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蛇梁島)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 지점, 통영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섬이다.
조선초기까지 박도라고 불렀으나, 이곳에 설치한 수군 진지를 ‘사량만호진’이라 칭하면서
사량진 혹은 사량으로 일컫게 됐다. ‘사랑’이 넘쳐날 것 같은 간지러운 발음과는 달리,
‘사량’이라는 지명은 뱀과 관련이 있다. 섬의 형상이 뱀처럼 길다거나 뱀이 많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지만,
그보다는 크기가 비슷한 위아래 두 개의 섬(이곳에서는 웃사량도, 아랫사량도로 부른다)
사이를 흐르는 바닷물길이 뱀처럼 가늘고 구불구불해 붙은 이름이다. 섬 주민들은
이 사량해협을 강에 빗대 동강이라고도 한다. 물길의 폭이 좁기도 하지만 색깔이 그만큼 예쁘다는 말이다.
서울 복정역에서 출발한 버스가 분당,신갈을 거쳐 삼천포 선착장에 도착한 시간은
10시40분경이다.
상도와 하도를 종주할 A팀을 내려주고 우리는 하도에서 들머리를 찾느라 알바를 했다
길이 없는 산행로를 올라 능선을 찾았으나 망봉에서 길이 막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고생을 하다가
길을 간신히 찾아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들머리를 잘 찾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들머리 찾느라 시간을 빼앗겨 여유있는 산행이 되질 못했다
여유있는 산행이 되어 멍개나 문어등을 먹고 오리라 생각 했는데 모임시간에 간신히 도착해
사진도 먹거리도 제대로 챙길 수 없었다.
오가는 시간이 길어 지루하기도 또 허리도 아파 가능한한 장거리 산행은 자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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