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은 왜 그렇게 어려운가 인터넷 뉴스에 나는 축의금을 이만큼 했는데 돌아온 축의금은 요만큼이라 고민 중이라는 기사가 가끔 눈에 띈다. 기사 밑에는 '손절이 답'이라는 댓글도 꽤 많다. '우정은 왜 그렇게 어려운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읽다가 우리가 친구라고 믿는 관계의 절반 정도만 두 사람 모두가 서로를 친구로 생각한다는 문장을 봤다. 생각보다 우정이 일방적이란 뜻이다. 우정에 대한 더 암울한 전망은 2009년 버거킹 광고에서도 보인다. 페이스북 친구를 끊으면 와퍼 세트를 준다는 광고를 보고 무려 23만명이 친구 관계를 끊은 것이다. 그러자 버거킹은 '우정은 강하다. 버거킹은 더 강하다!'는 대대적인 광고를 펼쳤다. 친구의 재능이 아까워 관계자에게 자기가 출연하는 작품에 친구를 추천한 남자가 술 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