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여행/느림보

정선 취적봉(728M) 산행 _덕산기계곡_느

應觀 2016. 8. 23. 22:37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은 일진이 않좋은날이다.

덕산기 계곡 입구에 도착하니 그 심산유곡에 계곡에 물이 바닥이 나버렸으니 알탕은 관두고라도

발씻을 물 조차 찾기 어렵다

그러데 취적봉 오르는 길이 경사가 급해 첫걸음부터 힘을 쑥 뺀다.

여름산행으로는 적합치 않은 산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다.

아~ 3년동안 애지중지 하든 카메라가  메고있던 가방을 잠그는것을 깜박해암반을 내려가다

돌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는데  굴러간 위치가 도저히 내려가 찾을 수 없는 경사가 급한곳으로

굴러  찾기를 포기했다.

또 구입해야 할지 심사숙고해 보아야겠다.

주변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쳐 미안할 따름이다.

하산해 술과 음식을 겸해 들면서 이구동성으로 다시는 취적봉을 찾고싶지 않다고들 한다.

주변경관은 평범한 산으로 소나무 군락지라 공기가 깨끗하고 보기드문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런데로 계곡에 물만 있었다면 취적봉에 대한 불만을 없었을 텐데 말이다

사진은 주변 사람들이 올리면 퍼서 게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