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1월10일 목요일
잠실 홈플러스4층에서 점심 먹고 석촌호수길을 걸으며 사진촬영
당초는 관주를 비롯해 4명이 만나기로 되어 있었으나 소호님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셋이 모이게 되었다.
관주 선생이 가지고 온 최신형 카메라로 촬영하는 수고를 해 주었다
석촌호수를 자주 찾았지만 늦가을 보도에 붉은색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떨어지는 아름다운 길을 걷기는 처음이다
만추라
가을이 물러가고 있다
만산홍엽이 떠나고 있다
사람들은 무엇을 느끼며 무슨생각을 할까
아름답다는 생각 말고는 무엇을 느끼며 걷고 있을까
난 지난날이 주마등같이 스쳐 지나간다
옛날일들이 마치 지금일처럼 말이다
다 헛됨이로다
영원한것은 없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석촌호수 동편과 서편에 각각 커피숍이 있는데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원이다
다행히 길가 자리가 나 커피를 마시며 주변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사적 제101호로서 비신 높이 395㎝, 너비 140㎝이다. 1639년(인조 17)에 삼전도(지금의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세워진 청태종공덕비(淸太宗功德碑)이며, 이수(螭首)와 귀부(龜趺)를 갖춘 거비(巨碑)이다.
비양(碑陽)에는 왼쪽에 몽고문(蒙古文), 오른쪽에 만주문(滿洲文), 그리고 비음(碑陰)에는 약 2.1㎝ 크기의 한문 해서가 새겨져 있으며 비액(碑額)은 전서(篆書)로서 “大淸皇帝功德碑(대청황제공덕비)”라고 적혀 있다. 비문(碑文)은 이경석(李景奭)이 짓고 오준(吳竣)이 해서로 썼으며, 여이징(呂爾徵)이 전(篆)하였다.
이 비는 1636년 12월 청 태종이 대병을 이끌고 침공하였을 때, 남한산성에서의 항전을 뒤로하고 백성의 안위를 위해 인조가 삼전도에 나아가 항복한 사실을 보여주는 우리 민족 치욕의 유적이다.
본래 청 태조가 청나라와 조선은 형제로 보고 서로가 예우(禮遇)로써 대하고자 하였으나 조선의 조정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청 태종이 대노하여 쳐들어와 한강 상류 삼전도에 주필(駐蹕 : 임금이 잠시 머무름)하고 항복 받은 사실을 영원히 기념하여야 한다는 강박(强迫)에 못 이겨 세우게 되었다. 따라서, 몽고문·만주문·한문의 3종 문자로 같은 내용을 담은 것은 이 비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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