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회 사진위원회 서울숲 출사
2022년10월27일 목요일
서울숲-점심-살곶이 다리-한양대-왕십리역
참석인원:15명
군마상이 역동감 넘치는 동상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공간이기 때문에 말이 뛰어가는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퍼플뮬리, 파니쿰 같은 그라스 종류를 많이 심었다. 군마상을 중심으로 주변에 행잉화분도 있다. 군마상 양쪽으로 가로등에 걸려있는 화분을 행잉화분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주로 일년초를 식재하고, 계절마다 식물을 교체해주고 있다.
성동구 사근동 102번지 남쪽 현재 성동교 동쪽에 위치해 있는 돌다리로서 중랑천에 놓여 있다. 살곶이 앞에 있다 하여 살곶이다리, 한자명으로 箭串橋라고 한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는 아들 이방원이 왕자의 난을 거쳐 태종으로 등극하자 함흥으로 내려가 한양으로 돌아오지 않음으로써 이방원의 등극을 부정하였다. 그후 신하들의 간곡한 청으로 함흥에서 돌아오는 태조를 태종이 이곳 중랑천 하류 한강가에서 천막을 치고 아버지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때 태조가 태종을 향해 활을 쏘았으나 맞히지 못하고 화살이 땅에 꽂혀 이 지역을 화살이 꽂힌 곳이라 하여 살꽂이 혹은 살곶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이 다리는 조선시대 다리로는 가장 길었으며 濟盤橋라고도 불렀다. 현재는 중간 부분이 훼손된 채 양쪽 가장자리만이 원형을 보존하고 있으며 사적 제160호로 지정되어 있다.
김기훈회원이 보내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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