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남한산성을찾았다
마천을 들머리로 잡고 올라
서문에 도착했다
간단히 점심을 들고 수어장대로 이동했다
후금의 홍타이지가 국호를 청으로 새롭게 하고 황제에 즉위하여 조선에 조공과 명나라 출병을 요구하였다. 조선 국왕 인조가 이를 거절하자 숭덕제는 1636년 12월에 직접 군사를 이끌고 조선으로 출병하였고, 조선은 불과 두 달 만에 항복하였다. 인조는 음력 1월 30일에 삼전도 (현재 서울특별시 송파구 삼전동 석촌호수 부 근)에서 숭덕제를 향해 삼궤구고두례를 행하며 항복 의식을 한 비운의 현장이다
수어장대 좌측에 위치한 소나무가 눈길을 끈다
남문을 거쳐 남한산성역으로
하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