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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오의 효능과 활용

應觀 2015. 3. 27. 17:41

 

 

 

 

 

 

 

하수오의 효능과 활용

1. 하수오 (백하수오)의 모습-1

껍질이 터진 후 날개를 단 씨앗이 절반 이상 날아간 백하수오 열매

(박주가리 열매와 비슷하나 하수오 열매는 박주가리 열매보다 크기가 조금 작고 길쭉하며 표면이 매끄러움)

1. 하수오 (백하수오)의 모습-2

줄기의 시작점을 찾은 뒤 조심스럽게 캐낸 자연산 하수오 뿌리

(재배용은 저렇게 심하게 울퉁불퉁하지 않고 두꺼운 막대기처럼 비슷한 두께로 길어짐)

1. 하수오 (백하수오)의 모습-3

잘 캔다고 캤으나 각 마디가 너무 가늘고 약해서 결국 두 군데가 부러진 하수오 뿌리의 전체 모습

( 이 정도의 뿌리는 자연에서 볼 수 있는 것들 중 중간 크기에 해당함)

2. 하수오의 효능

1) 흰머리를 검게할 만큼 자양강장, 원기회복에 효능이 있음.

2) 빈혈이나 신경쇠약, 불면증 등에 효능이 있음.

3) 신장과 간의 기능을 강화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음.

4)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음.

5)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변비를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음.

6) 신경통,고혈압, 고지형증 등 여러 성인병에 효능이 있음.

7) 게르마늄 성분을 함유하여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을 윤택하게 함.

3. 하수오의 활용

1) 하수오 술

- 대나무칼로 겉껍질을 벗긴 후 가능한 높은 도수의 소주에 담금.

- 뿌리를 쪄서 분말로 만든 뒤 용기에 넣어 술에 숙성시키기도 함.

2) 하수오 차

- 잘 말린 후 물로 끓여 보리차처럼 수시로 마심.

3) 하수오 환

- 하수오 분말과 검은깨 가루를 약 3:1의 비율로 배합한 뒤

꿀로 버무려 환으로 지어 수시로 먹음

4. 주의 및 참고 사항

1) 하수오에는 적하수오와 백하수오가 있는데

적하수오는 중국 원산으로 마디풀과에 속하는 '하수오'라는 식물의 뿌리이며

백하수오는 우리나라 토종으로 박주리과에 속하는 '큰조롱'이라는 식물의 뿌리임.

2) 위에서 말한 것처럼 백하수오는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식물로 마디풀과의 하수오(적하수오)와는 전혀 다른 식물인데

그 뿌리의 효능이 하수오와 거의 같다고 하여 '백하수오'라고 불리게 됨.

3) 중국이 원산지인 적하수오는 대부분 재배된 것으로 자연에서는 거의 찾기 어렵지만

토종인 백하수오는 재배용도 있으나 산자락 같은 곳에 자생하는 것들도 더러 있음.

4) 적하수오와 백하수오의 효능에 관해 어느 것이 더 우수한 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달라질 뿐, 둘 다 오래 전부터 하수오로 불리는

것으로 보아 그 효능도 비슷할 것이라 추정함.

예로부터 하수오는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정력을 높이고 머리카락을 검게 하며 병 없이 오래 살게 하는 약초로 이름이 높습니다.

간장의 기능을 좋게 하여 피곤함을 없애고, 살결을 곱게 하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여 신경쇠약이나 불면증 같은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조혈 작용이 뛰어나 빈혈치료에도 좋고 만성변비에도 뛰어나며, 여성의 생리불순, 자궁염 등에도 두루두루 널리 쓰입니다.

하수오를 한자로 풀이하자면 어찌하여(하) 머리(수)가 까마귀(오)처럼 검어졌는가? 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머리카락(탈모, 흰머리 등)에 있어서는 하수오만큼 좋은 약초는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섭취하신 분들의 사례를 보더라도 하수오가 분명 머리카락 건강에 도움되는 게 사실입니다.


하수오 관련제품으로는 적하수오 건조, 적하수오 가루, 생것과 백하수오 건조, 백하수오 가루, 생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검정콩, 검정깨, 밭마늘 등을 넣어서 만든 하수오환도 있습니다.

참고로 재배산과 자연산이 있는데 재배산 하수오는 인삼에 비유되며, 자연산 하수오는 산삼에 비유됩니다.

재배산 중에서도 국내토종 백하수오는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시중에 보면 이엽우피소를 하수오라고 해서 많이들 판매하고 있는데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산야초의 고장이라 일컫을 만큼 지리산 함양의 약초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며 품질면에서 최고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지리산함양하수오 구하셔서 드시면 좋지 싶습니다.)

하수오는 적하수오와 백하수오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식물 분류상 서로 다른 종류이나 효능은 비슷하다는 견해가 있습니다.(적하수오가 보혈(피)쪽으로, 백하수오는 기력쪽으로 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 두가지 같이 드시는 것인데 어느 한가지만 드셔도 건강에 도움되겠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한의학 명명법으로 살펴보면 원래 하수오라 함은 적하수오를 일컫고 있으며, 백하수오는 백수오로 불려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백하수오를 보통 하수오라 불리고 있습니다.

적하수오는 강한 성질이며 백하수오는 조금 약한 성질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몸에 열이 좀 있으시거나 체질이 약하시다면 강한 성질 보다는 조금 약한 성질인 백하수오가 좋을 것입니다.

즉, 체질과 상관없이 드시기에는 백하수오가 좋을 것입니다. 적하수오를 그냥 생것이나 가루 등으로 드실려면 꼭 법제를 하셔야 합니다.

법제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서목태콩물에 3번 이상 정도 법제하면 좋습니다.

만약 적하수오가루를 생것으로 드시면 어지러움, 메스꺼움, 설사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꼭 법제한 제품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건조된 적하수오를 끓여 드시거나 술로 담그 드시면 법제한 것과 같은 역할을 하기에 생것으로 드시지 말고 끓여 드시거나 술로 담그서 드시기 바랍니다.)

적하수오는 그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씩 묽게 드시다가 별다른 반응이 없으면 조금씩 양을 늘려 진하게 먹습니다.


▶하수오에 대해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하수오는 덩굴 식물로서 우리나라 각지 산야에 자생하고 있으며, 종류로는 적하수오와 백하수오로 나뉘어진다.

적하수오는 마디풀과에 속하고 백하수오는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식물분류상 전혀 다른 종류이나, 효능면에서 비슷하다는 견해도 있다.적하수오는 밑동의 줄기가 나무처럼 겨울에도 죽지 않는 다년생이고 백하수오 줄기는 1년생 덩굴풀이다.(뿌리 모양은 적하수오는 꼭 몽통한 고구마 모양같이 생겼으며, 백하수는 길쭉한 고구마처럼 생겼다.)

두 가지 식물 모두 자양강장제로 사용된다.

야생 백하수오와 적하수오 중 어느 것이 귀한 것인가는 각 지역마다 다를 것이다. 적하수오는 주로 제주도나 남부지방 바닷가 근처 지방에서 발견되었으나 최근에는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등에서도 발견되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리산야생 적하수도 발견되었다.)적하수오는 기온이 차가운 높은 산 보다는 햇살이 많이 드는 낮은 산에서 주로 채취가 되므로, 주로 높은 산에서 약초를 찾는 사람에게는 보기 힘든 야생 산야초이다.

백하수오 같은 경우 10년이상 된 하수오는 주로 절벽에서 많이 나므로 밧줄을 달고 채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하수오는 옛날부터 자양강장약으로 이름 높은 약초이다. 인삼, 하수오, 구기자는 3대 정력초라고 불리기도 하다. 맛은 약간 쓰면서도 떫다. 잘 씹어 보면 밤맛, 고구마맛, 배추뿌리맛이 섞여 있음.

오래된 것은 약초꾼들이 산삼보다도 더 귀하게 여긴다고 함. 수십 년이나 수백 년 묵은 하수오 뿌리 중에는 간혹 속이 썩어서 물이 들어 있는 것이 있는데 이 물이 만병통치의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하수오뿐만 아니라 더덕이나 지치, 도라지 등 어떤 약초든지 수십 년씩 자란 것은 값을 따질 수 없는 보물이 되는 법이라고 한다.

중국 품종은 뿌리가 굵고 수확량은 많지만 뿌리에 녹말만 많을 뿐 약효는 형편없다고 하며 반드시 우리나라에서 자란 야생 하수오를 구해 약으로 써야 제대로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 각종 문헌에 기술된 하수오 효능

[동의보감] 에는 하수오에 대해 이렇게 전하고 있다.“황해도와 강원도에서 난다.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쓰고 떫다. (요즘엔 경상도에서 주로 나며 품질이 좋음.)

염증을 삭이고 가래와 담을 없앤다. 갖가지 종기, 치질, 만성피로로 몸이 마르는 것, 부인의 산후병, 대하 등을 치료하고 기(氣)와 혈(血)을 도우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골수를 충실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까맣게 하고 오래 먹으면 늙지 않는다.”

[본초비요] 에서는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고 쓰다.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피를 맑게 한다. 정력을 세게 하고 아이를 낳게 한다. 온갖 풍을 없애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

[동의학사전]에서는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간과 신을 보하며 뼈와 힘줄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대변을 통하게 하고 헌 데를 낫게 한다.

약리 실험에서 강장작용, 조혈기능 강화작용, 피로회복 촉진작용, 진정작용이 밝혀졌다. 허약한 데, 병후쇠약, 혈허증, 간과 신장이 허해서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데,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신경쇠약,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데, 변비, 학질, 헌 데, 치질 등에 쓴다. 하루 9~18그램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생것을 짓찧어 붙인다.”


효능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원기회복과 장수약재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원기회복(정력)에 좋아 오랫동안 먹으면 흰머리가 검게 되고 백 삼십 살까지 장수 한다”고 할 정도로 그 효능이 뛰어나다.


2)빈혈, 신경쇠약, 만성질환 등을 치료

순환기 계통의 질병이나 혈액순환 장애로 피가 정체되어 뭉친 것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빈혈, 신경쇠약, 만성질환 등을 치료할 때 많이 사용한다. 이 밖에 노화로 인해 몸이 약해졌을 때, 팔, 다리(무릎), 허리에 힘이 빠지면서 무력해지고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할 때도 효과적이다.

3)신장과 간의 기능강화

동의보감에서는 모발은 신장의 기능에 영향을 받으며, 혈액의 영양상태를 나타낸다고 했다. 두피의 혈액상태가 좋으면 모발이 윤택하고 그 반대현상이면 탈모가 된다. 하수오가 주로 효과를 내는 것은 간목과 신수의 강화다. 따라서 신수가 약해 생기는 탈모에 잘 듣는다. 또한 간기능을 항진시켜 피로를 적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4)[본초비요]에는 피로와 출혈을 동반한 치질, 등창 등을 치료

「맛은 쓰면서도 달다. 간과 신장을 보하고 피를 맑게 한다. 정력을 더해 주어 잉태를 한다. 풍을 제거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털을 검게 한다.」이러한 효능 때문에 피로와 출혈을 동반한 치질, 등창 등을 치료할 수가 있다.


5)강심작용, 동맥경화증, 고혈압과 변비예방

사람의 중추신경 속에 많이 분포하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강심작용으로 심장의 쇠약을 방지하며,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며, 부작용 없이 혈압을 낮춘다. 또한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제거한다.

6)조혈, 순환작용 촉진

조혈과 순환작용을 촉진시켜 신경통, 고지혈증에 효과가 있고 빈혈과 불면증, 대하증을 치료한다.

7)인삼대용품

인삼이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인삼대용으로 쓰이기도 하고, 각종 성인병에 대추와 은행을 함께 쓰면 하수오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8)여성들의 생리불순을 치료하고 태아를 안정시키며, 임신으로 인한 복통 출혈에도 좋으며, 유산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월경량이 많거나 날짜가 5일 이상 늦어지거나 색깔에 이상이 있을 때 숙지황, 생지황, 당귀, 황기 등과 같이 쓰면 좋으며, 유산을 막는 효과도 있어서 겨우살이, 토사자 등과 같이 쓰면 태아가 안정되고 임신으로 인한 복통이나 출혈에도 효과가 있다고 함.)


9) 하수오는 약성이 온화하여 쓰임새가 넓다. 피를 토하거나 피를 많이 흘려 뇌빈혈이거나 여성이 아이를 많이 낳아 피가 부족할 때, 갖가지 만성병으로 체력이 약해졌을 때에 좋음. 특히 마음을 안정시키고 머리를 맑게 하므로 신경쇠약 치료에도 효험이 큼.


10) 허리와 무릎을 튼튼하게 하고 체력을 강하게 함. 오랜 병으로 몸이 약해졌을 때나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을 때,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플 때, 겨우살이, 두충, 속단 등과 같이 쓰면 좋다. 성기능 감퇴, 조루, 유정 등에는 육종용, 보골지, 토사자 등과 같이 쓰임.

<지리산 야생 백하수오 뿌리 와 잎>

하수오의 효능



인삼, 구기자와 함께 3대 명약


예로부터 하수오는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정력을 높이고

머리카락을 검게 하며 병 없이 오래 살게 하는 약초로 이름이 높다.

간장의 기능을 좋게 하여 피곤함을 없애고, 살결을 곱게 하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여 신경쇠약이나 불면증 같은 데에도 효과가 있다.

조혈 작용이 뛰어나 빈혈치료에도 좋고

여성의 생리불순, 자궁염, 만성변비 등에도 두루두루 널리 쓰인다.

또 하수오는 노인들의 기력을 돋구는 데 매우 좋은 약이다.

신장기능을 좋게 하여 머리카락이 희어지지 않게 하고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게 하며 오래 먹으면 노화를 예방한다.

중국 사람들은 하수오를 인삼, 구기자와 함께 3대 명약으로 여긴다.



*하수오의 약성과 복용방법.*


(뇌를 튼튼하게 하고 혈을 보충한다.)


하수오는 약성이 온화하여 쓰임새가 넓다.

피를 토하거나 피를 많이 흘려 뇌빈혈이거나 여성이 아이를 많이 낳아

피가 부족할 때, 갖가지 만성병으로 체력이 약해졌을 때에 좋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머리를 맑게 하므로 신경쇠약 치료에도 효험이 크다.

머리가 어지럽고 아플 때, 기억력 감퇴, 주의력이 산만해질 때,

잠을 잘 못자고 꿈을 많이 꿀 때 등에 복분자, 산조인, 백자인 등과 함께 알약을 지어 먹으면 효과가 좋다.

오래 먹으면 늙지 않고 머리카락이 희어지지 않는다.


(허리를 튼튼하게 하고 신장기능을 강화한다.)


허리와 무릎을 튼튼하게 하고 체력을 강하게 한다.

오랜 병으로 몸이 약해졌을 때나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을 때,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플 때, 겨우살이, 두충, 속단 등과 같이 쓰면 좋다.

성기능 감퇴, 조루, 유정 등에는 육종용, 보골지, 토사자 등과 같이 쓴다.


(생리불순을 치료하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월경량이 많거나 날짜가 5일 이상 늦어지거나 색깔에 이상이 있을 때

숙지황, 생지황, 당귀, 황기 등과 같이 쓰면 좋다.

유산을 막는 효과도 있어서 겨우살이, 토사자 등과 같이 쓰면

태아가 안정되고 임신으로 인한 복통이나 출혈에도 효과가 있다.


(대변을 잘 나가게 하고 몸 안의 독을 푼다.)


하수오는 갖가지 병원성 미생물을 죽이고 약한 설사작용이 있어서

체력이 약한 변비환자에게 좋다.

하수오 뿌리에는 ‘옥시메탈안트라키온’ 유도체 1.8퍼센트,

녹말 45퍼센트, 정유 3퍼센트, 레시틴 3.7퍼센트, 라폰틴 등이 들어 있는데

이들 성분들이 뇌를 튼튼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몸의 면역기능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또 소장에서 포도당과 아미노산의 흡수를 높이고

장관을 자극하여 변을 잘 통하게 하여 변비를 없앤다.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도 현저한 효능이 있다.

어느 한 실험에 따르면 80퍼센트 이상이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혈압을 내리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하수오는 부작용 없이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이 간에 축적되는 것을 막는 작용이 있다.

날마다 15그램씩 달여서 복용한다.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증상에 따른 하수오 복용법)


하수오는 체질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한테나 좋은 약초이다.

하수오 한 가지만으로도 정성을 들이면 훌륭한 약을 만들 수 있다.

단, 우리나라에서 난 야생 하수오를 써야 효과가 제대로 난다.

야생 하수오는 재배한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재배한 것은 뿌리 모양이 대개 한 덩어리로 길게 뻗지만

야생은 구슬처럼 덩어리가 이어져 달린다.

야생 하수오는 구하기가 어렵고 값도 꽤 비싸다.

야생 하수오 중에서도 적하수오가 특히 좋은데 이것은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노화방지, 정력감퇴, 빈혈, 만성변비)


야생 하수오 말린 것 다섯 근(3킬로그램)을 구해 잘게 썰어서

쥐눈이 콩 삶은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꺼내어 떡 찌듯이 푹 찐다.

이것을 그늘에 말려 좋은 청주에 하룻밤 동안 담갔다가 다시 쪄서 말린다.

이같은 과정을 아홉 번 반복하면 하수오가 마치 불투명한 유리처럼 된다.

이것을 가루 내어 하루 세 번 빈속에 한 숟가락씩 더운 물로 먹는다.

노화방지, 정력감퇴, 빈혈, 만성변비, 성기능 쇠약, 흰 머리를 검게 하는 데,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게 하는 데, 체력을 튼튼하게 하는 데, 효험이 크다.


(허약체질, 노인, 병후 조리)


조선 세종임금 때 펴낸 세계 최대의 의학백과사전인<의방유취>에 보면

허약체질이나 노인, 또는 앓고 난 사람에게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장수하는 처방으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하수오 세 근(1.8킬로그램)을 쌀뜨물에 하룻밤 동안 담가 두었다가

잘게 썰어 쇠무릎지기 잘게 썬 것 600그램, 쥐눈이콩 1.5킬로그램과 함께

시루에 쪄서 말리기를 세 번 거듭한다.

그 다음에 하수오, 쇠무릅지기를 가루 내어 찐 대추살로 반죽해서

0.3그램쯤의 무게로 알약을 만들어서 한 번에 30알씩 먹는다.


(관절염)


류머티스성 관절염이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허리와 무릎이 아파 걸음을 잘 걷지 못할 때에는

하수오, 쇠무릎지기 각 600그램을 좋은 술 1.8리터에 7일 동안 담갔다가

햇볕에 말려 절구에 찧어 가루 낸 것을 대추살로 반죽하여 0.3그램 무게로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30~50알씩 빈속에 먹으면 좋다.


(흰 머리를 검게 하는데)


하수오는 희어진 머리카락을 검게 하는 데에 특효가 있다.

야생 하수오 한 근을 잘게 썰어 좋은 토종꿀 속에

백일쯤 담가 두었다가 한번에 양껏 먹는다.

이렇게 먹고 나면 대개 명현현상으로 취해 쓰러져 자게 되는데

이틀이나 사흘 동안 자는 사람도 있다.

깨어나면 몸이 가벼워지고 힘이 솟으며 오래 지나지 않아

머리카락이 까맣게 자라 나온다.

이 방법으로 흰 머리카락이 까마귀처럼 검게 된 경우가 꽤 여럿 있다.


(신경쇠약, 불면증, 건망증, 가슴두근거림)


하수오는 불면증, 건망증,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등에도 효과가 높다.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꿈이 많으며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기억력이 희미할 때에는 하수오와 오미자, 꿀을 함께 쓴다.

야생 하수오 250그램, 오미자 250그램을 깨끗하게 씻어

한 시간쯤 찬물에 담갔다가 꺼내 스테인리스솥에 담고

물을 8리터(넉 되)쯤 붓고 약한 불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 찌꺼기는 건져내 버린다.

여기에 꿀 500그램, 흑설탕 250그램을 넣고 약한 불로 20분쯤 끓여서

식힌 다음에 병에 담아 두고 하루에 두 번, 점심 먹은 후와

자기 전에 한두 숟가락씩 뜨거운 물에 풀어 마신다.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신경쇠약은 증상이 복잡하고 치료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병이다.

하수오와 오미자는 다같이 뇌를 튼튼하게 하고

간과 신장을 도우며 혈액을 잘 통하게 하기 때문에

신경쇠약과 기억력쇠퇴에 효과가 크다.

하수오 대신 산해박 뿌리를 쓰면 효과가 빼어나게 높지만 구하기가 지극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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