” 미국 코넬대학 교수 다이안 애커만의 저서 <열린 사랑>에 나오는 구절이다.

인류의 영원한 주제인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예술과 과학을 토대로 기술한 이 책에서 애커만은 아프리카 우간다 사막지대의 사냥꾼 부족인 이크족의 사례를 들어 ‘부정적 사랑관’을 펼쳤다.

이크족은 약 100년 동안 가뭄과 굶주림을 겪고 난 뒤 ‘사랑’의 감정을 잃어버렸다는데 그들은 서로에게 적대적이고 이기적이며 남의 불행을 기뻐하고, 남을 속이는 데서 쾌감을 느끼는 종족이 되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침몰 참사이후 우리 사회는 계속 표류하고 있다. 어느 시대 어느 정권에서든 갈등과 미움이 존재하지 않았던 때는 없었다. 그러나 요즘처럼 사분오열로 흩어져서 비방과 폭언이 난무한 때는 드문 것 같다.

다반사가 된 욕설과 비아냥, 첨예한 대립과 불신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비방과 폭로들, 국가대계와 후세를 위한 정치보다 당쟁을 위한 말잔치와 눈속임을 일삼는 정치권, 그 통에 국민들은 혼란과 의혹, 인간 불신에 빠져들고 있다.

 

탁발은 수행자가 손에 발우를 들고, 집집으로 다니면서 먹을 것을 얻는 행걸(行乞)제도이다. 이는 수행자에게는 아집(我執)·아만(我慢)을 없애주고, 보시하는 이에게는 불연(佛緣)과 공덕을 도탑게 하는 복밭(福田)에 다름 아니다. 매일매일 일곱 집을 찾아 탁발했던 부처님과 수행자들의 보살심과 덕행을 쌓았다

 

 

 

                             조계사 법요식에 참석후 정릉 여래사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중

                   경복궁을 포함한 광화문주변을 촬영했다

 

             계사와 여래사에 연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